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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공휴일: 2021년 필리핀 공휴일 날짜와 징검다리 휴일 가능일
필리핀 공휴일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공휴일 필리핀 공휴일: 2021년 필리핀 공휴일 날짜와 징검다리 휴일 가능일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0년 11월 18일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의 공휴일은 그 의미를 상당히 상실했지만, 그래도 내년 2021년 공휴일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지난 7월 31일 금요일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서명한 선언문(Proclamation No. 986, s. 2020)에 따르면 2021년의 공휴일은 정규휴일(Regular Holiday)과 특별휴일(Special Non-Working Day)을 더해 총 19일이다. 금요일 혹은 월요일인 날이 많아서 코로나19 사태만 해결되면 제법 긴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 어떤 공휴일을 보내게 될지는 짐작도 되지 않는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2021년 공휴일은 총 64일이다. 관공서 공휴일은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법정공휴일 15일을 더해 67일이 있지만 현충일(6.6)과 광복절(8.15), 개천절(10.3)이 일요일과 겹쳐 총 공휴일 수는 64일로 줄어든다. 주요 전통 명절은 설날(음 1월 1일)이 2월 12일 금요일이고, 추석(음 8월 15일)은 9월 21일 화요일이다. 2021년 2월 26일 내용 추가 2021년 공휴일 중 11월 2일(위령의 날), 12월 24일(크리스마스 이브), 12월 31일(연말)을 특별휴일(Special Non-Working Days)에서 특별 근무휴일(special working days)로 변경됨. 2021년 필리핀 공휴일 필리핀 대통령 관저인 말라카냥궁(Malacañan Palace)에서 발표한 2021년 공휴일 목록은 아래와 같다. 필리핀에서 공휴일을 정규휴일(Regular holiday)과 특별휴일(Special Non-Working Day)로 열심히 구분하는 것은 휴일 급여 계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규휴일에는 근무하지 않아도 급여를 받지만, 특별 휴일에는 무노동, 무보수(no work, no pay) 원칙이 적용된다. 근무 시 임금 계산도 달라진다. 정규휴일(Regular Holiday) 2021년 1월 1일 금요일 New Year’s Day (새해 첫 날) 2021년 4월 1일 목요일 Maundy Thursday (부활절 연휴 기간) 2021년 4월 2일 금요일 Good Friday (부활절 연휴 기간) 2021년 4월 9일 금요일 Araw ng Kagitingan (용사의 날) 2021년 5월 1일 토요일 Labor Day (근로자의 날)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Independence Day (독립기념일)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National Heroes Day (영웅의 날)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Bonifacio Day (보니파시오 데이) 2021년 12월 25일 토요일 Christmas Day (크리스마스)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Rizal Day (리잘 데이) 특별휴일(Special Non-Working Day) 2021년 2월 12일 금요일 Chinese New Year (설날) 2021년 2월 25일 목요일 EDSA People Power Revolution Anniversary (EDSA 혁명 기념일) 2021년 4월 3일 토요일 Black Saturday (부활절) 2021년 8월 21일 토요일 Ninoy Aquino Day (니노이 아키노 데이) 2021년 11월 1일 월요일 All Saints’ Day (만성절)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Feast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of Mary (성모마리아 축일)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Last Day of the Year (연말) Additional Special Non-Working Holiday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All Souls’ Day (위령의 날)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Christmas Eve (크리스마스 이브) 필리핀 국기 라마단 공휴일 필리핀 정부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라마단(Ramadan)이 끝나는 이드 알피트르(Eid-al-Fitr) 축제일을 필리핀의 공식적인 국가 공휴일로 삼고 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글로리아 아로요(Gloria Macapagal-Arroyo)가 종교 간 평화와 친선을 키운다는 이유로 무슬림의 최대 종교행사 중 하나인 이드 알피트르를 공식적인 공휴일로 지정한 것이다. 하지만 필리핀 정부에서 발표한 공휴일 목록을 보면 라마단 휴일에 대해서는 날짜가 확정되면 별도의 선언문을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 기재되어 있음을 볼수 있다. 라마단 시작일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의 9번째 달 첫날부터 시작하여 한 달 가량 진행되는데, 이 날짜는 이슬람력에 따라 해마다 바뀐다. 게다가 이슬람국가라고 모두 같은 날에 라마단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지역에 따라 또는 교리에 따라, 하루 이틀 정도 시작일이 달라질 수 있다.필리핀에서는 해마다 이슬람력 8번째 달이 되면 필리피노 무슬림 국가위원회(NCMF)와 민다나오 방사모로 민다나오 이슬람 자치구(BARMM)에서 전문가단을 구성하고 달을 관측하기 시작하였다가 무슬림 최고 지도자가 음력 초하루에 뜨는 초승달의 모양을 직접 보고 라마단 시작 날짜를 알리게 된다. 내년 라마단 기간은 2021년 4월 21일에 시작하여 2021년 5월 11일 즈음에 끝나리라 예상된다.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Proclamation No. 986 s. 2020 Signed on July 30, 2020 https://www.officialgazette.gov.ph/2020/07/30/proclamation-no-986-s-2020/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역사: 1965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취임 - 21년간 장기 집권한 독재자
필리핀 역사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역사 필리핀 역사: 1965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취임 - 21년간 장기 집권한 독재자 ⚝ 저작권 안내: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아래의 내용은 필인러브 운영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사가 아닌 야사를 바탕으로 한 부분도 있습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4년 10월 8일 ⚑ 아래의 내용은 필인러브 운영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사가 아닌 야사를 바탕으로 한 부분도 있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이야기는 아주 짧게, 혹은 아주 길게도 가능하다. 짧게 이야기하자면, 그는 1965년부터 1986년까지 무려 21년간을 집권한 독재자였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마르코스 시절에는 인권탄압과 부정부패가 극심했다"라고 가볍게 요약하기는 피해자가 너무 많다. 