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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언어: 걸레와 정치인,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필리핀식 영어단어
필리핀 언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언어 필리핀 언어: 걸레와 정치인,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필리핀식 영어단어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9년 9월 3일 옥스포드 영어사전의 편집자였던 언어학자 제임스 머레이 경 영어 사전에서 영어 사전 이름인 "Oxford English Dictionary"를 검색해보면 그 설명이 조금 재미있다. "20권으로 된 세계 최대의 영어 사전"이라고 되어 있다. 생의 마지막 시기까지 사전 편찬을 위해 애를 썼던 제임스 머레이 경이 이 간결한 설명을 보면 만족해할지 모르겠지만, 세계 최대의 영어 사전이라는 것에는 흡족해하지는 않을까 싶다. 옥스포드 영어사전(OED)은 영국에 있는 옥스포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하는 영어사전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옥스포드 영어 사전은 1857년에 런던의 문헌학회에서 사전의 발간을 제안받고 자료수집에 들어간 것이 그 시초였는데, 편집장 역할은 당시 문헌학회의 회장이었던 언어학자 제임스 머레이 경(Sir James Augustus Henry Murray) 이 맡게 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스코틀랜드 국경 마을에서 태어난 제임스 메레이 경은 학문에 대한 열망이 강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는 딸이 결핵으로 사망한 뒤 스코틀랜드의 겨울을 피해 런던으로 이주했고, 런던에서 단어의 어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관심은 단순한 관심이 아니었다. 그는 다양한 언어에 대해 연구를 했는데 그의 연구 영역에는 히브리어와 아랍어까지 포함되었을 정도라고 한다. 제임스 머레이 경은 그의 방대한 지식 덕분에 사전 편찬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게 되었고 의욕적으로 사전 편찬 작업을 진행했으나 사전의 초판을 보지 못한 채 1915에 늑막염으로 사망했다. 무려 천 오백 명이라는 학자가 동원되었으나 제대로 된 사전을 만드는 일은 예상보다 훨씬 어려운 작업이 되었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의 표준판은 1884년부터 부분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지만, 단어 수집과 정리 작업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사전 출간까지 10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보았지만, 초판이 완성된 것은 1928년의 일이 되었다. 발간을 기획하고 나서 70여 년이나 지난 뒤에야 사전이 완성된 것이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은 원래 약 7,000페이지에 달하는 4권짜리 사전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실제 완성된 초판을 보면 무려 12권이나 된다. 이 초판에는 414,825개의 어휘가 실렸으며, 단어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1,827,306개의 인용문이 함께 실렸다. 1990년대 중순 이후로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2000년 옥스포드에서는 온라인 사전을 만들어냈고, 단어의 뜻이 바뀌거나 신조어가 등장할 경우 어휘를 새롭게 등재하기도 한다. 사전에 내용을 추가하는 작업을 하는 것은 시대에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하고 있는 언어를 사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 나라 고유 언어에만 담겨있는 미묘한 의미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구어체 단어가 새로 등록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어 단어도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수록된 것이 꽤 많다. 대부분 한국 고유의 것들을 나타내는 표현인데, 한글(Hangeul)이나 김치(Kimchi), 태권도(Taekwondo), 케이팝(K-pop), 반찬(Banchan) 등의 단어뿐만 아니라 재벌(Chaebol)이라는 단어도 등재되어 있다. 작년 10월, 옥스포드 영어사전(OED)에 필리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쓰는 단어 20개가 새로운 단어로 추가되었다. 필리핀 사람들이 옥스포드 영어 사전에 필리핀식의 영어 단어가 등재된다는 것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필리핀의 고유문화가 영어라는 언어의 역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만의 문화는 물론 필리핀의 정체성까지 전달될 수 있으니, 단순히 사전에서 단어가 지닌 뜻을 보게 되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부패한 정치인 또은 청소용 걸레를 뜻하는 트라포(Trapo)라는 단어만 봐도 그렇다. 부패와의 전쟁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만큼 정치인의 부패는 필리핀에서 심각한 문제이다. 