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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관광부: 무비자 입국 허용 후 4일 동안 7천 명 이상이 필리핀을 방문

    필리핀 관광부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관광부(DOT) 필리핀 관광부: 무비자 입국 허용 후 4일 동안 7천 명 이상이 필리핀을 방문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2년 2월 14일 지난 2022년 2월 10일 필리핀 정부에서는 157개국 외국인에 대한 무비자 무격리 입국을 허용 했다. 그로부터 닷새째에 접어드는 오늘, 베르나데트 로물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이 ABS-CBN News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 필리핀에 도착한 여행객 수는 7,051명 에 이른다. 여행객의 국적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여행객 중 상당수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그리고 한국 등에서 온 여행객들이다. 필리핀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한 것은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백만 명의 관광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직 여행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못하는 것은 예방접종증명서 외에도 준비해야 할 것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항공편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가 금액이 비싸다는 것도 큰 걸림돌이다. 현재 필리핀항공을 비롯하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에서 인천-마닐라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만 왕복 70만 원 이하의 항공권을 보기가 어렵다. 영문 RT-PCR 음성확인서와 여행자 보험 준비에만 대략 20만 원 정도 필요한 와중에 항공권마저 비싸니 가벼운 마음으로 필리핀 여행을 떠나기란 쉽지 않다. 한편, 5월 대선 후 장관직에서 물러나면 무엇을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베르나데트 로물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방탄소년단(BTS)의 로드매니저가 되고 싶다."는 농담으로 답했다. 이미지 출처 : ANC 24/7 인터뷰 캡처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ABS-CBN News : More than 7,000 fully vaxxed foreign travelers arrive in PH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사람을 의미하는 피노이(Pinoy)라는 단어의 유래

    필리핀 언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언어 필리핀 사람을 의미하는 피노이(Pinoy)라는 단어의 유래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4년 9월 1일 I am a Filipino! - 바하이 치노이(Bahay Tsinoy) 가끔 피노이(Pinoy)를 필리핀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비하하는 단어라고 여기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사실이 아니다. 말하는 사람이 비하하는 감정을 담아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피노이라는 단어 자체에는 필리핀 사람을 경멸하는 의도가 담겨 있지 않다. 그냥 비공식적인 애칭이다. 통속적으로 쓰이는 속어(slang)일지는 몰라도 욕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슬랭 단어이기는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많이 쓴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한류 관련 행사만 해도 '피노이 케이팝 스타'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필리핀 사람들 자신도 필리핀의 음악을 이야기할 때 '피노이 뮤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단어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필리핀(Philippines) 사람을 가리킬 때 남자는 필리피노(Filipino), 여자는 필리피나(Filipina)라고 칭한다. 그런데 애칭으로 남자는 피노이(Pinoy), 여자는 피나이(pinay) 라고 부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피노이라는 단어의 어원에 대해서는 Filipino의 마지막 네 글자에 별명을 뜻하는 접미사 '-y'를 더해 만들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y'는 필리핀에서 별명을 만들 때 종종 사용되는 접미사인데, 전 필리핀 대통령인 베니그노 아키노 3세를 노이노이(Noynoy)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식이다. 간혹 이 단어를 놓고 미국인이 필리핀인(Filipino)을 비하하기 위해 원숭이라는 뜻의 엉고이(Unggoy) 단어의 끝 글자를 붙여 만든 단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근거 없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피노이 단어가 미국에서 생겼다는 이야기는 거의 확실한 이야기로 보인다. 미국에서 원래 필리핀에 거주하는 필리핀인과 새로 이민 온 필리핀인을 구분하기 위해 피노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다는 것 이다. 미국 식민지 시절 미국에서 발행된 출판물을 보면 피노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서적이나 홍보물 등을 찾아볼 수 있다. Pinoys Filipino Building - Makati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The United States and its Territories, 1870 - 1925: The Age of Imperialism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이민국: 보이스피싱 사기범도 걱정하는 오버스테이 불법체류

