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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뉴스: 보라카이 환경세 75페소에서 300페소로 인상 예정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뉴스: 보라카이 환경세 75페소에서 300페소로 인상 예정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0년 11월 26일 보라카이에 입도하려면 선착장에서 100페소의 터미널 이용료(terminal fee)와 75페소의 환경세(environmental fee)를 내야만 한다. 그런데 조만간 이 환경세가 인상된다는 소식이다. 섬의 유지를 위해서는 환경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그 인상 폭이 상당히 크다. 75페소에서 300페소로 인상된다. 보라카이에서는 지난 2005년도부터 섬에 입도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환경세를 받고 있다. 원래 50페소였으나 2010년에 75페소로 인상한 바 있다. 보라카이 섬의 환경 보호를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환경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계속 있었지만, 실제 인상된 바는 없었다. 그런데 2020년 지난 11월 9일 알칸 지방 의회(Sangguniang Panlalawigan)에서 환경세 인상에 대한 조례(Malay municipal ordinance No. 431)를 승인했다는 소식이다. 이 조례에 따르면 지역주민(Aklanon)을 제외한 섬의 방문객은 환경세를 납부해야만 섬의 입도가 가능하며, 내국인은 150페소, 외국인은 300페소이다. 한편, 기상 악화로 까띠끌란 선착장(Caticlan Jetty Port)을 사용하기 어려울 때 이용되는 타본 선착장(Tabon port)의 터미널 이용료도 50페소에서 100페소로 인상된다. 알칸 지방 의회에서는 환경세와 터미널 이용료 인상으로 창출된 수익을 보라카이 관광 인프라를 구축과 환경 문제 해결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보라카이 환경세 인상 예정 ■ 시행일 : 미정 ■ 금액 1. 외국인 관광객 : 300페소 2. 내국인 관광객(non-Aklanon tourists) : 150페소 3. 아클란 지방 거주민(Aklanons) : 면제 ■ 비고 - 아클란 지방 출신의 해외노동자(OFW)에게도 환경세가 면제됨. - 학생, 장애인, 노인에게는 20% 할인가 적용 - 환경세 면제를 목적으로 아클란 지방 거주민으로 허위 진술할 경우 2,500페소의 벌금 부과 Municipal Ordinance No. 230, series of 2005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New environmental fees to be charged Boracay tourists · From 75 pesos, non-Aklanon tourists will soon pay P300 environmental fee to enter Boracay · Proposed increase in Boracay environmental fees needs further study–provincial board · Municipal Ordinance No. 230, series of 2005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경제: 필리핀 노동고용부(DOLE)에서 파악한 실직자 수는 고작 69,022명

    필리핀 경제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경제 필리핀 경제: 필리핀 노동고용부(DOLE)에서 파악한 실직자 수는 고작 69,022명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0년 6월 10일 ! Widget Didn’t Load Check your internet and refresh this page. If that doesn’t work, contact us.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Widget Didn’t Load Check your internet and refresh this page. If that doesn’t work, contact us.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여행: 오카다 마닐라(Okada Manila) 호텔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분수쇼, 불꽃놀이 행사 일정 - 2017년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여행: 오카다 마닐라(Okada Manila) 호텔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분수쇼, 불꽃놀이 행사 일정 - 2017년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7년 12월 28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쇼핑몰 앞 필리핀 마닐라에서 신년 불꽃놀이(Fireworks)를 보면서 카운트다운을 외치려면 어디로 가면 좋을까? 몰 오브 아시아에서 성대한 불꽃놀이가 있을 예정이지만, 엄청난 인파가 예상된다. 만약 조금 더 한적하게 보고 싶다면 오카다 마닐라(Okada Manila)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보러 가면 된다. 