피플스 파워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쫓겨날 때 마르코스와 이멜다가 해외로 빼돌린 재산이 국가외채 규모와 맞먹는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을 정도이다. 정치인의 부정부패로 인한 경제 파탄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고, 가난의 대물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필리핀 사람들이 정치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 '팔러티션(politician)'보다는 '트라포(Trapo)'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싶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등록된 필리핀식 영어단어들 아래는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등록된 필리핀식 영어단어들이다. 이런 단어를 살펴보면 필리핀 사람들의 문화 및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 트라포 - Trapo 지배 계급에 속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부패한 정치인. 트라포는 전통적 정치인(traditional politician)을 줄인 말이지만, 필리핀어로는 청소용 걸레(trapo)라는 뜻이 되어 필리핀 사람들이 정치인을 부패한 지배 계급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트라포(Trapo)는 한국의 재벌(Chaebol)이나 갑질(Gapjil)이라는 단어만큼이나 필리핀의 사회를 잘 반영하고 있는 단어이다. ■ 봉가 - bongga 1980년대 이후 광고와 노래 등에 나와 유행이 된 말로 멋진. 세련된 , 화려하고, 인상적인 등의 뜻을 지님 ■ 앰부쉬 인터뷰 - ambush interview 즉석에서 참여하도록 만든 인터뷰. 미리 정해진 인터뷰가 아니라서 인터뷰 참석자가 사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진행하는 인터뷰 ■ 기믹 - Gimmick 친구들과 밤에 나가는 일. 영어에서는 원래 속임수, 눈속임 등을 나타내는 단어이지만, 필리핀에서는 친구들과 기믹을 한다고 하면 저녁에 함께 외출하여 놀자는 의미이다. Gimmick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부정적인 의미는 없다. ■ 킬릭 - Kilig 흥미롭거나 신나는 일, 낭만적인 경험으로 인해 기분이 상쾌하고 기뻐짐. 연애인을 보는 등의 이유로 상당히 흥분된 감정을 의미한다. 상대방이 누군가에게 빠져있다는 것을 놀릴 때는 '킬리-그'라고 길게 발음하기도 한다. ■ OFW (Overseas Filipino Workers) 필리핀 해외노동자. 필리핀은 중국, 인도, 멕시코 등과 함께 세계 4대 해외 인력 송출국이다. 해외에 채용된 해외근무 필리핀 근로자가 필리핀 본국으로 보내는 송금액이 총 GDP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노동자가 필리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OFW 해외노동자가 보내는 외화송금액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해외근로자 가족의 가계소득원으로 필리핀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 있다. 송금액에 따른 국가별 순위는 ①미국 ②사우디아라비아 ③싱가폴 ④영국 ⑤아랍에미리트 ⑥일본⑦캐나다 ⑧카타르 ⑨홍콩 ⑩독일 순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10개국으로부터의 송금액은 전체 송금액의 약 77.3% 차지한다고 한다. ■ 데스페디다 - Despedida 여행을 떠나거나 조직을 떠나려는 사람을 기리는 사교 행사, 송별파티 ■ 판데살 - Pan de sal 밀가루, 달걀, 이스트, 설탕, 소금으로 만들어지는 빵. 판데살 빵은 필리핀 국민 빵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다. ■ 바고옹 - bagoong 작은 생선이나 새우로 담근 필리핀식 젓갈. 그린망고와 곁들어 먹기도 하고, 볶음밥을 해서 먹기도 한다. ■ 칼린데리아 - carinderia 여러가지 반찬을 쭉 늘어놓고 판매하는 길거리 음식점 ■ 키카이 키트 - Kikay kit 여성용 세면도구와 화장품이 보관되는 소프트 케이스 ■ 더티 아이스크림 - dirty ice cream 길거리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보통 화려하게 페인트칠을 한 손수레에서 판매된다. 판매상이 장갑 등의 위생용품을 착용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아이 엄마가 아이에게 더럽다고 경고한 것에서 이런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필리핀의 거리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더티 아이스크림(dirty ice cream) 수레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Murray, Sir James Augustus Henry · James Murray (lexicorapher) https://alchetron.com/James-Murray-(lexicographer) · Philippine English in the October 2018 update · Oxford English Dictionary https:// www.oed.com/ · Lexico: https://www.lexico.com/en · Bongga! What having Philippine English words