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 여행사가 필리핀 여행업협회(PTAA) 등록업체인지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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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21년 3월 6일
필리핀 최대의 여행박람회라고 하면 PTAA 트래블 투어엑스포(PTAA Travel Tour Expo)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한국관광공사도 참여하는 이 TTE 행사는 PTAA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코로나19와 같은 특수 상황만 아니라면, 매년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그런데 PTAA는 대체 무엇을 하는 곳일까?
필리핀여행업자협회, 필리핀 여행사 협회, 필리핀여행업협회 등으로 번역되는 PTAA(Philippine Travel Agencies Association, Inc.)는 말 그대로 필리핀 내 여행산업 종사자들이 만든 협회이다. 무려 1979년에 만들어진 조직으로 회원 수가 500여 명에 이른다. 필리핀 내에서 좀 규모가 있다는 여행사는 모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서 필리핀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행 협회로 인정받고 있다. PTAA에서는 여행박람회 운영이나 세금 납부 기간 유예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여러 가지 일을 하는데, 항공사나 호텔, 보험회사, 이민국, 공항 등은 물론이고 해외 정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물론 필리핀 여행업협회(PTAA)에서 하는 모든 일이 호응을 얻는 것은 아니다. 작년 9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온라인 세미나에서 PTAA 회장이 "한국 정부는 필리핀인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대만에서 2017년부터 필리핀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였듯이 한국도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달라는 이야기였다. PTAA 회장이야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이 재개된 이후를 이야기한 것이겠지만,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 필리핀인이 관광객 신분으로 한국에 입국한 뒤 불법체류할 수 있음에 대한 우려감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적당한 해결책도 제시되지 못하였다. 다행스럽게도(?) 당시 이 발언을 했던 PTAA 회장은 작년 11월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 PTAA 회장은 Klik n' Fly Travel and Tours 의 설립자인 MICHELLE G. TAYLAN이 맡고 있다. TAYLAN은 여행사를 설립하기 전 전화영어 회사(TONGKEUN CALL SERVICE CORP)에서 한국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쳤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들을 위한 여행에 초점을 맞추어 여행사를 설립했다고 알려져 있다.
여행사가 PTAA 등록업체인지 확인하는 방법
호텔이나 데이투어 상품을 예약하기 위해 필리핀 로컬 여행사 사이트를 보면 간혹 필리핀 여행업협회(PTAA) 등록업체임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PTAA의 회원이라고 하여 믿을 수 있는 여행사라는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PTAA에 등록할 여력이 있는 회사라고 보면 된다.
- 필리핀여행업협회(PTAA) 등록업체 조회 바로가기 : www.ptaa.org.ph/list-of-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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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pine Travel Agencies Association,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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