마르코스가 부정 축재한 100억 달러의 재산 역시 아직 절반 이상 마르코스 가족의 소유로 남아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 본명: Ferdinand Emmanuel Edralin Marcos Sr. · 1917년 9월 11일 출생~1989년 9월 28일 사망(72세) · 필리핀 제10대 대통령 · 대통령 재임 기간: 1965년 12월 30일 ~ 1986년 2월 25일(21년) - 21년간 장기 집권한 부패정치의 주범 - 필리핀 제3공화국 마지막 대통령, 필리핀 제4공화국 대통령 - 계엄령으로 독재체제를 구축하여 인권을 탄압한 독재자 - EDSA 혁명으로 축출된 후 하와이로 망명 - 배우자: 이멜다 마르코스 / 아들: 봉봉 마르코스(제17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와 관련된 주요 사건 타임라인 날짜 주요 사건 1965년 12월 30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취임(필리핀의 제10대 대통령) 1972년 9월 23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계엄령 선포 1973년 1월 17일 헌법개정(1973 Constitution) 1981년 1월 1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계엄령을 해제하는 선언문을 발표 1983년 8월 21일 니노이 아키노 전 상원의원, 마닐라공항에 암살 1986년 2월 7일 1986년 필리핀 대선 1986년 2월 22일~25일 피플 파워 혁명(EDSA 혁명) 1986년 2월 25일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 취임(필리핀 제11대 대통령) 1986년 2월 26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미국으로 망명 1987년 2월 2일 1987년 필리핀공화국 헌법 제정으로 대통령 임기를 6년 단임제로 제한 1989년 9월 28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미국에서 사망 2022년 6월 30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봉봉 마르코스), 필리핀의 제17대 대통령으로 취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사진 어린 시절 페르디난드 마르코스(Ferdinand Marcos)는 일로코스 노르테의 사랏트(Sarrat)에서 태어났다. 그는 변호사이자 하원의원인 아버지를 둔 덕분에 어린 시절을 유복하게 보낼 수 있었는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버지인 마리아노 마르코스는 일본점령기 일본의 협력자라는 이유로 필리핀 게릴라에 의해 처형당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마르코스 본인은 일본에 저항하다 일본군에 의해 처형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마르코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는 특별히 발견되지 않았다. 마르코스는 자신이 안토니오 루나 장군 의 후손이라고 주장한 바 있지만 이 주장 역시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 마닐라로 올라와 법학을 공부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1939년 변호사 시험에서 최고 득점자로 합격한다. 이즈음 그는 1933년에 아버지의 정적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어 받았던 유죄 선고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흥미로운 것은 당시 그의 사건을 맡았던 부장판사가 일본점령기 때 허수아비 대통령 노릇을 한 호세 라우렐 이라는 것이다. 호세 라우렐은 마르코스의 사건에 대해 꽤 적극적으로 무죄를 주장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태평양 전쟁이 터지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장교로 군에 복무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의 군 복무 경력은 추후 그가 "필리핀에서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전쟁영웅"이라며 자신을 알리는 근거가 된다. 하지만 미군의 군사 기록에 따르면 일본군에 맞서 싸웠다는 마르코스의 주장은 대부분 거짓이거나 부정확하다고 한다. 대통령 당선 전쟁이 끝난 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1946년부터 1947년까지 마누엘 로하스 대통령 의 보좌관으로 일하게 된다. 이후 1949년 일로코스 노르테 지역의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정치판에 뛰어든 그는 상원의원, 상원의장 등을 거치며 정치적 기반을 다졌다. 여담이지만 정치적 기반을 쌓은 이 시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카르멘 오르테가(Carmen Ortega)란 여성과 사실혼 관계로 살며 세 명의 아이까지 낳고 마닐라 산후안에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1954년 마르코스는 이멜다 마르코스와 결혼한다. 1965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필리핀의 10대 대통령으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국가의 위대함을 되살리는 것'에 대해 열변을 토하던 마르코스는 대통령 당선 초기만 해도 정부 개혁과 경제발전, 부정부패 척결 등을 추구했다고 한다. 효율적인 세제 개편과 대외 차관 유치로 국가 재정의 안정을 도모하고, 인프라 투자로 국가 경제 발전을 주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대통령으로 집권한 초기에 추진한 경제개혁으로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얻으며 첫 번째 임기(1965-1969)를 마쳤다. 그런데 필리핀 대통령의 임기가 6년 단임제가 된 것 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이다. 즉, 1969년 당시만 해도 1935년 헌법에 따라 필리핀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며 연임이 가능했다. 연임을 노리며 1969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부채로 조달된 자금을 캠페인 선거에 쏟아부었다. 그리고 대통령에 재선되며 두 번째 임기(1969-1972)를 시작했는데, 두 번째 임기가 끝나기 전인 1972년 9월 21일 퇴임 대신 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령과 1973년 헌법개정은 대통령에게 절대 권력을 부여하는 기반이 되었다. 자신이 원했던 바에 따라 작성된 헌법으로 행정권은 물론 입법권과 사법권까지 장악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대통령 권력을 강화하는 독재 체제를 구축했다. 1981년 2월 17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필리핀 방문 을 앞두고 1981년 1월 1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계엄령을 해제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계엄령 시절 그가 누렸던 주요 권한은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그리고 1986년 피플 파워 혁명(EDSA 혁명)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사실상 모든 권력을 유지하고 독재를 계속 강행하였다. 1972년 계엄령 선포 1972년 마닐라에서는 약 20회나 되는 크고 작은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이 폭탄 테러가 공산주의자에 의한 것이라는 증거는 전혀 없었지만, 마르코스는 이 일을 공산주의자의 소행으로 돌렸다. 그리고 1972년 9월 23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계엄령을 선포한다. 공산주의 반란 위협과 학생 시위, 이슬람 반군 등으로 인해 발생한 무질서 등에 대처한다는 이유였다. 국가 전복 세력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명문으로 시작된 계엄령 선포는 심각한 인권 침해로 이어졌고, 필리핀의 민주주의는 바닥으로 내몰렸다. 필리핀 내 정당 활동을 금지하고 의회를 해산시킨 뒤 통행금지령이 내려졌고, 언론의 자유를 금지 하면서 ABS-CBN 등과 같은 민영 방송사는 물론 신문사까지 대부분이 사라졌다. 언론, 집회, 이동의 자유가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 치안은 붕괴했고, 계엄령을 반대하는 정치지도자와 언론인은 물론 지식인과 학생까지 예외 없이 모두 반정부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투옥되었다. 수천 명의 반대파 정적 야당 정치인이 체포되고, 군과 경찰은 마르코스 정권에 반대하는 이들을 고문하고 죽였다. 