in the Oxford English Dictionary means: https://www.philstar.com/lifestyle/on-the-radar/2019/06/28/1928402/netflix · Filipino Language as the privileged medium of the Filipino Soul: https://philippinesgraphic.net/filipino-language-as-the-privileged-medium-of-filipino-soul/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환경정책: 80만 개의 사리사리 스토어와 일회용품 사용을 권장하는 사회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환경정책: 80만 개의 사리사리 스토어와 일회용품 사용을 권장하는 사회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9년 12월 27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은 비닐(플라스틱)로 포장된 일회용 제품이 넘쳐나는 나라이다. 기업에서 소포장 상품을 내놓는 것은 서민들도 구매할 수 있게끔 제품 구매 단가를 낮추기 위함의 목적이 크다. '사쉐'라고 부르는 일회용 포장(sachet packaging) 제품이 어찌나 많은지, 목욕용품이나 세제는 물론 간장이며 소금 등의 각종 조미료까지 모두 일회용 소포장으로 팔린다. 유니레버와 네슬레 등과 같은 외국계 기업까지 나서 필리핀 시장을 위해 별도의 소포장 상품을 만들어 유통할 정도이다. 필리핀에 잠깐 여행을 온다면 이런 일회용 제품이 꽤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지만, 소포장 제품은 필리핀 환경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친다. 서민을 겨냥한 대기업의 마케팅이 환경을 죽여버린 것이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개중에는 일회용 소포장 제품의 등장을 좀 긍정적으로 보는 부류도 있다. '사쉐' 덕분에 가난한 이들도 적은 돈으로 시장을 볼 수 있었으며, 다른 사람이 써보는 것을 한 번 정도는 써보는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는 주장인데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동의하기 어렵다. 섬유유연제까지 사쉐로 판매되는 덕분에 필리핀 사람들은 아무리 가난해도 섬유유연제를 써야만 빨래를 제대로 한 것 같다는 마음을 지니게 되었을 뿐이다. 흥미로운 것은 오랜 시간 일회용품을 쓰고 난 뒤 생긴 부작용이다. 가정부에게 대용량 제품을 주면 정확한 사용량을 알지 못해 하기에 일회용품 물건을 준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처음에 들었을 때만 해도 설마 그렇기야 하겠느냐고 생각했었지만, 필리핀에 오래 살면 살수록 점점 그 이야기가 사실로 다가온다. 그리고 보니 일회용품으로 세제를 주면 집안일 하는 가정부가 물건을 훔쳐 갈 수 없어 좋다는 사람도 만나보기는 했지만, 이 부분을 놓고 일회용품의 장점으로 보기란 어렵다. 국제환경단체인 가이아(GAIA. Global Alliance for Incinerator Alternatives)에서 올해 3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필리핀 사람들은 매년 약 598억 개의 일회용품을 쓰고 있다 고 한다. 대체 어떤 방식으로 조사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1억 6,600만 개가 사용된다고 하니 1억 인구가 하루에 하나씩은 쓰는 셈이다. 하긴, 일회용품만이 아니다. 비닐쇼핑백은 연간 170억 개 이상, 기저귀는 연간 11억 개가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일회용품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사용량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샴푸나 세제 등을 담는 플라스틱 통이라도 좀 덜 써보고자 용량이 큰 것을 사려고 하지만, 대용량 묶음상품을 사도 특별히 가격 할인이 많이 된 것으로 느껴지지 않으니 굳이 목돈을 주고 대용량 제품을 살 이유를 느끼기 어렵다. 마카티 그린벨트에 샴푸나 비누 등 제품을 포장을 전혀 하지 않고 벌크로만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지만, 샴푸 가격이 일반 샴푸보다 비싸다고 하니 가볼 엄두가 나지를 않는다. 무엇보다 서민들이 즐겨 가는 사리사리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거의 일회용품인 상황에서 일회용품 구매가 줄어들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사리사리 스토어(Sari-sari store)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동네 입구마다 있는 이 작은 가게는 매우 흥미로운 장소가 아닐 수 없다. 타갈로그어로 사리사리(Sari-Sari)는 '다양함' 또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비공식적인 통계이기는 하지만 필리핀 전국에 대략 80만 개나 되는 사리사리 스토어가 있다 고 한다. 사리사리 스토어에서는 이름 그대로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판다. 과자나 라면, 통조림과 같은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물론 핸드폰 선불카드 충전이나 우편물 수령까지 가능할 정도이다. 동네 사랑방 구실을 하는 이 사리사리 스토어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그대로 나타내준다. 