카지노에서 하는 행사인 만큼 다른 어떤 곳보다도 쾌적하게 불꽃놀이를 관람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분수쇼와 불꽃놀이 관람 모두 무료이다. 일본의 억만장자 카즈오 오카다가 30억 달러(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하여 만들었다는 마닐라의 6성급 호텔, 오카다 마닐라(OKADA Manila) 리조트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필리핀 호텔 건설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만큼 큰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한다. 마닐라 베이의 오션프론트 44헥타르 부지에 만들어진 오카다 호텔은 993개 객실을 보유했는데, 객실가는 디럭스룸 기준으로 30만 원 정도 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12월 31일 날짜 객실 예약이 모두 끝났다고 한다. 사실 오카다 마닐라는 원래 호텔 시설보다 매일 저녁 진행하는 댄싱 분수쇼(Fountain Show)로 더 유명하다. 최첨단 수중 로봇과 2천 개 이상의 조명을 설치했다는 이 분수대에는 오카다 호텔 빌딩 높이를 넘길 수 있는 파워젯이 설치되어 있는데 일부러 구경을 나서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올해 2017년의 마지막 날에도 물론 분수쇼가 진행된다. 신년맞이 행사로 더욱 화려하고 웅장해진 분수쇼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분수쇼 뿐만 아니다. 불꽃놀이와 함께 DJ와 밴드 라이브 음악 엔터테인먼트 쇼 등도 함께 진행된다. 단, 12월 31일 오카다 마닐라 카지노의 Crystal Corridor에서 하는 이번 행사는 18세 이상만 참여가 가능하다. 또 12월 31일에는 오카다 마닐라의 공용주차장 이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거나 카지노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만 한다. 2018년을 카지노에서 하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마닐라 오카다 호텔 카지노의 신년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행사 Okada Manila's signature fireworks show ■ 이벤트 자세히 보기: http://okdmnl.ph/nye2018 ■ 날짜: 2017년 12월 31일 ~ 2018년 1월 1일 ■ 장소: 마닐라 오카다 호텔&카지노 ■ 주소: New Seaside Dr, Parañaque, 1701 Metro Manila ■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오카타 마닐라에서는 카지노 이용 고객을 위해 마닐라의 SM아우라, SM모아, SM메가몰, SM PARANAQUE, 비논도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𖠿 관련 글 보기: 마닐라 오카다 호텔 카지노의 셔틀버스 노선 및 운행일정 ■ 행사 내용 1. 분수쇼(A Spectacle of Light, Music, and Water - Witness The Fountain in its full splendor) - 장소 : The Fountain - 날짜 : 2017년 12월 31일 ~ 2018년 1월 1일 / 6 PM to 12:30 AM 2. DJ와 밴드 라이브 음악 엔터테인먼트 쇼 - 장소 : Crystal Corridor - 날짜 : 2017년 12월 31일 ~ 2018년 1월 1일 / 6 PM to 12:30 AM 3. 불꽃놀이(Grand Fireworks Display) - 장소 : Crystal Corridor - 날짜 : 2017년 12월 31일 ~ 2018년 1월 1일 / 12:00 MN 4. 신년파티(2018 New Year’s Eve Party) 'Summertime Sadness'에 대한 최고의 리믹스 부문에서 그래미 상을 수상한 DJ Cedric Gervais 와 함께 하는 신년파티도 열린다. 단, 18세 이상만 참여 가능하며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티켓 가격은 여성이 1,500페소, 남성이 2,000페소이다. - 장소 : Cove Manila - 날짜 : 2017년 12월 31일 (오후 10시부터 입장 가능)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Okada Manila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피나투보 자유여행: 산타 줄리아나 마을의 작은 빵 가게

    심심한 삶과의 연애, 그 기록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마닐라 생활 필리핀 피나투보 자유여행: 산타 줄리아나 마을의 작은 빵 가게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9년 9월 7일 필리핀 시골 마을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작은 빵 가게였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새벽 일찍 일어나서 힘을 합해 빵을 굽고, 어린아이들까지 가족들이 모두 합세하여 돌아가며 가게를 지키는 빵 가게 말이다. 온종일 가게 문을 열어도 5페소 또는 6페소짜리 빵을 팔아서는 부자가 되기 힘들겠지만, 가족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소박하게 살아갈 정도는 될 것이었다. 