마르코스 한 사람에게 집중된 절대 권력 아래 인권 유린과 각종 부정부패가 만연한 시절이었지만 국민의 인권이 침해당하고 있음을 알릴 신문조차 이미 없어진 상태였다. 1986년 피플 파워 혁명(EDSA 혁명)으로 마르코스가 대통령 자리를 내놓고 하와이로 도망친 뒤 필리핀에서는 마르코스 정권하에서 납치 및 고문, 처형 등을 당한 피해자의 수를 조사했는데 실종자로 처리된 사람의 수만 해도 엄청났다. 자료마다 그 숫자가 다르지만 국제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약 7만 명이 투옥되었고, 3만 4천 명이 고문을 당했다고 한다. 사망자도 최소 3,200명으로 추정된다. 1983년 니노이 아키노의 죽음 1983년 마르코스의 독재정치에 반대하던 베니그노 아키노 2세(니노이 아키노) 전 상원의원 이 마닐라공항에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르코스의 정치적 적수였던 아키노의 암살 사건은 필리핀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 아키노의 죽음으로 필리핀 내 반정부 시위가 촉발되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필리핀의 경제 상황은 점점 최악의 침체 상황으로 빠졌다. 1985년 마르코스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부동산의 목록이 폭로되며 탄핵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나왔지만 부결되었다. 1986년 피플 파워 혁명 1986년 2월 7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Comelec)의 직원이 선거 결과를 조작했음을 폭로하는 등 부정선거 행위가 있었음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발견되었지만,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Comelec)는 마르코스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마르코스가 다시 대통령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르코스의 권력 남용과 부정부패, 경제 불안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결국 피플 파워 혁명(EDSA 혁명) 이라고 불리는 민주화 시위로 이어졌다. 1986년 피플 파워혁명(EDSA 혁명)은 자발적인 민중의 봉기를 통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독재를 비폭력으로 전복시킨 혁명이다. 마닐라 대교구장이었던 하이메 신 추기경이 민중의 편에 서고 마르코스와 육촌지간인 피델 라모스마저 마르코스에게 등을 돌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21년 동안의 장기독재를 접고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다. 시민들이 EDSA 거리로 나와 마르코스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피플 파워(민중의 힘)를 보여준 것이다. 마르코스가 물러난 뒤 필리핀 제1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사람은 니노이 아키노 전 상원의원의 아내였던 코라손 아키노 였다. 미국으로 망명 1986년 2월 26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21년 동안 지속해 온 독재정치에서 물러나 미국 정부의 주선으로 하와이로 망명한다. 당시 그는 헬리콥터를 타고 클락의 공군기지로 이동한 뒤 클락에서 미 공군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로 이동했다고 하는데, 빈손이 아니었다. 미군 세관 기록이 23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많은 물건이 함께였다. 약 80명의 측근과 함께 수십 개의 현금 상자와 금괴, 귀금속 보석상자 등을 가지고 하와이에 간 마르코스의 가족은 하와이에 머무는 동안 고급 주택지에서 호화롭게 살며 필리핀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 피플 파워 혁명 당시만 해도 마르코스 가문은 정치적으로 몰락한 것처럼 보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이멜다 마르코스에게는 21년에 걸쳐 부정 축재한 거액의 재산과 맹목적인 지지자가 있었다. 이멜다 마르코스는 1991년 필리핀으로 귀국했고,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적으로 재기했다. 이멜다 마르코스는 대통령 선거에까지 나갔지만, 당선이 되지는 못했다. 대신 아들인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가 2022년 필리핀의 제17대 대통령 자리에 오르면서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격언을 떠올리게 했다. 국립묘지에 안장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89년 9월 28일 향년 7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이멜다 마르코스는 하와이에서 사망한 남편의 시신을 필리핀으로 운구하여 국립 영웅묘지(마닐라 국립묘지) 에 안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계엄령 당시의 피해자들에게 독재자인 마르코스가 영웅처럼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은 용납되기 어려운 일이었다. 1993년, 이멜다 마르코스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시신을 하와이에서 일로코스 노르테에 있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센터(Ferdinand E. Marcos Presidential Center) 로 옮겼다. 그리고 마르코스의 지지자들을 위해 방부처리를 한 시신을 유리관에 넣어 전시했다. 이후 2016년 두테르테가 정권을 잡으면서 이멜다 마르코스는 마르코스의 시신을 국립 영웅묘지에 안장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래도 국민들의 반대 시위를 모두 무시할 수는 없었는지 마르코스의 지지자들에게조차 알리지 않고 슬그머니 묘지이장이 진행되었다. 𖠿 관련 글 보기: 필리핀 역사: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묘지는 어디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흉상. 필리핀 말라카냥궁의 테우스 맨션(Teus Mansion) 필리핀 대통령 전시관 소장품 필리핀 말라카냥궁의 테우스 맨션(Teus Mansion) 필리핀 대통령 전시관 필리핀 말라카냥궁의 테우스 맨션(Teus Mansion) 필리핀 대통령 전시관 필리핀 말라카냥궁의 테우스 맨션(Teus Mansion) 필리핀 대통령 전시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초상화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Official Gazette: The Fall of the Dictatorship · Official Gazette: Infographic: The day Marcos declared Martial Law · Official Gazette: Martial Law · Presidents of the Philippines: ERDINAND EMMANUEL E. MARCOS SR. · GMA News: PCGG: No new cases against the Marcoses expected over ill-gotten wealth · Official Gazette : 1973 Constitution of the Republic of the Philippines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뉴스: 마닐라 카비테에서 통금조치 어긴 남성, 스쿼트 300번 체벌 뒤 사망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뉴스: 마닐라 카비테에서 통금조치 어긴 남성, 스쿼트 300번 체벌 뒤 사망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1년 4월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요즘, 필리핀 정부에서는 메트로 마닐라(Metro Manila) 지역을 비롯하여 불라칸(Bulacan), 카비테(Cavite), 라구나(Laguna), 리잘(Rizal) 지역에 대하여 NCR-plus 지역이라고 부르며 코로나19 방역 수위 최고 단계인 강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ECQ)를 적용하고 있다. 