    필리핀 입국과 비자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입국과 비자 필리핀 이민국: 보이스피싱 사기범도 걱정하는 오버스테이 불법체류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4년 1월 1일 필리핀 이민국(BI) 얼마 전 일이다. 필리핀 다스마리냐스의 이민국(Dasmarinas Immigration Field Office)에서 비자 연장을 하러 방문한 한국인을 체포하여 한국으로 추방령을 내렸다. 한국에서 은행 직원인 척하고 투자 기금을 모금하는 식의 보이스피싱 행위를 해서 사기 혐의로 수배된 사람이었다. 그러니 추방령의 이유는 이민법 위반. 공공안전에 위험을 처한다는 이유였다. 체포된 보이스피싱 사기범 이야기에 따르면 자신이 수배자 명단에 있는지도 모르고 이민국에 비자 연장을 하러 갔다가 붙잡혔다고 했다는데, 누군가 눈물을 흘리게 했을 보이스피싱 사기범도 비자연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꼬박꼬박하려는구나 싶어 쓴웃음이 났다. 한국인에게 필리핀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이다. 필리핀 도착 후 공항에서 비자를 받을 수 있는데, 30일 동안 머물 수 있다. 그리고 이 30일이 기간이 지나면 필리핀 이민국(BI) 에 방문하여 비자 연장비를 내고 비자연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리고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필리핀에서 비자 연장을 하지 않고 불법으로 체류하는 한국인이 생각보다 꽤 많다. 비자연장을 하지 않고 오버스테이( 초과체류) 하는 이유도 다양하다. 비자연장비가 아깝다는 이유도 있고, 비자 연장 거부가 두렵다는 이유도 있고 그냥 귀찮았다는 이유도 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오버스테이는 불법이다. 어디 다른 나라로 가지 않고 계속 필리핀에서 조용히 살아간다면 별문제가 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필리핀 이민국에서 불법 체류자 수색작업을 할 수도 있다. 또 한국으로 갑자기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일이 생기면 그때는 큰 문제가 된다. 오버스테이 기간이 길어지면 밀린 비자연장비를 내는 것만으로 간단히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민국 수용소 내 구금, 상당한 액수의 벌금 납부 후 강제추방, 출입국 블랙리스트 등재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실제 필리핀 이민국 규정에 의하면 "비자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고의 또는 부주의로 비자갱신을 하지 않을 경우 불법체류로 간주하며, 이민국에 의해 체포, 조사를 받은 후 수용소에 구금될 수도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 오버스테이(overstay): 비자 유효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비자 연장이나 체류 자격을 변경하지 않고 유효한 비자 없이 필리핀에서 체류하는 것을 의미 필리핀 이민국 본청(Bureau of Immigration Head Office)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Bureau of Immigration Philippines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축제: 2019년 마카티 크리스마스 빛의 축제(조명축제)

    필리핀 축제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축제 필리핀 축제: 2019년 마카티 크리스마스 빛의 축제(조명축제)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9년 11월 16일 아얄라 트라이앵글 가든의 크리스마스 라이트쇼(조명축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드디어 아얄라 트라이앵글 가든의 크리스마스 빛의 축제(조명축제)가 시작 되었다는 소식이다. 화려한 색상의 조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시간이 온 것이다. 올해 축제의 테마는 '갤러리 오브 라이트(Gallery of Lights)'라고 하는데 작년보다 훨씬 화려해진 레이저 조명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천사 날개를 테마로 한 장식도 어여쁘고, 음악도 필리핀의 유명 작곡가 멜 빌레나(mel villena)의 빅밴드 메들리(Big Band medley) 등 좀 더 매끄럽고 세련된 음악이 사용되었다. 게다가 공연 규모도 커졌다. 올해에는 공원 끝에 있는 dome of Tower One과 Exchange Plaza 건물의 천장을 이용한 3D 프로젝션 매핑 쇼가 추가되어 볼거리를 더했다. 캐롤 오브 라이트(Carol of Lights)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매핑 쇼는 프로젝션 디자인으로 유명한 필리핀 디자이너 G.A. Fallarme가 엡손 필리핀(Epson Philippines)과 함께 만든 작품으로 전 세계 유명 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에서 영감을 얻은 영상을 선보인다. 올해 쇼는 2020년 1월 12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마카티 쪽에 가게 되면 살짝 들려서 관람해도 좋겠다. 