아직 가게 간판조차 갖추지 못한 작은 빵 가게였지만 그게 무슨 대수이겠는가. 산타 줄리아나 마을과 같은 작은 마을에 새로 가게가 생기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서 간판이 없어도 가게 홍보는 저절로 된다. 나와 같은 여행객도 빵 가게가 새로 생겼음을 알아챌 정도이니 마을 사람 모두 알 것이 틀림없었다. 대도시 마닐라였다면 사람들이 한창 바쁘게 움직일 저녁 시간이었지만, 산타 줄리아나 마을에서는 시간의 흐름이 도시와 좀 다르다. 해가 지면 마을 전체에 검은 도화지를 덮은 것처럼 어둠이 가득해지고, 별이 정수리 위에 올라오기도 전에 잠자리에 들게 된다. 오후 내내 비가 내려서 그런지 동네에 비 냄새가 가득했다. 흙냄새와 나무 냄새에 가까운 비 냄새였다. 그리고 그런 비 냄새를 가득 품고 어두워진 저녁 시간에 빵 가게를 지키고 있던 것은 상큼하게 단발머리를 한 어린 여자아이였다. 그런데 아이는 내가 진열대에 놓인 빵을 한꺼번에 다 사고 싶어 한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자기 집 가게에 외국인이 손님으로 와서 빵을 전부 사겠다고 하는 일은 처음이라는 기색이 역력하다. 동네 사람들이 10페소를 쥐고 와서 빵 두 개를 집어 가는 일에 익숙해진 아이는 손님이 진열장 위 칸에 놓인 빵을 모두 사겠다고 말을 한다는 것을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다. 아이는 내가 아무리 "전부"라고 말해도 믿지 못하고는 빵을 몇 개나 살 것이냐고 거듭 물어왔다. 내가 아이와 이야기를 하는 동안 동네 청년 셋이 빵을 사러 와서 내 이야기를 듣고는 아이에게 내가 정말 빵을 다 사려고 한다는 것을 이해 시켜 주었다. 청년들은 가게에 서서 내가 빵을 사는 것을 텔레비전 보듯 구경하면서 웃었다. 빵을 사는 것도 아니면서, 집에 가지도 않고 옆에 서 있는 것이 아무래도 이런 재밌는 구경거리는 좀처럼 없는 모양이다. 그런데 아이는 빵 세는 일에 도무지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흥분해 있었다. 친구 도움까지 받아 빵을 담으면서도 몇 개까지 숫자를 세었는지 잊었는지, 기껏 봉지에 담아둔 빵을 쟁반에 쏟아붓고 다시 세기 시작한다.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하면서 가까스로 빵을 다 담기는 했지만, 다 합해서 가격이 얼마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하고 제 엄마를 불러왔다. 엄마가 계산기를 꺼내 심각한 얼굴로 계산을 시작했고, 가게에 색다른 손님이 왔다는 소문이 났는지 가게 안쪽에 있던 아이 아버지까지 바깥으로 나와 구경하기 시작했다. 아무 일도 아니지만, 그저 아이가 수줍어하는 것이 귀여워서 나와 청년들과 아버지까지 모두 다 함께 빙글빙글 웃는 와중에 계산을 마친 아이 엄마가 내게 활짝 웃어왔다. 아이 엄마는 어려운 계산을 해낸 것에 스스로 대견한 모양이었지만, 나는 빵값을 치르면서 아이가 빵 개수를 정확히 세었는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빵 개수를 덜 받았을지에 대해 걱정한 것은 물론 아니었다. 5페소짜리 빵을 많이 팔아봤자 재룟값을 빼고 나면 이문이 빤할 터인데, 아이가 빵을 더 주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된 것이다. 필리핀 앙헬레스 한인타운에 있는 퓨어골드 쇼핑몰, 계산이 매우 느린 데다가, 계산마저 종종 틀린다. 비누와 소금, 설탕을 80개씩 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루칸 마을에 도착해보니 설탕만 개수만 맞고 비누는 78개, 소금은 81개가 담겨져 있었다. 몇 달 전에도 계산이 틀렸던 것으로 기억이 나서, 앞으로 이곳 퓨어골드는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마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쌀과 라면, 세제 등이지만, 쌀은 너무 무거워서 자주 사가기가 어렵다. 그래도 지지난달과 지난달에 걸쳐 주방에서 쓸 양념을 모두 샀었으니 쌀을 한번 사다 주고 싶어 쌀 가격을 확인했다. 드디어 산타 줄리아나 마을에서도 빵 가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마을 길 초입에 작은 빵 가게가 있었지만, 문을 닫아서 아쉬웠는데, 기쁘게도 새로 작은 빵 가게가 문을 열었다. 진열대에서 쟁반을 꺼내서 빵을 봉지에 담으면 편할 터인데 싶지만, 아이는 굳이 쭈그리고 앉아 빵을 담았다. 손님이 빵을 다 살 때는 쟁반을 꺼내어도 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모양이었다. 나는 이 아이를 보기 위해서라도 다음 달에 또 이 가게에서 빵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마닐라 생활: 필리핀 사람의 1일 TV 시청시간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마닐라 생활: 필리핀 사람의 1일 TV 시청시간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0년 7월 24일 TV가 놓여 있는 필리핀 가정집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업체 위아소셜(WeAreSocial)에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관리 회사 훗스위트(Hootsuite)와 함께 전 세계 230개 이상의 국가를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 행동에 대해 조사하여 매년 디지털 보고서(The Digital report)를 발표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필리핀 사람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접속 건수는 한 달 평균 26회, 5.5시간으로 나타난다. 