이 지역 내에서는 식료품 구매 등과 같은 필수적인 외출만 허용하며, 의료․보건 분야 관계자 등을 제외하고 야간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통금(curfew) 시간은 저녁 6시부터 오전 6시까지로 꽤 긴 편이지만, 비교적 잘 지켜지는 편이다. 하지만 통금 규정을 어겨 경찰의 단속에 걸리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위반자에 대한 처벌(penalty)이다. 운이 좋으면 경고만 받고 풀려나기도 하지만, 구금 또는 벌금형에 처하기도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영상을 시청하게 하기도 하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시키거나 뜀뛰기 운동을 하게 하는 등의 체벌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체벌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와 공분을 사고 있다. 다렌 페나레돈도(Darren Peñaredondo) 씨의 안타까운 이야기. 마닐라 남쪽으로 카비테주(Province of Cavite)에 있는 제너럴 트라이아스(City of General Trias)에 살았던 28살 페나레돈도 씨는 지난 1일 저녁 물을 사려고 외출을 했다. 통금시간에 나온 페나레돈도 씨를 본 빌리지 가드(barangay tanod)는 그를 잡아 경찰에게 데리고 갔고, 경찰은 그를 통금 규정 위반으로 체포한 뒤 시청 앞에 있는 말라본 광장(Plaza Malabon)으로 데리고 가서 같은 이유로 붙잡혀온 사람들과 함께 벌을 내렸다. 경찰이 내린 체벌은 스쿼트 동작을 100번 하라는 벌이었다. 스쿼트 100번이 누군가에게는 가벼운 운동일 수도 있지만, 모두 그렇게 가볍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날 밤 통금 위반을 이유로 잡혀 온 이들에게 이 체벌은 가혹했다. 다 함께 스쿼트 동작을 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스쿼트를 해야 했고, 결국 페나레돈도 씨는 300번이나 스쿼트 동작을 한 뒤에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페나레돈도 씨 가족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아침이 밝아서야 통금을 위반한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귀가했는데, 매우 피곤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가족들은 단순한 근육통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페나레돈도 씨는 허벅지 쪽의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온종일 움직이지를 못했는데, 걷지도 못하고 기어 다녔다고 한다. 다음 날 아침, 페나레돈도 씨는 갑자기 발작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심장 박동이 멈춘 것을 주변에서 심폐소생술을 해서 잠시 깨어나기도 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그는 그날 밤 10시쯤 세상을 떠났다. 의사의 사망진단서(death certificate)에 적힌 사인은 뇌졸중(stroke).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증상이다. 이 일은 페나레돈도 씨가 사망한 뒤 그의 사촌이 이 사건에 대해 페이스북에 올림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다. 페나레돈도 씨가 바닥에 엎드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영상을 본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일로 경찰은 큰 비난을 받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식의 체벌이 과연 옳은가 하는 지적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일은 해당 지역 경찰서장이 야간 통행금지 지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스쿼트와 같은 물리적 처벌을 강요한 적이 없으며, 단지 재발을 막기 위한 교육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더 큰 비난에 휩싸였다. 이에 안토니오 페레(Antonio Alandy Ferrer) 트라이아스 시장은 이런 식의 처벌은 '고문'이며, 해당 경찰관의 체포 및 고문 혐의에 대해 공정한 조사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처벌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면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경찰이 어떤 처벌을 받든 허망하게 죽은 이가 다시 살아나지는 않는다. 필리핀 카비테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Curfew violator dies after being made to do 300 pumps, cops deny punishment · Quarantine violator dies after being forced to do 300 rounds of exercise – family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국가행정조직: 필리핀 주요 정부기관의 영어 명칭(약칭)
필리핀 정치·법률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정치·법률 필리핀 국가행정조직: 필리핀 주요 정부기관의 영어 명칭(약칭)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0년 7월 4일 Animal Bite Treatment Center 한국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공정위'라고 부르는 것처럼, 필리핀에서도 정부 기관의 이름을 종종 약칭으로 표현한다. 관광부는 DOT, 경찰청은 PNP라고 부르는 식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줄여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영어를 책으로 먼저 배운 탓에 발음이 시원찮기 때문이다. 이비인후과를 찾아갈 때 오터라이널래링갈러지(Otolaryngology)라고 발음하려고 애를 쓰기보다는 간결하게 ENT(Ear, nose, throat를 의미)라고 말하고 싶다고 할까. 물론 영어 약칭의 사용이 무조건 좋다고는 볼 수 없다. 광견병에 걸렸을 때 레이비즈(rabies)라는 단어 대신 ABTC(Animal bite treatment center)라고 말하면 편하기는 하지만, 자칫하면 동물훈련을 시켜주는 ABTC(Animal Behaviour and Training Council)로 가게 될 수도 있다. 특히 필리핀에 갓 도착하여 일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BIR에 가서 TIN 번호를 받아오세요!"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어 당혹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필리핀 정부 기관이 수백 개나 되는 것도 아니고, 여행객 또는 교민이 일반적으로 접하는 정부 기관은 그리 많지 않아서 영어 약칭을 기억해두면 의외로 편하다. 문제는 필리핀 정부 부처의 이름을 한국어로 옮길 때이다. 필리핀 행정기관의 명칭을 한국어로 번역하려면 쉽지 않다. Department of the Interior and Local Government 를 DILG 라고 쓴다는 것까지는 알겠지만, 대체 DILG를 한국어로 어떻게 표시하면 좋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신문 기사를 찾아보는 것이지만, 신문기자에 따라 표기를 다르게 하니 문제이다. 필리핀 DILG만 봐도 내부지방행정부, 내무지역행정부, 내무부 산하 지역행정부, 지역정부, 내무자치부 등 매우 다양하게 번역하고 있다. 이럴 때는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배포하는 자료를 보면 된다. 외교부 자료에서는 DILG를 내부지방자치부 또는 내무부로 표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BIR에 가서 TIN 번호를 받아오세요!"라는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서, 이 이야기는 대체 어디로 가라는 말일까? BIR(Bureau of Internal Revenue)은 소득세, 상속세, 부가가치세, 인지세 등 세금 징수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국세청에 해당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BIR에 가서 TIN 번호를 받아오라는 이야기는 결국 필리핀 국세청에 가서 개인 세금 부과 번호(Tax Identification Number)를 받아오라는 이야기가 된다. BIR이라고 하지 말고 한국어로 국세청이라고 하면 어떨까 싶지만, 한국에서는 국세청을 NTS(National Tax Service)라고 표기하기 때문에 의미 전달이 어려울 수도 있다. 