공연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이뤄지는데, 인근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퇴근하기 전에 6시 정도에 가면 조금 더 한가하게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에 맞춰 화려한 조명이 조화롭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 공연 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지지만, 라이트 쇼의 배경이 되는 테마 음악이 세 가지라서 실제 공연은 대략 7~8분 정도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마카티 크리스마스 빛의 축제 Festival of Lights - Gallery of Lights 2019 ■ 입장료: 무료 ■ 날짜: 2019년 11월 12일 화요일 ~ 2020년 1월 12일 일요일 -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 - 아얄라 측에서 특별히 공지하지 않는 한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을 포함하여 매일 공연이 진행됨 ■ 장소: 마닐라 마카티 아얄라 트라이앵글 공원 / 마카티 그린벨트 근처 ■ 주소: Ayala Triangle Gardens, Paseo De Roxas, St Cor Makati Ave Cor Ayala Ave, Makati, 1209 Metro Manila 마카티 크리스마스 빛의 축제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생활: 재외동포 750만 명 시대, 필리핀 교민은 몇 명이나 될까?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생활: 재외동포 750만 명 시대, 필리핀 교민은 몇 명이나 될까?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9년 11월 22일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외교부에서 발표한 2019 재외동포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193개국에 사는 재외동포 수는 750만 명 에 이른다. 정확히는 7,493,587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중 재외국민(한국 여권 소지자)이 2,687,114명이고, 4,806,473명은 외국국적(시민권자)이다. 이는 2017년(7,430,688)과 비교하여 0.85%가 증가한 것으로, 지역별로는 동북아시아에 가장 많은 재외동포(3,286,363명)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탔다. 총 180개국에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특정 국가에 몰려 거주하고 있어서 주로 미국(2,546,982명), 중국(2,461,386명), 일본(824,977명), 캐나다(241,750명), 우즈베키스탄(177,270명)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필리핀의 재외동포는 총 85,125명으로 재외동포 다수거주 국가에서 10위를 차지 했다. 재외동포 현황 - 외교부에서는 2년마다 재외동포의 현황을 조사하여 공개해 오고 있다. 외국에 거주 또는 체류하는 재외동포 및 재외국민의 현황을 거주 국가 및 거주 자격별로 파악함으로써 재외동포지원, 보호에 관한 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 시 또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 아래 자료는 해외에 주재하는 우리나라 재외공관(대사관, 총영사관, 분관 또는 출장소)에서 주재국의 인구 관련 통계자료, 한인회 등 동포단체 조사자료, 재외국민등록부 등 공관 민원 처리기록 자료 취합 및 직접 조사 등의 방법으로 작성한 공관별 재외동포현황을 정리한 것을 근거로 산출한 추산·추정치이며, 실제와는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제목은 2019 재외동포현황이지만, 실제 조사 시점은 2018년 말이 된다. 재외동포현황 총계 - 연도별 재외동포현황 : 거주자격별 현황 재외동포 다수거주 국가 현황 2019년 필리핀 재외동포 현황 필리핀 재외동포 숫자는 2017년도까지 점점 증가하였지만, 최근 조금 줄어든 상태이다. 2010년도에는 56,463명이던 것이 2013년도에 88,102명, 2015년에 89,037명이 되더니 2017년도에는 93,093명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의 재외동포 수는 총 85,125명이라고 한다. 거주자격별로 필리핀 재외동포 현황을 보면 아래와 같다. 2019년 필리핀 재외동포 현황 주재국 정부 통계 + 통계에 안 잡히는 무비자 체류자 및 불법체류자 추산 통계 아래는 외교부에서 발표한 '2019 재외동포현황' 자료 125페이지에 기재된 표로, 필리핀 지역만 "주재국 정부 통계 + 통계에 안 잡히는 무비자 체류자 및 불법체류자 추산 통계"라는 제목의 자료이다. 주재국 정부 통계 + 통계에 안 잡히는 무비자 체류자 및 불법체류자 추산 통계 ※ 통계자료의 출처 : 주재국 이민청(35,876명), 은퇴청(8,035명) 집계 합법 체류자 통계(43,911명) + 통계에 안잡히는 무비자 체류자(10%추산)+불법체류자(10%추산) ※ 남녀 비율은 주재국 이민청 통계 자료 비율 적용 (남성 63%, 여성 37%) ※ 주재국 정부 통계중 한국인 체류자 전체통계 43,911명중 지역 확인이 안되는 체류자가 31,538명(72%)에 달해 지역별 통계는 생략 2019년 필리핀 도시별 재외동포 분포 필리핀 재외동포는 주로 어디에 살까? 세부와 앙헬레스, 불라칸, 타귁, 알라방, 마닐라. 파사이, 마카티, 퀘존 등의 지역에 주로 몰려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과 비교하여 보라카이에 사는 한국인의 숫자는 줄었지만, 팔라완 지역에 사는 한국인 수가 늘어났다. 2019년 필리핀 도시별 재외동포 분포 필리핀 도시별 재외동포 분포 - 2017년과 2019년 비교 필리핀 도시별 재외동포 분포 - 2017년과 2019년 비교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 있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관에 방문하여 재외국민등록 신청하는 일이 좀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외교부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등록을 하면 된다. 