작은 가게들이 모여 파는 매출액이 보기보다는 상당해서 필리핀 총 식품 소매 매출의 60%를 차지 하고 있다. 매체 80만 명의 가게 주인이 있어서 개인별 소득이 높지는 않지만, 대형마트 매출액보다 사리사리 스토어의 매출액이 더 많다니 그 규모가 대단하다. 대형 슈퍼마켓보다 물건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여러모로 시내에 있는 대형 쇼핑몰보다 훨씬 친근한 존재이다. 일단 집 근처에 있으니 방문이 쉽고 굳이 상자째 사지 않아도 당장 필요한 양만큼 물건을 낱개로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모기향만 해도 딱 지금 필요한 만큼 한두 개만 살 수 있으니 이보다 편할 수 없다. 게다가 가게 주인과 친하다면 외상으로도 물건을 살 수 있다. 사리사리 스토어가 필리핀인의 일회용품 사용의 주범이라고는 하지만 어쩐지 무조건 미워하기는 힘든 공간이 아닐 수 없다. 필리핀 마닐라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이런 곳에서 이발을 하면 이발비 부담이 없다. 가격은 주인 마음이지만, 보통 35페소에서 50페소 사이이다. 필리핀의 사리사리 스토어(Sari-sari store). 한국처럼 별도로 가게 이름을 짓기보다는 주인의 이름을 가게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간판도 글로브나 스마트와 같은 통신사, 또는 코피코 커피처럼 대기업에서 협찬해줘서 만든다. 규모나 판매 품목은 거의 비슷하다. 동네에 있는 가게의 입구가 얼마나 개방적이냐에 따라 동네 치안을 판단할 수 있다. 입구가 아주 촘촘히 막혀 있으면 치안이 좋지 않다고 여기는 식이다. 깐띤(Canteen. 간이식당을 의미)을 겸하는 곳도 있다. 이런 과자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먹는 것보다 쓰레기 배출이 더 많아 보인다. 핸드폰 로드 충전은 물론 방 렌트 문의까지 받는다.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 Philippines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뉴스: 가족 식사의 날이라서 관공서의 업무를 일찍 끝낸다고요?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뉴스: 가족 식사의 날이라서 관공서의 업무를 일찍 끝낸다고요?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0년 9월 28일 오늘 행정부 산하 관공서의 업무가 오후 3시 30분부터 중단된다. 물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나 재난 대비를 위한 부서 등은 계속 운영을 한다고 하지만, 이민국 등은 문을 닫게 된다. 이민국은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모양이다. 이민국에 갈 계획은 없지만, 업무 중단의 이유가 좀 독특하다. '카인낭 파밀리아 마할라가 데이(Kainang Pamilya Mahalaga Day)'를 축하한다는 이유이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날을 굳이 한국어로 옮겨보면 '가족 식사의 날' 정도로 번역되겠다. '가족 식사의 날'의 기원은 1992년에 발표된 Proclamation No. 60 선언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필리핀 정부에서는 9월 넷째 주를 '패밀리 위크(Family Week)'로 선포하면서 필리핀 가정의 단결, 연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2009년, 'Salu-Salo ng Pamilya Mahalaga'의 날로 선언하는 선언문(Proclamation No. 1895)이 발표되었다. 그 후 2012년, 당시 필리핀 대통령이었던 베니그노 아키노 3세는 1895호 선언문을 수정한 선언문(Proclamation No. 326)에 서명하고 9월의 넷째 주 월요일을 ' 카인낭 파밀리아 마할라가 데이(Kainang Pamilya Mahalaga Day)' 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부모와 자식이 만나서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면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이 될 수 있게끔 장려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자발적 기아 상태에 빠진 가족이 760만 가구에 달한다는 요즘, 굳이 가족 단합을 위한 저녁 식사를 핑계로 관공서가 쉴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궁 말라카냥에서는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식사하는 것은 모든 필리핀 가족이 유지해야 하는 국가 전통이다. 함께 식사를 나누는 가족의 가치를 강조하고 축하하기 위해 업무를 중단하도록 장려한다."고 발표했다. 가족이야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그래도 요즘과 같은 때에 가족 식사의 날이라고 행정 업무를 일찍 접다니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행정부 산하 고위 공무원들은 집에 가면 먹을 것이 가득한 모양이다. 관공서 업무가 오후 3시 30분부터 중단된다는 것에 대한 회람(Memorandum Circular no. 80) Manam Comfort Filipino Restaurant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Feature: Encouraging every Filipino family to celebrate 'Kainang Pamilya Mahalaga' Day · Bureau of Immigration, Republic of the Philippines · Palace suspends work in Executive branch Monday afternoon for Kainang Pamilya Mahalaga Day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공휴일의 의미와 유래: 보니파시오 데이(Bonifacio Day) - 11월 30일