무엇보다 BIR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서 '뷰어로 오브 인터널 레버뉴'라고 말해보았자 택시 기사가 알아듣지 못할 확률이 꽤 높다. 필리핀 주요 정부기관(정부조직)의 영어 명칭과 웹사이트 아래 기관명은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배포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번역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표기될 수도 있다. 1. 부서(Department) 기관명 영어 약칭 영어 명칭 웹사이트 농업개혁부 DAR Department of Agrarian Reform www.dar.gov.ph/ 농업부 DA Department of Agriculture www.da.gov.ph/ 예산관리부 DBM Department of Budget and Management www.dbm.gov.ph/ 교육부 DepEd Department of Education www.deped.gov.ph/ 에너지부 DOE Department of Energy www.doe.gov.ph/ 환경천연자원부 DENR Department of Environment and Natural Resources www.denr.gov.ph/ 재무부 DOF Department of Finance www.dof.gov.ph/ 외교부(외무부) DFA Department of Foreign Affairs www.dfa.gov.ph/ 보건부 DOH Department of Health www.doh.gov.ph/ 도시개발부 DHSUD Department of Human Settlements and Urban Development http://dhsud.gov.ph/ 정보통신기술부 DICT Depart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www.dict.gov.ph/ 법무부 DOJ Department of Justice www.doj.gov.ph/ 노동고용부 DOLE 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 www.dole.gov.ph/ 국방부 DND Department of National Defense www.dnd.gov.ph/ 공공사업도로부 DPWH Department of Public Works and Highways www.dpwh.gov.ph/ 과학기술부 DOST Depart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www.dost.gov.ph/ 사회복지개발부 DSWD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and Development www.dswd.gov.ph/ 내무부(내부지방자치부) DILG Department of the Interior and Local Government www.dilg.gov.ph/ 관광부 DOT Department of Tourism www.tourism.gov.ph/ 통상산업부 DTI 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 www.dti.gov.ph/ 교통부 DOTr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www.dotr.gov.ph/ 2. 기타 주요 기관명 기관명 영어 약칭 영어 명칭 웹사이트 필리핀중앙은행 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 www.bsp.gov.ph/ 세관국 BOC Bureau of Customs customs.gov.ph/ 이민국 BI Bureau of Immigration Philippines http://immigration.gov.ph/ 국세청 BIR Bureau of Internal Revenue www.bir.gov.ph/ 공무원위원회 CSC Civil Service Commission www.csc.gov.ph/ 고등교육위원회 CHED 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 www.ched.gov.ph/ 필리핀 식품의약청 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www.fda.gov.ph/ 정부 보험 시스템 GSIS Government Service Insurance System www.gsis.gov.ph/ 메트로마닐라개발청 MMDA Metropolitan Manila Development Authority www.mmda.gov.ph/ 민다나오개발청 MinDA Mindanao Development Authority www.minda.gov.ph/ 국가수사국 NBI National Bureau of Investigation https://nbi.gov.ph/ 국가경제개발청 NEDA National Economic and Development Agency www.neda.gov.ph/ 필리핀 통계위원회 NSCB National Statistical Coordination Board https://psa.gov.ph/ 국가통신위원회 NTC National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http://www.ntc.gov.ph/ 필리핀경제구역청 PEZA Philippine Economic Zone Authority www.peza.gov.ph/ 경찰청 PNP Philippine National Police http://pnp.gov.ph/portal/ 통계청 PSA 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 https://psa.gov.ph/ 관세위원회 TC Tariff Commission of the Philippines https://tariffcommission.gov.ph/ Metropolitan Manila Development Authority (MMDA) MMDA는 메트로마닐라개발청을 의미한다. MMDA는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교통 및 도시 관리에 대한 규제 및 감독 권한을 행사하는 기관으로 차량 5부제(넘버코딩)를 운영하기도 하고, 재난 발생 시 공식 대피소를 운영하기도 한다.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필리핀정부 공식 홈페이지(Official Government Website) · 필리핀 개황(2019.11.) · Directory of Department and Agencies · Government Directory (2020 English Version)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입국서류: 필리핀 입국신고서 작성법 - 2019년 기준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입국서류: 필리핀 입국신고서 작성법 - 2019년 기준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9년 1월 17일 필리핀 입국신고서 필리핀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라서 비자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방문할 수 있으며, 필리핀 도착 후 30일 동안 머물 수 있는 비자를 받으면 된다.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입국 신고를 해야 하는데, 공항에서 입국신고서(출입국카드)를 작성하여 여권과 함께 이민국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그런데 지난 2018년 7월 1일부터 필리핀 이민국에서 입국신고서 양식을 변경하였다. 새로 바뀐 입국신고서는 기존 입국신고서보다 기재 항목이 많기는 하지만, 영문 표기 외에 한국어로도 표기가 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입국신고서에는 기본 개인정보와 함께 항공편, 여행 목적 등을 기재하게 되어있으며. 검은색의 펜을 사용하여 영문(대문자)으로 작성하면 된다. 허위로 기록할 경우 필리핀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 필리핀 입국신고서 작성법 Philippines Immigration Arrival Card - 필리핀 입국신고서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 건네주는데, 혹 받지 못했으면 입국심사대에서 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 입국심사대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왕복항공권을 소지하고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항공권 바우처를 인쇄하여 준비하여 가는 것이 좋다. - 해당 사항 없으면 빈칸 처리하거나 N/A 라고 기재하면 된다. Passport/Travel Document Number : 여권번호 Last Name(성) : 여권상의 성씨(姓氏)와 같이 영문으로 기재 First Name(이름) : 여권상의 이름과 같이 영문으로 기재 Middle Name : 한국인은 해당 사항 없으므로 아무것도 적지 않아도 된다. 