재외국민등록은 해외이주 또는 체류사실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재외동포재단(OKF) : http://www.okf.or.kr/homepage/index.do ·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 2019년 필리핀 재외동포현황 · 외교부 : 2019 재외동포현황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역사: 1986년,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 취임 - 필리핀 최초의 여성 대통령

    필리핀 역사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역사 필리핀 역사: 1986년,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 취임 - 필리핀 최초의 여성 대통령 ⚝ 저작권 안내: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아래의 내용은 필인러브 운영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사가 아닌 야사를 바탕으로 한 부분도 있습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4년 7월 11일 ⚑ 아래의 내용은 필인러브 운영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사가 아닌 야사를 바탕으로 한 부분도 있습니다. 코라손 아키노 기념 동상 1986년 2월 25일, 베니그노 아키노(니노이 아키노)의 아내였던 코라손 아키노(코리 아키노)가 필리핀의 제11대 대통령이 되었다. 피플 파워 혁명을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고 연설하는 코라손 아키노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 편의 영화 같았다. 아래의 이야기는 그녀가 그 영화와도 같은 장면을 만들기 전의 이야기이다. 1965년 12월 30일, 21년간 장기집권한 독재자로 유명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가 필리핀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1972년 9월 21일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사회 안정화를 빌미로 비상계엄령(Martial Law)을 선포했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81년 1월 계엄을 해제했지만, 그의 독재정치는 계속 강행되었다. 1983년 8월 21일, 필리핀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 필리핀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였던 니노이 아키노(베니그노 아키노 2세)가 미국 망명 생활을 접고 마닐라 공항을 통해 귀국하다가 암살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마르코스 정부에 저항했던 필리핀 민주화 운동의 선구주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필리핀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 하지만 사치의 여왕 이멜다 마르코스가 퍼스트레이디 자리에서 물러나기까지는 많은 아직 더 시간이 필요했다. 21년간이나 계속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장기집권은 그해가 지나고 1986년 선거 때까지 계속되었다. 1986년 2월 7일,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선거 행위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는 마르코스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마르코스가 다시 대통령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986년 2월 22일, EDSA 도로 위를 가득 차지한 것은 자동차가 아닌 사람들이었다. 시민들은 거리 위로 나와 인간 바리게이트를 치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독재와 부정 선거에 항의했고, 니노이 아키노를 추모하고 코라손 아키노를 지지하는 의미로 노란색 리본을 흔들었다. 1986년 2월 25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21년 동안의 장기독재를 접고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서둘러 하와이로 망명한다. 1986년 2월 25일, EDSA 거리를 노란색으로 물들었던 피플 파워 혁명(EDSA 혁명)은 평범한 주부였던 코라손 아키노(코리 아키노)를 필리핀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제11대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 만들었다. 피플 파워의 힘이었다. '코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대다수 필리핀 국민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 자리에 오른 코라손 아키노는 독재정권의 재발을 막기 위해 대통령 임기를 6년 단임제로 제한하도록 했다. 그리고 취임 이듬해 공화국법을 하나 발표했는데, 바로 마닐라 국제공항(Manila International Airport)의 명칭을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NAIA.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이었다. 