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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뉴스: 마닐라 그린힐즈(그린힐즈) 쇼핑몰에서 총격 인질극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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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등록일:

2020년 3월 2일

마닐라 산후안 그린힐즈(Greenhills)
마닐라 그린힐즈(Greenhills)

오늘 낮 12시경 마닐라 산후안 그린힐즈(Greenhills)에 있는 브이몰(V-mall)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 현지 신문에 따르면 용의자는 해당 쇼핑몰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사람이라고 한다. 쇼핑몰 2층에서 총성이 들리면서 쇼핑객과 직원들이 건물 바깥으로 나왔으나, 용의자가 총기를 든 채 30여 명의 인질을 잡았다고 한다. 필리핀 경찰에서는 경찰 특공대를 쇼핑몰로 보냈으나, 용의자가 총기를 소지한 상황이라 무장 괴한의 진압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산후한 시에서는 오후 3시 30분 현재 비디오 콜(video call)을 통해 납치범과 협상 중이다. 그린힐즈 총격사건 관련하여 여러 가지 뉴스가 떠들고 있지만, 그중 가짜뉴스도 많다고 한다. 현지 신문에 보도된 내용 중 공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해당 용의자는 경비 용역업체인 SASCOR(Safeguard Armor Security Corporation)에서 파견된 경비원으로 브이몰 쇼핑몰에서 경비원으로 일한 바 있다. 최근 무단결근을 이유로 해고되어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 최초의 총성이 들렸던 쇼핑몰 2층에는 쇼핑몰 관리사무소가 있다고 한다. 관리사무소의 직원 등 27명이 인질로 잡힌 상황이며, 그중 4명은 여성이라고 알려졌다.

- 용의자가 수류탄으로 무장했다는 정보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이지만, 경찰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여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 해당 지역에는 이미 경찰이 배치되어 있으며, 증인과 관련자의 진술을 받고 있다.

- 경비원 한 명이 총격을 당해 상처를 입었으나, 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문에 대한 증거는 오후 3시 현재 아직 확인된 바 없다.

- 관련하여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의 안내 사항은 아래와 같다.


<그린힐스 쇼핑몰 총격사건 발생에 따른 긴급 안전공지>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산후안 경찰은 오늘 정오경 그린힐스에 있는 V-mall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여 현장에 경찰력을 투입하였습니다. 현재 그린힐스의 V-mall에 무장괴한과 경찰들이 대치하고 있고 30여명의 인질들이 있으며, 납치범은 총기류와 수류탄을 소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 경찰은 V-mall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산후안 시장 Francis Zamora은 현재 납치범과 협상중에 있다고 ABS-CB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교민 여러분께서는 그린힐스 접근을 자제하시고 대사관 공지 및현지언론 보도 등을 참고하시어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긴급상황 발생시, 대사관 긴급전화(0917-817-5703)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오후 8시 30분 내용 추가

총기 사건 발생 후 9시간이 지난 조금 전 오후 8시 18분, 인질로 잡혔던 사람들이 모두 풀려났다. 범인의 이름은 아치 파라이(Archie Paray)로 알려졌으며, 항복 후 쇼핑몰 앞에서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뒤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𖠿 관련 글 보기: 그린힐스(Greenhills) 쇼핑몰의 경비원 아치 파라이는 왜 인질범이 되었나


마닐라 산후안 그린힐즈(Greenhills)
마닐라 산후안 그린힐즈(Greenh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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