필리핀 공휴일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공휴일 필리핀 공휴일의 의미와 유래: 보니파시오 데이(Bonifacio Day) - 11월 30일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4년 9월 17일 필리핀 혁명의 아버지, 안드레스 보니파시오(Andres Bonifacio) '필리핀 혁명의 아버지'로 불리는 안드레스 보니파시오(Andres Bonifacio) 는 필리핀의 독립운동가이다. 온건한 방법으로 비폭력 저항 운동을 했던 호세 리잘(Jose Rizal)과 다르게 안드레스 보니파시오는 무장혁명을 통해 필리핀 독립을 이루려고 했다. 안드레스 보니파시오는 카티푸난(KKK)이란 이름의 독립운동 단체를 조직한 뒤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고자 무장투쟁을 했는데, 카티푸난 내부의 권력 다툼 끝에 군사재판에 회부 되어 반역죄라는 죄명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1897년 5월 10일 분티스 산에서 처형 된다. 안드레스 보니파시오가 사망한 이듬해 스페인은 미국과 파리조약을 맺고 필리핀에 대한 지배권을 미국으로 넘긴다. 필리핀 혁명의 아버지, 보니파시오 필리핀 독립에 대한 역사 기록을 살펴보면 호세 리잘이나 에밀리오 아기날도보다 안드레스 보니파시오가 더 대단한 인물로 보일 때가 많다. 영웅에게는 긍정적인 에피소드만이 부풀려 곁들여질 수 있음을 고려해도 어쨌든 그의 삶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부유한 지주 가문의 아들이었던 호세 리잘과는 출발이 달랐다고 할까.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호세 리잘이 독립운동을 하려고 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호세 리잘이 유학 시절 아무리 고생을 했다고 해도 스페인의 식민지 시설 톤도에서 가난한 평민의 아들로 태어난 보니파시오만큼 힘겨운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안드레스 보니파시오가 호세 리잘이 처형당하기 전에 남긴 《나의 마지막 작별(Mi Ultimo Adios)》 이란 시를 직접 타갈로그어로 번역하였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가난 때문에 제대로 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보니파시오였다. 그가 오롯이 독학을 통해 언어와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겠는가. 그리고 안드레스 보니파시오는 자신이 얻은 지식을 머릿속에만 두는 인물이 아니었다. 안드레스 보니파시오의 행적에 대한 수많은 기록은 보니파시오가 그저 입으로만 떠드는 것을 싫어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보니파시오는 필리핀 사람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무척 많은 글을 썼지만, 자신의 글을 종이에 적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그가 쓴 글을 행동으로 옮겼다. 보니파시오는 반역죄로 몰려 총살당했던 그날까지도 늘 행동하는 영웅이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한 그의 노력은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성공하지 못하였다고 하여서 그 노력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𖠿 관련 글 보기: 필리핀 역사: 톤도 출신의 위대한 평민, 안드레스 보니파시오(Andres Bonifacio) 보니파시오 데이 Bonifacio Day 공휴일 날짜: 매년 11월 30일 필리핀에서는 매년 11월 30일 을 보니파시오 데이(Bonifacio Day) 공휴일로 보내고 있다. 그런데 그 날짜를 보면 안드레스 보니파시오의 사망일이 아닌 출생일이다. 5월 10일이란 보니파시오의 사망일은 추청되는 날짜일뿐, 실제 보니파시오가 그날 죽었는지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1897년 5월 8일에 보니파시오에 대한 군사재판이 진행된 뒤, 바로 1897년 5월 10일에 분티스산으로 끌려가 처형당했다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한편, 미국 식민지 시대에만 해도 필리핀에서는 원래 11월 30일을 국가 영웅의 날로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으로부터 독립하고 엘피디오 키리노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국가 영웅의 날(National Heroes Day)과 보니파시오의 날(Bonifacio Day)을 분리했다. 안드레스 보니파시오의 군사재판 때의 모습을 묘사한 디오라마 - 마카티 야얄라 뮤지엄 소장품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National Library of the Philippines: November 30 is Bonifacio Day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뉴스: 필리핀 인터넷 속도 세계 110위, 필리핀 하원의원이 제안한 해결 방법은?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뉴스: 필리핀 인터넷 속도 세계 110위, 필리핀 하원의원이 제안한 해결 방법은?