필리핀에서 가장 중요한 공항에 죽은 남편의 이름을 붙이는 것에 코라손 아키노가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는 모르지만, EDSA 거리가 노란색으로 물들던 그날처럼 뜨거운 감동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𖠿 관련 글 보기 필리핀 역사: 1983년, 마닐라공항에서 니노이 아키노(베니그노 아키노 2세) 사망 필리핀 역사: 1986년, 마르코스의 독재를 몰아낸 피플 파워 혁명(EDSA 혁명) 1987년, 마닐라공항의 이름을 MIA에서 NAIA(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로 변경 필리핀 정치: 필리핀 대통령 임기가 6년 단임제가 된 이유 코리 아키노(코라손 아키노) 코리 아키노(코라손 아키노) · 본명: 마리아 코라손 코후앙코 아키노(Maria Corazon Cojuangco Aquino) · 1933년 1월 25일 출생~2009년 8월 1일 사망 · 필리핀 제11대 대통령 · 대통령 재임 기간: 1986년 2월 25일–1992년 6월 30일(6년 126일) 코라손 아키노는 1986년 피플파워 혁명 이후 대통령직에 오른 인물이다. 21년간 장기 집권했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를 몰아내고 인민의 힘(피플파워)에 의해 대통령이 된 그녀는 1987년 대통령 단임제를 도입하여 대통령의 임기를 6년 단임으로 제한했다. 그녀의 남편은 마르코스 독재정권에 저항하다가 귀국길에 암살당한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베니그노 아키노(니노이 아키노)이다. 아들인 노이노이 아키노는 나중에 제15대 대통령이 된다. 코라손 아키노의 얼굴을 보고 싶다면, 500페소 지폐의 앞면을 보면 된다.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과 니노이 아키노의 얼굴이 에드사 혁명의 풍경과 함께 도안되어 있다. EDSA 피플 파워 혁명 기념조형물(EDSA People Power Monument) 노란색 옷을 입은 코라손 아키노 - 야얄라 뮤지엄(Ayala Museum) 코라손 아키노 필리핀 말라카냥궁(Malacanang Palace) 마닐라 리잘파크 쪽에 있는 니노이 아키노와 코라손 아키노 기념 동상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Malacañang Palace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정치: 프란시스코 두케가 필리핀 보건부 장관의 자리에서 물러난 이유

    ​필리핀 정치·법률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정치·법률 필리핀 정치: 프란시스코 두케가 필리핀 보건부 장관의 자리에서 물러난 이유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2년 10월 19일 마닐라에서 바기오 쪽으로 가다 보면 팡가시난(Pangasinan)이란 동네가 있다. 팡가시난이란 단어는 "소금이 만들어지는 곳"을 의미하는데, 그 이름 그대로 곳곳에서 염전을 볼 수 있는 동네이다. 필리핀 국민 생선이라는 방우스가 워낙 많이 잡혀서 해마다 방우스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1916년 9월, 이곳 팡가시난에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아이는 커서 산토 토마스 대학에 진학했고, 다구판 시티에 있는 병원 원장의 자리까지 오르며 성공한 의사가 되었다. 그는 1961년에 필리핀 보건부의 장관이 되었는데, 특히 가난한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1963년에 팡가시난의 주지사로 출마하면서 보건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기는 했으나 재임 기간 빈곤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제법 애를 썼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인물의 이름은 바로 프란시스코 두케(Dr. Francisco Quimson Duque, Jr.)이다. 그리고 프란시스코 두케가 마흔 살 즈음에 얻은 아들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전직 보건부 장관, 바로 프란시스코 두케 3세(Francisco Tiongson Duque III)이다. 정치권력이 세습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 필리핀이지만, 아버지에 이어 아들까지 보건부 장관이 되었다는 것은 화제가 되기는 충분했다. 하지만 프란시스코 두케 전 보건부 장관의 이름이 이토록 친숙한 것은 그런 정치 세습 때문만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던 시기에 보건부 장관의 자리에 있었으니, 필리핀 신문에서 그의 이름을 보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신문에 실린 그에 대한 기사는 대부분 코로나19에 대한 미흡한 대응력에 관한 것이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Covid Resilience Ranking)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은 것도 이슈가 되었다. 조사 대상인 53개 국가 중에서 52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런 와중에 코로나19 장비를 놓고 부정부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몇 명인지에 대한 발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함이야 그렇다고 해도 실제보다 턱없이 비싼 값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매했다는 것이나 의료진에게조차 보호장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는 것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그를 해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여론의 거센 비난 속에서도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두케를 지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 6월 30일 두테르테 대통령이 물러나면서 프란시스코 두케는 자연스럽게 보건부 장관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물론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그가 얼마나 많은 재산을 축적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대통령이 취임한 뒤 벌써 100일이 넘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보건부 장관 자리는 공석이다. 