빈칸처리 Date of birth : 생년월일 Nationality : 국적 Gender : 성별 - 남자/여자 표시 Address abroad : 한국 내 주소 Address in the philippines : 필리핀 내 주소 Contact Number and/or E-mail Address : 전화번호 또는 이메일주소 둘 중 하나 기재 Occupation : 직업, office worker(회사원), 사업가(businessman), 주부(housewife) 등 직업 기재 Personal ID number : Personal ID 가 없는 경우 빈칸처리 Flight/Voyage Number : 이용 항공편 (비행기 편명) Port of EXIT : 빈칸처리 ACR I-CARD NUMBER : 외국인 거주 등록증이 없는 경우 빈칸처리 Purpose of Travel : 여행 목적 / 여행으로 방문했다면 Pleasure/ Vacation(여가활동/휴가)에 체크 Signature : 서명 Date OF Arrival : 도착날짜 필리핀 입국신고서 작성법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Bureau of Immigration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를 100% 직원에게 분배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를 100% 직원에게 분배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9년 8월 16일 필리핀 관광부(DOT)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을 방문할 외국인 관광객 수는 무려 820만 명에 달한다. 그리고 지난해 방문객 수(710만 명)를 고려했을 때 이 목표치 달성은 매우 낙관적이다. 열악한 숙박 시설이 관광업 활성화를 막는 걸림돌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아코르(ACCOR)와 힐튼 등 글로벌 유명 호텔 체인들이 필리핀에 진출하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체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8년 하반기 기준으로 필리핀의 호텔 및 숙박업체 수는 무려 7,480곳에 달한다. 그런데 외국인 방문객 규모가 늘고, 관광업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이야기는 관련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실제 필리핀의 산업 분야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분야가 서비스업이기도 하다. 고용 인구 스무 명 중 한 명은 관광산업 종사자라는 조사 결과가 있기도 하다. 직업별 평균월급을 조사해보면 급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손님에게 받는 팁이나 서비스차지(Service Charge)가 있기도 하다. 그런데 호텔이며 레스토랑에 일하는 직원들은 서비스 차지를 어떻게 받아 가는 것일까? 혹 가게 주인이 종업원에게 주지 않고 모두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닐까? 필리핀 음식점에서 밥을 먹은 뒤 계산서를 보면 서비스차지(봉사료, Service Charge) 가 함께 청구된 경우가 많다. 레스토랑의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는 팁(tip)과 같은 성격의 봉사료이지만, 식사비와 함께 청구되기에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강제로 내야만 한다. 흔히 필리핀의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에게 팁을 줄 때 영수증에 서비스차지 항목이 있는지 보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팁(봉사료)을 두 번 주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호텔이나 음식점 기타 유사 업체에서 징수된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를 100%를 직원에게 분배하도록 하는 법안 에 서명했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다.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그들의 일에 대한 타당한 비용을 받고,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이유이다. 필리핀 노동위원회(committee on labor and employment)에 따르면 이 혜택을 받을 서비스업 종사자의 숫자는 약 50만 명에 달한다. 그런데 두테르테 대통령이 새로운 법안에 서명했다는 말은 그동안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가 오롯이 직원들에게 돌아가지 않았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기존 필리핀 노동법에 따르면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에 대한 분배는 전체 근로자(직원)에게 85%, 매니저급의 직원(경영진)에게 15% 비율로 분배되게 되어 있다. 관련 법(Presidential Decree No.441, BookⅢ, TitleⅠ, ChapterⅢ, Article 96)에 따르면 85% 부분은 근로자 전체에게 균등하게 분배되어야 하며, 서비스요금은 최저임금과 무관하게 계산되어야 한다. 하지만 올해 초 1월 10일에 노동고용부(DOLE)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57개 업체가 이 규정을 위반했다고 한다. 업체에서 관행적으로 계산서에 봉사료를 부과한 뒤 직원에게 나눠주지 않고 있거나 서비스요금을 고려하여 최저임금(Minimum Wage Rates)을 계산한 것 이다. 밝혀진 업체만 157개일 뿐 실제로는 위반 사례가 더 많을 것이 분명하다. 아무튼, 개정되는 법에 따르면 "호텔이나 식당 또는 이와 유사한 사업장에서 징수하는 모든 서비스 요금은 관리직원을 제외한 피용자에게 완전하고 균등하게 배분되어야 한다" 고 명시되어 있다. 관리직원(managerial employee)은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를 배분받는 것에서 제외되는데, 이때 관리직원이란 경영 정책을 내려 실행하거나, 직원 고용이나 해고, 징계 등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기존의 이익이 감소하는 것이 없으며, 경영진과 일반 근로자(종업원) 간의 서비스 요금 배분으로 인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면 노동고용부(DOLE)로 문의하도록 권고했다. 필리핀에서 대통령 서명이 끝난 법안은 관보(가제트)나 신문에 게재된 지 15일 뒤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2019년 8월 7일 서명을 했고, 이틀 전 14일에 관보에 게재되었으니 9월부터 시행된다고 보면 되겠다. 𖠿 관련 글 보기 필리핀 팁 금액: 팁은 언제 누구에게 얼마를 주는 것이 적당할까?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와 팁(tip)의 차이 서비스차지(Service Charge) PROVIDING THAT 100% OF THE SERVICE CHARGE .pdf PDF 다운로드 • 1.16MB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Duterte signs law giving 100% of service charge in hotels, restos to workers · Labor Code amended to allow 100 percent of service charges to go to employees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입국서류: 세부공항 오늘부터 이트래블 전자 세관신고 시스템 시행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입국서류: 세부공항 오늘부터 이트래블 전자 세관신고 시스템 시행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4년 3월 6일 E-Travel Customs System 마닐라공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던 이트래블 커스텀스 시스템(E-Travel Customs System)이 막탄-세부국제공항 제2터미널에도 도입·운영된다. 