조사 당시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는 880만 명(27%)으로, 가족이나 친구 등과의 연락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2019년 지금 필리핀은 전 세계에서 인터넷 사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되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위아소셜이 올해 발표한 ‘2019년 디지털 보고서(The Digital 2019 report)’에 따르면 필리핀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량은 하루 평균 10시간 2분 이나 된다. 작년(9시간 29분)보다 무려 33분이나 늘어난 엄청난 사용 시간이다. 더 놀라운 것은 SNS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시간이 1일 평균 4시간 12분이나 된다는 점이다. 이렇듯 필리핀 사람들의 매체 소비행태가 인터넷 소셜 미디어 쪽으로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텔레비전은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주요 플랫폼으로 존재하며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2017년도 3월에 칸타미디어(Kantar Media Philippines)에서 10,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Kantar TNS's 2016 Connected Life study)를 발표한 바 있다. 핸드폰 보급률이 올라가고 인터넷 사용량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 미디어 소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TV나 라디오와 같은 기존 미디어 플랫폼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소스로 남아 있다는 것이 발표 내용의 골자였다. 2016년도 필리핀 통계청 조사를 봐도 필리핀인의 96.6%는 매일 TV를 시청 하고 있다고 나타난다. 매일 신문을 읽는 필리핀 인의 수가 2014년 9%에서 2016년 3.2%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TV를 보는 인구는 2014년(91.2 %)보다 늘어났다. 1일 TV 시청 시간도 2014년 3.4 시간에서 2016년 3.7 시간으로 증가 했다.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필리핀 통계청: 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마닐라: 2022년 몰 오브 아시아 쇼핑몰 불꽃놀이 일정

    필리핀 축제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축제 필리핀 마닐라: 2022년 몰 오브 아시아 쇼핑몰 불꽃놀이 일정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2년 11월 16일 필리핀 마닐라의 SM 몰 오브 아시아 쇼핑몰(SM Mall of Asia) 연말까지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 7시 즈음에 몰 오브 아시아로 간다면 교통 체증을 각오해야 할 듯하다. 몰 오브 아시아의 불꽃놀이 때문이다. 올해 필리핀 마닐라의 쇼핑몰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있다. 마치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처럼, 오랜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만큼 쇼핑몰마다 다양한 행사로 고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몰 오브 아시아의 불꽃놀이 행사도 다시 시작되었다. 불꽃놀이는 SM 바이더베이(SM by the BAY) 지역에서 진행되지만, 좀 더 편한 관람을 원하면 마닐라베이 쪽으로 야외 좌석이 있는 몰 오브 아시아 쇼핑몰 내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2022년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불꽃놀이 일정 ■ 날짜: 2022년 12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 2022년 11월 18일, 11월 19일, 11월 25일, 11월 26일 - 2022년 12월 2일, 12월 3일, 12월 9일, 12월 10일, 12월 16일, 12월 17일, 12월 23일, 12월 24일, 12월 25일, 12월 30일 ■ 주소: SM by the BAY. Seaside Boulevard, Mall of Asia Complex, Pasay, 1300 Metro Manila ■ 위치: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쇼핑몰 옆 SM 바이더베이(SM by the BAY) SM Mall of Asia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관광부: 한국인이 필리핀 입국 시 가장 많이 이용한 공항은?