필리핀 보건부 웹사이트의 장관(Secretary)을 소개하는 페이지에도 빈 공간만 보일 뿐이다. 전 보건부 차관이었던 마리아 로사리오 베르게이어(Maria Rosario Vergeir)가 현재 필리핀 보건 총괄 책임자(Officer-in-charge)로 장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Philippine Daily Inquirer : DOH secretary now · Philippine Daily Inquirer : PH ranks second lowest among 53 countries in COVID-19 resilience study · DOH(Department of Health) : DR. FRANCISCO DUQUE · DOH(Department of Health) : https://doh.gov.ph/secretary-corner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마닐라 생활: 관객은 단 한 명! 마닐라밴드(Manila Band) 거리공연

    심심한 삶과의 연애, 그 기록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마닐라 생활 마닐라 생활: 관객은 단 한 명! 마닐라밴드(Manila Band) 거리공연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7년 5월 12일 운이 좋은 날이었다. 마닐라 마카티의 동네를 산책하다가 마닐라밴드(Manila Band) 아저씨들이 거리공연을 하는 것을 만난 것이다. 아저씨들은 어쩐지 쿠바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떠오르게 했다. 지나가는 여행객에게도 웃음을 아끼지 않는 전형적인 필리핀 아저씨들이랄까. 아저씨들은 마카티 이 동네에서 있을 플로레스 데 마요( FLORES DE MAYO SA MAKATI) 축제의 공연 연습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저 음을 좀 맞추어 보고 있으니 조금 뒤 저녁에 있을 공연을 보러 오라고 일러준다. 하지만 저녁 약속이 잡혀 있었으니, 저녁에 아저씨들의 공연을 보러 가기란 어려웠다. 그런데 내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했나 보다. 얼굴이 둥그런 아저씨가 연습하는 것이라도 보고 가라더니, 주변 아저씨들에게 신호를 보냈다. 연습도 실전처럼! 실전과 같이 완벽한 마닐라밴드 거리공연이 나의 오후를 완벽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런 과분한 공연을 보다니, 참으로 좋은 5월이었다.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딸락: 보어 염소와 도퍼 양을 키우는 대규모 염소농장 농장투어

    ​​필리핀 여행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여행 필리핀 딸락: 보어 염소와 도퍼 양을 키우는 대규모 염소농장 농장투어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4년 10월 12일 딸락 주정부(Provincial Government of Tarlac)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딸락에 염소농장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무작정 농장으로 차를 달렸다. 오전에 웹사이트 에서 안내하고 있는 니노이 아키노 박물관(Aquino Center And Museum)과 아트갤러리(Diwa Ng Tarlac), 딸락 박물관(Museo ng Tarlac)에 갔었지만 문을 닫았거나 리노베이션 중인 것을 확인한 터라 'JSJ 염소농장은 방문객을 위한 농장투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믿음직스럽지는 못했지만, 농장에 도착하여 잠깐 염소를 보고 간다고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농장 주인아저씨는 매우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주셨다. 염소나 고기, 그 어떤 것도 살 생각이 없고 그냥 염소를 좀 보고 싶어 왔다는 내 말에 살짝 실망하신 눈치이긴 했지만 흔쾌히 농장 견학을 허락해 주신다. 잠깐 JSJ 염소농장(JSJ Goat Farm) 에 대해 소개해 보자면, 이 농장은 상상한 것보다 그 규모가 상당히 컸다. 농장 안에 들어서면 농장 가득 커다란 축사가 쭉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언뜻 봐도 열 채는 넘어 보인다. 그리고 염소농장이라고 하여 염소만 있는 줄 알았더니 양 사육 농가 이기도 했다. 직원의 안내에 따르면 이곳 농장에 있는 염소는 평균적으로 대략 1,000마리 정도. 양 사육두수는 500마리 정도인데 양은 대부분 도퍼(Dorper) 품종이라고 한다. 염소는 보어종과 앵글로-누비안종, 자넨종 등 여러 품종을 키우고 있는데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독특한 모습을 한 호주 출신의 염소도 눈에 띈다. 하지만 이곳 농장에 가면서 푸르른 들판에서 뛰도는 양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 곤란하다. 가죽과 털이 아닌 고기와 우유를 얻을 목적으로 염소와 양을 키우는 터라 모두 축사에서 생활한다. 그런데 이 농장은 단순히 염소와 양을 키워 판매하는 수준의 농장이 아니었다. 케송푸티(Kesong puti) 치즈와 파스틸라스(Pastillas) 과자로 만들어 팔기도 하고, 레촌처럼 양고기를 통째로 구워 판매하기도 한다는데 무슬림에게 아주 인기가 좋다고 한다. 좀 인상적이었던 것은 염소 우유. 저온 살균 시설까지 갖추고 AUSSIE GOATS MILK라는 이름으로 우유를 생산 판매하는데, 주로 지역 내 소매점으로 납품된다고 했다. 