세부공항의 세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오늘부터 세부공항(MCIA) 이용객들도 이트래블을 통해 전자 세관신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전자 세관신고를 해두면 필리핀 도착 후 공항에서 종이로 된 세관신고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다소 혼란이 예상된다. 필리핀 관세청(BOC)에 따르면 전자 세관신고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달 2월 20일 세부공항 담당 세관원을 대상으로 이트래블 시스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고 하지만, 세관신고용 이트래블 QR코드의 제출이 필수인가의 문제를 놓고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홀공항의 직원들도 같은 교육을 받았다고 하니, 보홀 공항에도 이트래블 커스텀스 시스템이 곧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세부공항, 전자 세관신고 시스템 시행 E-Travel Customs System ■ 시행일: 2024년 3월 6일 ■ 대상자: 세관신고서(e-CBDF)나 외화반입신고서(e-CDF) 작성이 필요한 모든 승객 ■ 비고 - 필리핀 입국 전 이트래블 입국신고서를 작성할 때 전자 세관신고까지 함께 가능함 - 이트래블은 필리핀 도착 72시간 이내에 작성할 수 있음 - 이트래블을 통한 세관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 필리핀 도착 후 종이로 된 세관신고서 작성 가능 - 이트래블 등록 바로가기: https://etravel.gov.ph/ ■ 문의: 필리핀 관세청(BOC) 필리핀 이트래블 커스텀스 시스템이란? 2023년 11월, 필리핀 관세청(BOC)에서는 이트래블 커스텀스 시스템(E-Travel Customs System)을 통해 세관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입국 시 종이로 된 세관신고서(e-CBDF)나 외화반입신고서(e-CDF)를 작성할 필요 없이 이트래블을 통해 세관 신고를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필리핀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겠다는 필리핀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이트래블 커스텀스 시스템이 완전히 정착되면 ▲이민국(BI)의 입국신고서와 ▲검역국(BOQ)의 건강상태확인서 ▲관세청(BOC)의 세관신고서(여행자휴대품신고서)가 통합형 디지털 플랫폼 하나로 통합된다. 𖠿 관련 글 보기: 필리핀 세관신고서 작성법 이미지 출처: 필리핀 관세청(BOC) 필리핀 관세청(BOC)에서 배포한 필리핀 입국 시 세관신고에 대한 안내문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Bureau of Customs Port of Cebu: e-Travel Customs System shall be implemented · Philippine News Agency: BOC launches online baggage declaration for Cebu-bound passengers ㄴ · Philippine News Agency: eTravel registration free of charge, BI reminds travelers BOC CMO no.17-2023 .pdf PDF 다운로드 • 7.56MB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생활: 마닐라 소피텔 스파이럴 뷔페의 식사 가격 및 생일 혜택 - 2018년 기준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생활: 마닐라 소피텔 스파이럴 뷔페의 식사 가격 및 생일 혜택 - 2018년 기준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8년 8월 9일 마닐라 소피텔 스파이럴 뷔페 마닐라의 호텔 뷔페를 이야기하면서 소피텔(Sofitel Philippine Plaza Manila)의 스파이럴 뷔페를 빼놓기는 어렵다. 하지만 가격 때문에 평소 가기에 부담스러웠다면 생일 때 가보자. 성인 4명이 점심을 먹으면 생일인 사람은 식사가 무료이다. 크기가 작다고는 하지만 생일 케이크도 무료로 제공된다. 단, 이 생일 혜택은 생일 날짜 3일 전부터 생일 날짜 3일 후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 사이 12시부터 2시 30분 사이 점심 뷔페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생일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소피텔 스파이럴 뷔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이 필수이며, 휴일에는 예약할 수 없다. 방문할 때 생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마닐라 소피텔 스파이럴 뷔페 생일 혜택 Birthdays at Spiral's 21 dining ateliers ■ 예약하기: https://spiralmanila.com/eventsandpromos/birthdays-at-spiral ■ 전화번호: (+632) 8326988 / (02) 551 5555 ■ 이벤트 기간: 기간 미정 ■ 이벤트 내용: 점심 부페 4인 이상 예약시 생일인 사람 무료 - 월요일부터 토요일 12PM ~ 2:30PM 사이 식사 시에만 혜택 제공 / 공휴일 예약 불가 ■ 주소: CCP Complex, Roxas Blvd, Pasay City, Manila, 1300 Metro Manila ■ 위치: 마닐라 소피텔 호텔 ■ 뷔페 이용 가격 (호텔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 월요일 ~ 금요일 아침 ₱ 1,900 토요일 ~ 일요일 아침 ₱ 2,150 월요일 ~ 토요일 점심 ₱ 2,650 일요일 ~ 목요일 저녁 ₱ 3,100 금요일 ~ 토요일 저녁 ₱ 3,350 마닐라 소피텔 스파이럴 뷔페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Sofitel Philippine Plaza Manila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전통의상: 바나나와 아바카(Abaca) 섬유와 마닐라삼(Manila hemp)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전통의상: 바나나와 아바카(Abaca) 섬유와 마닐라삼(Manila hemp)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0년 8월 6일 필리핀에서 전 세계 공급량의 8할 이상을 담당하는 수출품이 있다. 바로 아바카(Abaca)이다. 천연 섬유 중에서도 질기기로 유명한 아바카 섬유는 새로운 무역로를 찾아 배들이 세계를 돌아다니던 시절 가장 인기 있는 섬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합성섬유(화학섬유)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고된 노동이 필요한 천연섬유는 조금씩 자리를 잃게 되었다. 특히 1935년 미국에서 개발된 나일론은 섬유산업에 혁명을 가져왔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질기기까지 한 나일론은 '기적의 실'로 불리며 사람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세탁도 쉽고, 고된 다림질이 필요 없어 가사 노동이 줄어든다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1957년 대구에 한국나이론(KOrea nyLON)이란 이름의 회사가 생겼을 정도이다. 이 기업이 바로 코오롱(KOLON)의 전신으로, 당시 코오롱에서 "명주실보다 고운 나일론"이란 광고를 내보냈을 정도로 나일론은 주요 소비 품목이었다. 하지만 나일론과 아크릴과 같은 합성섬유만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등장한 것이다. 면과 같은 천연섬유 소재 의류의 품질이 더 낫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옛 방식대로 만든 천연섬유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으니, 세상사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할까. 🜹 천연섬유가 환경에 더 좋다는 것은 좀 잘못된 인식이다. 천연섬유를 만드는 것에도 엄청난 물이 들어가고, 오염 물질을 발생시킨다. 전문가들은 합성섬유와 천연섬유 둘 다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으니, 환경을 살리고 싶다면 소비 자체를 줄이는 편이 더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세계 최대의 아바카 생산국 필리핀 아바카(Abaca)를 재배하는 국가는 의외로 많지 않다. 