    필리핀 관광부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관광부(DOT) 필리핀 관광부: 한국인이 필리핀 입국 시 가장 많이 이용한 공항은?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3년 7월 3일 필리핀관광부 한국사무소 최근 필리핀관광부에서 발표한 입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 수는 약 68만 명 에 이른다. 아직 8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2022년 한국인 방문객 수(428,014명)를 이미 앞지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인이 필리핀 입국 시 가장 많이 이용한 공항은 어디일까? 필리핀 여행을 하기 위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공항은 막탄섬에 있는 세부공항 이다. 229,155명이 세부공항을 이용했으며 이는 전체 33.85%에 이른다. 2위는 마닐라공항(NAIA)으로 175,117명(25.87%)이 이용했다. 𖠿 관련 글 보기: 2022년 42만 명의 한국인이 필리핀 방문 필리핀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에 대한 통계 ■ 조사 기간: 2023년 1월 ~ 2023년 7월 ■ 자료 출처: 필리핀관광부(DOT) ■ 비고: 필리핀관광부에서 발표한 이 자료는 여행객이 필리핀 입국 시 작성하는 이트래블(eTravel)을 바탕으로 조사 정리한 자료라서 필리핀 이민국(BI)의 자료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1. 필리핀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 올해 7월까지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734,978명이다. 참고로 2022년 필리핀을 방문한 여행객 수는 265만 명이었다. 항공 선박 합계 % Share 합계 2,718,395 16,583 2,734,978 100% OVERSEAS FILIPINOS 234,133 33 234,166 8.56% FOREIGN TOURISTS 2,484,262 16,550 2,500,812 91.44% * OVERSEAS FILIPINOS: 해외에 영주권을 갖고 있는 필리핀 여권 소지자 2. 한국인이 필리핀 입국을 하면서 이용한 공항 한국인 필리핀 방문객 수는 총 676,874명으로 이는 전체 필리핀 방문 관광객 수(2,734,978명)의 24.75%를 차지하는 숫자이다.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4명 중 1명은 한국인으로, 국적별 방문객 순위 1위이다. 공항 이용객 수 비중(%) 세부공항 229,155명 33.85 마닐라공항(NAIA) 175,117명 25.87 클락공항 119,151명 17.6 칼리보공항(보라카이) 86,383명 12.76 보홀공항 66,873명 9.88 다바오공항 77명 0.01 카티끌란공항(보라카이) 56명 -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5명 - 전체 676,817명 100 * 위의 표에서 전체 방문객 수가 676,817명으로 나타나는 것은 57명은 선원 신분으로 선박을 이용하여 필리핀 입국을 했기 때문이다. 3. 한국인 마닐라공항 이용 통계 마닐라를 방문하는 한국인은 주로 어떤 터미널을 이용할까? 마닐라공항 터미널1 이용객이 76,62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6월 16일까지 필리핀항공에서만 터미널2를 이용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터미널2 이용객 수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참고로 마닐라국제공항관리국(MIAA)에서는 마닐라공항 터미널 재배정 계획안에 따라 지난 6월 1일부터 제주항공을 터미널3에서 운항하도록 터미널을 변경했다. 그리고 지난 6월 16일부터 필리핀항공 국제선 터미널을 터미널1로 옮겼다. 마닐라공항(NAIA) 한국인 이용객 수 마닐라공항 터미널1(Terminal 1) 76,628명 마닐라공항 터미널2(Terminal 2) 54,976명 마닐라공항 터미널3(Terminal 3) 43,513명 TOTAL 175,117명 서울에 있는 필리핀관광부 한국사무소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필리핀관광부(DOT)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타갈로그어: 필리핀어로 욕하기 - 부땅이나모(Putang Ina Mo)

    필리핀 언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언어 필리핀 타갈로그어: 필리핀어로 욕하기 - 부땅이나모(Putang Ina Mo)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4년 8월 11일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나는 언어에는 별로 소질이 없다. 글을 읽거나 쓰는 것보다 말하기가 특히 어려운데, 지독한 음치라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다. 그렇게 말하기를 포기한 단어 중 하나가 바로 타갈로그어 욕인 부땅이나모(Putang Ina Mo)이다. 부땅이나모(Putang Ina Mo)는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빈번하게 쓰는 욕설로, 짧게 부땅이나(Putang Ina)라고 해도 된다. 그러니까 뒤의 모(Mo)는 써도 되고 안 써도 된다. 그리고 아직 20대인 필리핀인 친구의 이야기에 따르면, 부땅이나모(Putang Ina Mo)는 좀 올드하게 들려서, 요즘 필리핀 MZ세대는 그냥 땅이나무(tangina mo)라고 더 많이 쓴다고 한다. 그런데 부땅이나모를 욕설처럼 느끼게 하려면 특유의 독특한 리듬을 잘 살려서 제대로 찰지게 말해야 한다. 필리핀인 친구와 루손섬 여행을 할 때 이야기인데, 친구가 운전 매너가 엉망인 운전자를 만나면 사용하라면서 이 욕설에 대한 올바른 발음 방법을 일주일 가까이 가르쳐주었지만 결국 제대로 익히지 못했다. 발음이 얼마나 시원찮은지 아무리 내가 부땅이나모를 해봤자 욕을 하는지조차 깨닫는 이가 없을 정도이다. 누가 나를 욕하면 왜 욕을 하느냐고 화를 내줘야 하니 배웠을 뿐, 욕설을 내뱉고 싶은 상황이 많지 않다는 것이 다행일 뿐이다. 1. 부땅이나는 필리핀에서 워낙 흔한 욕이라서 한국 드라마 퀸메이커에도 나온다. 퀸메이커: 완벽했던 외국인 보모가 불법체류자가 된 이유 #short 2. 가사가 온통 이 욕으로만 채워진 노래도 있다. MIKERAPPHONE - PUTANG INA MO (OFFICIAL LYRIC VIDEO)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경험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피나투보 자유여행: 멈춤을 아는 만족이란 무엇인가?