소비자가 직접 농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오전 7시 정도에는 와야만 살 수 있다니, 나처럼 오후에 농장에 가면 방금 짜낸 신선한 우유를 먹어 볼 수 없다. 양고기를 통째로 구워 먹거나 오전 7시부터 염소 우유를 사러 다닐 생각은 전혀 없으니 그건 그렇다 치고, 아저씨가 농장을 안내해 줄 것이라며 불러온 직원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갑자기 방문한 손님임에도 불구하고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농장 구석구석을 보여주며 저 염소는 뭐고, 저 양은 뭐고 하면서 열심히 설명해 주는데 필리핀에서 보기 드문 상당히 적극적인 자세라 매우 인상 깊었던 것이다. 아쉬운 것은 내가 그녀의 설명을 제대로 잘 이해할 정도의 지식이 없었다는 점이다. 염소나 양에 대해서라면 염소는 고트(goat)이고 양고기는 램(lamb)이라고 부른다는 정도의 얕은 지식만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직원이 말해주는 품종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아무튼,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품종을 농장에서 키우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만은 확실히 느껴진다. 염소 먹이로 쓴다는 맛 없어 보이는 큰왕풀(Napier Grass)도 보고, 임신한 양은 발목의 색이 붉게 변한다는 것도 배우고, 양도 품종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몰랐던 사실을 깨닫는 동안 30여 분이 휙 지나갔다. 필리핀에서 염소와 양의 가격 딸락의 JSJ 염소농장(JSJ Goat Farm)에 다녀온 뒤 호텔에 체크인하고 느긋하게 침대에 누워 조금 전 대체 내가 뭘 보고 온 것일까 하는 마음으로 공부해 보니, 염소와 양의 세계도 상당히 복잡하다. 일단 염소부터 살펴보면 JSJ 염소농장(JSJ Goat Farm)에서 주로 키우는 것은 누비안 염소와 보어 염소, 그리고 자넨종 염소이다. 사람이 가까이 가도 무서워하지 않고 가지런한 치아를 내놓고 웃던 갈색 머리의 귀여운 보어 염소(Boer goat) 는 원산지가 남아공인 녀석으로 무게가 100kg 가까이 되어 육류 생산을 위해 사육하는 품종이라고 한다. 보어 염소는 생각보다 상당히 비싼데, 작은 암컷이 대략 5만 페소 정도 한다. 하지만 커다란 뿔이 굉장히 멋진 커다란 수컷 보어 염소(boer bucks)를 가지고 싶다면 10만 페소는 줘야 한다. 길게 처진 귀가 어여쁜 앵글로 누비안 염소(Anglo-Nubian goat) 는 영국의 염소와 인도, 북아프리카 지역의 염소를 교배하여 만든 품종으로 누비안은 아프리카 북동부의 누비안 지역을 의미한다. 이 염소는 주로 고기와 우유를 얻기 위해 키우며, 가격은 대략 15,000페소에서 20,000페소 사이이다. 하지만 JSJ 염소농장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염소는 스위스 베른이 고향인 흰색 자넨종 염소(Saanen goat) 이다. 이 염소 역시 우유 생산을 목적으로 키우는데, 성질이 온순하여 관리가 쉽다고 한다. 자넨종은 다른 염소보다 싼 편으로 수컷 한 마리에 15,000페소 정도 한다. 그렇다면 양은 한 마리에 얼마나 할까? 가격을 알아보기 전에 일단 양에 대한 영어 단어부터 공부해 보면, 양(Sheep) 은 영어단어부터 상당히 복잡하다. 램(Ram) 은 새끼를 낳을 수 있을 정도로 다 자란 숫양을, 유(ewe) 는 다 자란 암양을 뜻한다. 양고기를 주문할 때는 램(lamb) 이라고 하면 생후 1년 이하의 어린 양의 고기를, 머튼(mutton) 이라고 하면 생후 1년 7개월 이상이 지난 성체 양의 고기라고 보면 된다. 램과 머튼 사이, 그러니까 생후 1년은 넘었지만 1년 7개월은 넘지 않은 양의 고기는 호깃(hogget) 이 된다. 좀 재밌는 것은 양이 우는 소리. 양이 음매하고 우는 소리를 영어로는 Baa라고 표기한다. 양은 품종이 200개 가까이 되는데, 농장에서 본 양은 주로 도퍼(Dorper)라는 품종의 양으로 도오셋 호온종(Dorset Horn)이란 품종과 블랙헤드 페르시안(Blackhead Persian sheep)이란 품종을 교배하여 만든 품종이라 도퍼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도퍼는 남아공이 원산지인데 털깎기가 필요 없어 키우는 비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양에 대해 대충 공부를 하고 JSJ 염소농장의 페이스북 에 올라온 가격표를 조사해 보니, 양의 가격은 도퍼 램(수컷)이 2만 페소에서 3만 페소 사이, 도퍼 유(암컷)가 25,000페소에서 35,000페소 사이이다. 머리 부분이 까만색이라 귀여운 블랙 헤드 도퍼(Blackhead Dorper ram)가 화이트 도퍼보다 5천 페소 정도 더 비싸다. 혹시라도 양의 종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다면 국립축산과학원의 축종별품종해설 을 보면 된다. 필리핀 딸락, JSJ 염소농장(JSJ Goat Farm) 염소와 양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세운 사육장이 이렇게 쭉 늘어서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배설물이 아래로 떨어질 수 있도록 플라스틱으로 만든 바닥재가 깔린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사육장을 만들면 우리 관리가 쉽고, 동물 농장 특유의 악취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양은 사람이 오면 우르르 도망을 간다. 염소와 양은 확실히 성향이 다른 듯하다. 이 보어 염소는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며 장난을 쳤다. 양떼목장의 양들이 흔히 그렇지만, 이곳 농장의 양들도 털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다. 양고기 판매 목적으로 키우는 양이라 털까지 관리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염소 우유. 가격은 한 통에 90페소이다. JSJ Goat Farm ■ 주소: Brgy Caturay Gerona, Tarlac Philippines ■ 위치: 필리핀 딸락시티 ! Widget Didn’t Load Check your internet and refresh this page. If that doesn’t work, contact us.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에 적힌 글은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으며,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 사정에 의해 수시로 내용이 변동될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날씨: 색깔로 알 수 있는 필리핀 기상청의 호우 경보 체계