그리고 2020년 기준으 필리핀에서 전 세계 공급량의 8할 이상을 담당 한다. 에콰도르(13%), 코스타리카(2%)에서도 생산되지만, 필리핀의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높다. 에콰도르의 아바카도 필리핀에 있던 일본인이 남미로 이주하면서 전파했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1800년대 후반까지 필리핀은 아바카의 재배를 장려하면서 거의 10만 톤의 달하는 아바카를 해외에 수출했고, 당시 설탕, 담배와 함께 현금성 강한 주요 수출 작물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아바카를 대신할 섬유가 생산되면서, 아바카는 사람들의 관심을 잃어갔다. 그러다가 2016년 두테드테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전 농업부(DA) 장관인 엠마뉴엘 피놀(Emmanuel Piñol)의 이야기에 따르면, 아바카는 그가 농무부 장관으로 취임했을 때 발전 기금을 받은 최초의 작물 중 하나였다고 한다. 요즘은 생섬유가 아닌 펄프 형태로 가공하여 주로 유럽, 일본 및 미국으로 수출된다. 사진 출처 : Manny Piñol 의 페이스북 마닐라대마(마닐라삼)와 아바카 아바카는 한국에서 마닐라대마(마닐라삼)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마닐라 항구를 통해 많이 수출되어 마닐라삼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고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마닐라삼(Manila hemp)은 대마(hemp)가 아니다. 오랜 기간 대마가 주요 섬유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아바카에 대마의 이름을 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 대마(hemp) : 삼과의 한해살이풀의 껍질에서 뽑아낸 실을 대마라고 한다. 거칠고 긴 마 섬유가 채취되는 식물을 통틀어 삼이라고 부른다. 보통 삼이라고 하면 삼베를 짜는 데 사용하는 식물인 '대마'를 이야기한다. 지속가능한 천연섬유 아바카로 만든 섬유는 흡습성이 매우 풍부 한 것이 특징이다. 천연섬유 중에서도 가장 강도가 강한 섬유답게 오랫동안 침수하여도 잘 부패하지 않는다. 물과 햇볕, 바람에 대한 저항력이 커서 습식 및 건식 상태 모두에서 잘 버티는 데다가 형태가 잘 변하지 않는다. 생분해성이라 환경을 해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심지어 지역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아바카는 토양에서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열대 우림 지역의 산사태를 예방한다. 해안 지역의 침식 문제도 줄어들어 물고기에게도 이롭다. 폐기물은 비료로 사용된다. 이런 장점들 덕분에 합성 섬유가 사용되기 전까지 아바카는 고품질 섬유의 주요 공급원이 될 수 있었다. 마젤란이 필리핀에 도착하기 전부터 원주민들은 야생 아바카에서 섬유를 채취하여 직물로 활용했다고 전해지는데, 민다나오 등에서는 조개껍데기로 섬유의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은 뒤 옷감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가 되면서 아바카는 필리핀 전통의상인 바롱 타갈로그(Barong Tagalog)를 만드는 것에 사용 되기 시작했고, 마린두케 클로쓰(medriñaque cloth)라고 불리면서 유럽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아바카로 만든 로프가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연한 데다가 바닷물에 잘 손상되지도 않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선박용 밧줄(로프)이며 어망, 낚싯줄, 마대 자루, 매트 등을 만드는 용도로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마닐라지(목재 펄프에 마닐라삼을 섞어서 만든 질긴 종이)를 만드는 데도 유용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로 수출되게 되었다. 하지만 아바카가 밧줄이나 종이를 만드는 것에만 사용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 기특한 식물은 두꺼운 밧줄은 물론이고 가방, 카펫, 모자, 신발, 의류, 공예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요즘은 펄프(종이)를 이용하여 티백(tea bags)이나 커피 종이필터, 담배 필터 등을 만들기도 한다. 내구성이 좋아 지폐 제조에도 사용된다. 𖠿 관련 글 보기: 필리핀 전통의상 바롱 타갈로그(Barong Tagalog)의 역사 아바카 섬유(Abaca Fiber) 추출하기 파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아바카는 2년에서 3년 정도 키우면 다 크는데 3~8개월에 한 번씩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다 자란 아바카는 높이가 6m 정도 되는데, 뿌리는 남겨두고 수확하여 사용한다. 잎은 크고 긴 타원형인데, 바나나보다 잎이 좀 더 좁은 편이다. 식물의 원줄기에 달린 잎의 아랫부분은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싸는데, 이 잎집에 귀중한 섬유가 들어 있다. 잎자루로부터 채취된 섬유는 잘 세척하여 햇볕에 말린 뒤 작은 매듭을 묶어 연결한다. 잎자루 크기와 사용된 가공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약 14~18인치 정도 되는 지름을 가진 나무줄기를 기준으로 평균 1~3m 정도의 섬유가 나온다고 한다. 강도는 외피 부분에서 채취한 것이 가장 강하다. 바나나과(banana family)의 일종인 파초과(무사케아이. Musaceae)에 속하고, 줄기 모양이 바나나와 비슷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식용 바나나와는 다르다. 땅속줄기가 발달한 커다란 모양새가 잎 부분만 언뜻 보면 바나나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바카 열매는 먹을 수 없다. 열매는 길이 8cm 정도로 크지만, 안에 든 검은 씨앗이 너무 커서 먹을 수 없다. 게다가 바나나와 달리 아바카는 낮은 산간지역이나 구릉 지역에서 재배된다. 독특한 것은 아바카는 줄기 형성층의 바깥쪽 조직에 함유된 인피 섬유(Bast fibre)라는 점이다. 식물에서 추출하는 잎섬유는 보통 식물의 잎 부분을 이용하지만, 아바카는 다른 잎식물들과 다르게 잎의 줄기(Stalk)에서 섬유를 채취 한다. 식물의 잎에서도 줄기(잎자루) 부분의 껍질을 벗겨내 만들기에 바나나의 나무줄기에서 채취한 섬유로 만든 바나나 섬유와는 다르다. - 아바카는 바나나로 만든 천연 식물 섬유이다. (X) - 아바카는 바나나과의 일종인 아카바로 만든 천연 식물 섬유이다. (O) 필리핀 전통의상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There's money in abaca · From Fibre to Fabric · Future Fibres - Abaca · Abaca Fiber (Manila Hemp) | Uses/Application of Abaca Fiber · abaca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생활: 마닐라 Ayala Malls The 30th 쇼핑몰 내 흡연실 위치 안내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생활: 마닐라 Ayala Malls The 30th 쇼핑몰 내 흡연실 위치 안내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2년 6월 30일 마닐라의 파식시티(Pasig city)에 있는 Ayala Malls The 30th 쇼핑몰은 다른 대형 쇼핑몰과 비교하여 규모는 작지만 비교적 한산한 편이라서 조용하게 쇼핑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Ayala Malls The 30th 쇼핑몰 내의 흡연실은 2층 Bluesmith Coffee & Kitchen과 Meat Depot Mini 매장 근처에 있다. 발코니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서 찾기가 쉬운 편이다. 마닐라 Ayala Malls The 30th 쇼핑몰 마닐라 Ayala Malls The 30th 쇼핑몰 내 흡연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필리핀에서는 흡연실에도 플라스틱 가림막이 설치되었다.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본인 경험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