    심심한 삶과의 연애, 그 기록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마닐라 생활 필리핀 피나투보 자유여행: 멈춤을 아는 만족이란 무엇인가?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9년 8월 18일 내가 타루칸 마을 사람들을 좋아하는 까닭에 대해 굳이 적어보자면 이유는 간단하다. 나를 웃게 해주기 때문이다. 가족을 배신할 만큼의 돈이나 돈을 버릴 만큼의 가족이 없는 데다가 절세 미인도 아니고 무엇인가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대단한 일로 기뻐하려면 기뻐할 일이 너무 띄엄띄엄할 인생을 사는 터라 사소한 일에도 즐거워하도록 노력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평소에는 타루칸 마을에 머물 때만큼 웃을 수 있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게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배울 것도 많다. 타루칸 마을 사람들이 식빵 80개를 세는 일에도 한참 걸리는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배울 것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식빵 80개를 나눌 때는 10개씩 8줄로 만들어 세면 편하다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기는 해도, 어떤 바나나가 맛있는 것인지는 정확히 안다. 빵을 세어볼 일은 한 달에 한 번이지만, 바나나는 매일 먹는 것이니 살면서 좀 더 중요한 것을 잘 아는 셈이다. 그뿐인가. 물건 귀한 줄 모르던 내게 종이 상자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는 것도 알려준다. 때로는 내게 "멈춤을 아는 만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전해주기도 한다. 타루칸 마을에는 백 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있고, 아이따족 아이들 이름은 발음하기가 쉽지 않아서 머리가 나쁜 나는 좀처럼 아이들 이름을 외우지 못하지만, 엄브렐라라고 애칭으로 부르는 아이가 있다. 작년인가, 우산과 아이를 바꾸자는 농담을 나눈 뒤부터 우산(Umbrella)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엄브렐라는 요즘 낯가림이 더 심해져서 엄마를 난처하게 만들고 있었다. 나는 매우 가난한 편이라서 타루칸 마을로 가지고 갈 무언가를 사기 위해 KOFICE에 글 쓰는 아르바이트 일거리를 따로 구해야 했을 정도이지만, 엄브렐라 엄마가 그런 내 사정을 알 리가 없었다. 한국인이고 매번 무언가 한가득 가지고 가니 나를 상당히 부자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엄마 얼굴에는 딸내미가 내게 안기면 좋겠다는 마음이 역력히 보였지만, 이제 3살 된 아이가 엄마 마음을 알 리가 없었으니 매번 무척 비협조적으로 나서서 엄마를 안타깝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엄브렐라 엄마가 모르는 것이 하나 더 있었으니, 내가 아이를 안아보는 것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나는 아기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이가 울거나 칭얼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만 좋아한다. 그러니 한 발자국 옆에 서서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는 편을 나로서는 더 안심이다. 그래서 아이가 내 품에 안기지 않아도 나는 엄브렐라가 참으로 귀여웠다. 좀 괜찮은 것이 생기면 엄브렐라부터 챙겨주는 것이 공평하지 못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세상은 원래 공평하지 못한 편이고, 누군가에게 마음이 좀 더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엄브렐라 엄마는 만족이라는 감정을 충족하기가 매우 쉬운 편이고, 그 감정이 충족되면 더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우산을 받은 날도 그랬고, 신발을 받은 날도 그랬지만, 무언가 좀 멋진 것을 하나 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나면 추가로 다른 물건을 탐내는 법이 없다. 