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동안 중부 비사야(Central Visayas) 지역 내 관광객이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7만 명으로 추정된다. 필리핀 중부 비사야(Central Visayas) 세부와 보홀, 시키호르(Siquijor island) 등 필리핀의 주요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어제(2022년 8월 11일) SM Seaside City에서 진행된 <Go Explore Cebu: Tourism Summit>자리에서 필리핀 관광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과 6월 사이 센트럴 비사야 지방을 방문한 여행객 수는 총 962,418명에 달한다. 이 중 889,315명(92.4%)은 내국인이다. 외국인은 73,103명(7.6%)으로 집계되었다. 필리핀 관광부에서는 연말까지 외국인 여행객 수가 최대 30만 명까지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임 필리핀 관광부 장관인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Christina Garcia-Frasco) 장관은 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 세부 릴로안(Liloan) 지역의 시장으로 재직했던 인물이다. 관광산업이 부흥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방정부 사이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그녀는 취임과 동시에 각 지방을 다니며 현지 관광업계에서 직면한 문제를 직접 보고 듣겠다고 나선 바 있다. 이른바 리스닝 투어(Listening Tour)를 통해 관광산업을 경제회복의 주요 축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의 수준으로 방문객 수가 늘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