    필리핀 날씨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날씨 필리핀 날씨: 색깔로 알 수 있는 필리핀 기상청의 호우 경보 체계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8년 7월 8일 갑작스러운 기상변화로 악기상(일상생활에 큰 어려움과 위험을 동반하는 기상현상) 현상의 발생하면 기상청에서 '기상특보'를 발표한다. 기상청의 기상특보는 단계별로 '주의보'와 '경보'로 나뉘는데, 일단 주의보를 먼저 발령하고, 이후 더욱 주의의 필요성이 요구될 때 경보를 발령한다. 호우, 건조, 해일, 강풍, 풍랑, 한파, 태풍 등에 대해 위험의 징후가 발견되면 기상재해 방지를 위해 국민들에게 더욱 상세하게 날씨 변화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구별하는 것이 필요한 까닭은 집중호우시 행동요령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호우주의보 단계에서는 대피 준비까지만 권고되지만, 호우경보 단계에서는 주민 대피가 필수가 된다. "루손섬 중부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다"는 이야기와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는 이야기는 위험도가 다른 셈이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대체 어떻게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구별할 수 있을까? 필리핀에서는 '파가사(PAGASA. Philippine Atmospheric Geophysical and Astronomical Services Administration)'에서 2012년부터 호우 경보 체계를 색상별 분류로 바꾸어 기상특보를 하고 있다. 시간당 비의 양에 따라 색깔을 다르게 하여 호우 경보를 내려 사람들이 좀 더 쉽게 호우 경보를 이해하고 홍수에 대비하도록 한 것이다. 노란색, 오렌지색, 붉은색의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색깔이 붉어질수록 위험하다는 표시가 된다. 즉, 노란색은 '호우주의보'이고, 오렌지색부터 '호우경보'에 들어가게 된다고 보면 된다. 필리핀 호우 경보 체계 필리핀 호우 경보 체계(PAGASA’s color-coded rainfall advisory)는 아래와 같으며, 필리핀 기상청(PAGASA)의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을 통해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노란색 호우주의보 (Yellow Rainfall Advisory) - 호우주의보. 일기예보 모니터링(monitor) 필요 - 시간당 7.5-15mm 의 비 - 1시간 이내에 7.5-15mm의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홍수 피해가 염려되는 단계. 2시간 이상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의 침수가 우려된다. - 호우주의보 발효시 행동요령 저지대 및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위험지구 주민대피 준비 정전대비 비상대처준비 및 비상시 연락방법, 교통이용수단 확인 등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 영업자제 및 대피조치 해안 저지대 및 위험지구에 대한 경계강화 노후가옥, 위험축대, 대형공사장 등 시설물 점검 및 정비 하수도 및 배수로의 정비 점검 가로등, 신호등 및 고압전선 접근 금지 옥내ㆍ외 전기수리 금지 각종 공사장의 안전 조치. 대형공사장 위험축대 등 시설물 주변 접근금지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감속 운행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예보 및 특보상황 청취 (비고) 한국 기상청 에서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3시간 강우량이 9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를 내린다. 오렌지색 호우경보 (Orange Rainfall Advisory) - 호우경보(alert) 발효 - 시간당 15-30mm 의 비 - 1시간 이내에 15-30mm의 폭우가 내리기 시작, 2시간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침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이 단계에 들어가면 저지대 및 상습침수지역 주민은 가능한 대피하는 것이 좋다. 붉은색 호우경보 (Red Rainfall Advisory) - 최고 등급 호우 경보. 대피(evacuation) 필요 - 시간당 30mm 이상의 비 - 시간당 30mm 이상 되는 집중 호우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계속되면 긴급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수방 자재와 구호물자 활용 및 피해지구의 응급 복구 활동이 요구된다. 필리핀 호우 경보 체계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필리핀 기상청: color-coded rainfall advisory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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