타루칸 사람들에게 가져다주라고 D가 기부한 옷더미 속에는 선명한 주황색 긴 소매 옷이 들어 있었다. 두어 번 입었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닌지 아주 새것이라 따로 챙겨두었다가 엄브렐라의 엄마 팔에 끼워주었다. 산속에서는 보기 힘든 예쁜 옷을 받은 엄브렐라의 엄마는 매우 흐뭇한 얼굴로 환하게 웃더니, 그것으로 매우 만족을 했는지 내가 가지고 간 다른 물건을 가만히 바라만 보고 서 있었다. 멀리서 보니 다른 아주머니가 상자를 받으러 가자고 이야기를 해도 이미 옷을 받았다면서 사양하는 눈치이다. 자신이 상당히 좋은 것을 가졌으니, 다른 사람들도 무언가 받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엄브렐라 엄마를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기에 세상이 더 재밌다는 것을 떠올렸다. 요즘 나는 아이들 과자의 양을 줄이고 대신 주방에서 쓸 양념이며 비누, 그릇과 같은 생필품 중심으로 쇼핑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컵을 선물했으니 이번 달에는 양념을 좀 사다 주기로 했다. 엊그제는 퓨어골드 쇼핑몰에서 간장과 식초 세트를 55페소에 팔기에 샀는데, 튼튼한 종이 상자가 열세 개나 나와서 매우 좋았다. 종이상자도 타루칸 사람들이 매우 가지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종이 상자를 가져다가 무엇에 쓸까 싶지만, 옷도 담고, 바닥에 까는 용도로도 쓰는 모양이다. 판데살 빵과 계라 부침, 햄 두 조각이 함께 한 아침 식사. 아침은 거의 먹지 않는 편이지만, 비닐에 담아다가 아이들 가져다주면 되므로 꼭 달라고 한다. 나만 보면 표정이 심각해지는 엄브렐라 피나투보 화산(Mount Pinatubo) 옆 타루칸 마을 몇 달 전부터 사진을 출력하여 선물하고 있다. 사진을 찍어가는 방문객은 종종 있지만, 본인들이 사진을 받는 일은 없는 터라 이 작은 선물은 여간 인기가 좋지 않다. 가족사진을 따로 찍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성업 중이다. 요즘 필리핀은 우기이고, 우기가 되면 마을에 갈 수가 없다. 요즘 계속 비가 와서 지난달에는 마을에 오지 못했다. 그리고 그 잠깐 못 온 사이 꼬마 녀석 머리가 묶일 만큼 길었다. 2cm도 안 되는 길이인데 묶어준 것이 여간 귀엽지 않다. 식빵 한 개와 양념 세트가 별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받지 못 하는 일은 만들어서 마을에 분란과 다툼을 조성하면 곤란하다. 어떨 때는 74가구가 있고, 어떨 때는 79가구가 있어서 대체 몇 가구가 타루칸 마을에 사는 것인가는 늘 헷갈리지만, 80개 숫자에 맞추어 물건을 사가지고 간 뒤 남은 것은 라플(추첨)으로 건내주고 있다. 산수는 어려운 것이라서 물건 수량을 파악하는 것만 한참이 걸린다. 어른들이 물건을 나누는 동안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고 있다. 화장은 즐거워! 짜릿해! 일본 제품을 불매 운동해야 한다고 하지만, 일본 사람들이 공짜로 주는 것을 마다할 내가 아니다. 지난달 투어엑스포에 갔을 때 일본 관광청에서 하는 이벤트라는 이벤트는 죄다 참여해서 볼펜이며 수건을 받아다가 아이들에게 가져다주었다. 볼펜 안에서 지도가 나오는 좀 특이한 볼펜은 로사에게 주었는데 펜이 신기한지 아이들이 살짝 흥분했다. 5개월 된 이 꼬마는 붙임성이 여간 좋지 않다. 내가 안아도 활짝 웃는 성격 좋은 아이이다. 타루칸 마을을 떠나 산타 줄리아나 마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는 길. 사륜구동차에 손님이 늘었다. 타루칸에는 초등학교만 있고 중학교가 없어서,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산타 줄리아나 마을의 학교에 다닌다. 헤어지면서 용돈으로 50페소를 주었더니 세상 기쁜 얼굴로 인사를 했다.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하루 평균 얼마를 지출할까?

    필리핀 관광부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관광부(DOT)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하루 평균 얼마를 지출할까?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2년 6월 30일 마닐라 피에스타몰 면세점(Duty Free Philippines Fiestamall) 필리핀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하루 평균 얼마를 지출할까? 필리핀 관광부(DOT)와 필리핀 통계청(PSA)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평균 10.58박을 머물면서 하루 약 7천 페소를 소비 한다. 이들 여행객은 주로 휴가와 레저(15.99%) 목적으로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으며 비즈니스(8.11%)와 인센티브 여행(2.66%) 등의 목적으로도 필리핀을 방문한다. 평균 연령은 39세로 여자(40.49%)보다 남자(59.25%)가 많은 편이다. 짐작하다시피 코로나19 사태는 필리핀 내의 외국인 방문객 수를 급감하게 했다. 2021년 필리핀을 방문한 여행객 수는 총 163,879명에 불과하다. 이는 2020년(1,482,535명)과 비교하여 무려 88.95% 감소한 수치이다. 외국인 방문객들의 국적을 보면 미국인이 39,326명으로 가장 많다. 미국 다음으로는 일본, 중국, 인도, 캐나다, 한국, 튀르키예(터키), 영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아라비아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좀 흥미로운 것은 한국인 여행객의 수이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필리핀을 방문하는 여행객 열 명 중 두 명은 한국인이었다. 하지만 작년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6,456명(3.93%)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영업하던 교민 업체에서 얼마나 고된 시간을 겪었을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2021년 필리핀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 국적별 방문객 순위 국적 관광객 수 점유율 1 미국 39,326명 23.99% 2 일본 15,024명 9.16% 3 중국 9,674명 5.90% 4 인도 7,202명 4.39% 5 캐나다 6,781명 4.13% 6 한국 6,456명 3.93% 필리핀 방문객 중 한국인 비중 전체 관광객 수 한국인 관광객 수 점유율 2015년 5,360,682명 1,339,678명 24.99% 2016년 5,967,005명 1,475,081명 24.72% 2017년 6,620,908명 1,607,821명 24.28% 2018년 7,168,467명 1,624,251명 22.66% 2019년 8,260,913명 1,989,322명 24.08% 2020년 1,482,535명 338,877명 22.86% 2021년 163,879명 6,456명 3.93% 작년 12월 마닐라공항 터미널3의 풍경. 이용객이 거의 없어서 매우 한산한 모습이었다. 필리핀 공항 이용객수 필리핀 관광부(DOT)에서는 공항 이용에 대한 통계도 발표했는데, 2021년 공항이용객 100명 중 86명은 마닐라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3월에 마닐라공항에서 국제선 이용 승객의 숫자를 1일 1,500명으로 제한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닐라공항 이용객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다른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 자체가 거의 중단되었던 까닭이다. 공항이용객수 점유율 마닐라공항(NAIA) 142,448명 86.92% 막탄-세부 국제공항 11,119명 6.78% 클락공항 9,964 6.08% 필리핀 비간 여행안내소 - Ilocos Sur Provincial Toursim Office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 급증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해외여행이 가능 시기가 불투명해지자 필리핀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국내 여행객 수는 37,279,282명으로 2020년(26,982,233명)과 비교하여 38.16% 늘어났다. 물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이지만, 국내 여행이라도 다녀오고자 하는 사람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메트로 마닐라(1,973,851명), 칼라바르손 지방(1,953,419명), 중앙 루손 지방(1,905,758명)으로 호텔 점유율 조사에서도 메트로 마닐라 지역 내 호텔이 호텔 점유율의 60.97%를 차지했다. 한편, 2021년 관광분야 종사자는 약 490만 명 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470만 명)보다 4.6% 증가한 수치로 전체 고용의 11.1%를 차지한다. 열 명 중 한 명은 관광업에 종사 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의 안전 여행 스탬프(Safe Travels Stamp).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필리핀 관광부에서는 필리핀이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로부터 안전여행스탬프(Safe Travels Stamp)를 받았음을 홍보하며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음을 강조했다. (사진은 일로코스의 Kapurpurawan Rock Formation 매표소에 부착되어 있던 안내문)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DOT : DOT reports increase in domestic tourism in 2021 · CNN Philippines : Domestic tourism in PH increased in 2021 – DOT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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