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0년 12월 28일 오래전 이야기지만, 필리핀에서 인터넷이 접속이 도무지 되지 않아서 울분의 눈물을 터트린 적이 있다. 중요한 이메일을 보내야만 했는데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려서 계속 이메일 발송이 불가능하다는 경고문만 보았더니 울컥 짜증이 나버렸던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마닐라는 눈물이 날 지경으로 인터넷 속도가 느리지는 않다.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고 나도 인간이라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면 조용히 컴퓨터를 끄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코로나19 격리단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라도 알려면 인터넷은 필수라는 요즘, 필리핀의 모바일 인터넷 속도에 대한 재밌는 자료가 있다. 필리핀 경제의 중심지라는 마카티 시티(Makati City)의 시장인 아비가일 비나이(Abigail Binay)의 남편이자 307명의 필리핀 하원의원 중 한 명인 루이스 N. 캄포스(Campos, Luis Jr. N) 하원의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의 인터넷 속도는 아세안(ASEAN) 10개 회원국 중에서 두 번째로 느리다 고 한다. 조사 대상국이었던 139개국 중 110위 이다. 그런데 인터넷 연결 성능 평가 서비스에서 필리핀이 하위권을 기록했다는 것은 큰 뉴스거리도 되지 못한다. 실상 흥미로운 것은 캄포스 하원의원이 인터넷 인프라가 경제 생산성이나 일자리 창출, 더 나은 삶의 질과도 관련있음을 주장하며 필리핀의 인터넷 속도를 지적하고 나선 이유이다. 필리핀 헌법에 따르면 필리핀의 하원의원은 법률안을 제안할 권리가 있다. 이 권리를 바탕으로 캄포스 하원의원이 제안한 법안은 인터넷 속도에 관한 법(House Bill 7479)이다. 이른바 공공통신법(Public Telecommunications Act)이라고 불리는 이 법은 지정된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지 못하는 통신사에 대해 일일 1백만 페소 또는 연간 3억 6,500만 페소(한화 약 83억)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 을 골자로 한다. 사실 관계에 대한 정당한 심리 후에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통신사의 연간 총수입이 1,000만 페소 이하라면 연간 총수입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금으로 내게 하겠다는 식의 이야기도 기재되어 있지만, 어쨌든 필리핀 국가통신위원회(NTC; National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에서 정한 규정 속도를 내지 못하면 통신사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아직 법률안에 대해 검토 중인 단계로 입법 단계를 마무리한 것은 아니지만, 혹 이 법이 제정되면 글로브나 스마트 통신사 등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상당히 귀추가 주목된다. 스피드테스트 글로벌인덱스 Speedtest Global Index 필리핀의 느린 인터넷 속도를 지적하면서 캄포스 하원의원이 자료는 글로벌 인터넷 연결 성능평가 전문업체 우클라(Ookla)에서 발표하는 스피드테스트 글로벌인덱스(Speedtest Global Index) 자료를 근거로 하고 있다. 우클라(Ookla)에서는 전 세계 140여 개국 통신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인터넷(Mobile)과 브로드밴드(Fixed Broadband) 속도를 측정하는데 스피드테스트 서버에서 측정된 실제 속도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하여 매월 자료를 발표한다. 국가별 평균 결과를 비교하여 랭킹 형식으로 발표하기 때문에 인터넷 인프라 확충을 나타내는 지표로 국가별 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인터넷 강국 한국은 스피드테스트의 인터넷 회선 속도 측정에 매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히 모바일 인터넷 속도에 있어 늘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세계 평균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와 비교하여 약 3.4배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스피드테스트 글로벌인덱스(Speedtest Global Index) 화면 캡처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Philippines internet ‘second slowest’ in Asean, ranks 110th worldwide · Solon seeks P1M daily fine vs telcos that miss internet speed targets · P365 Million Annual Fine for Telcos Pushed for Failing to Provide Fast Internet · House Bill 7479 · Speedtest Global Index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역사: 필리핀 자치령 코먼웰스 시기 필리핀 대통령의 임기가 겹치는 이유
필리핀 역사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역사 필리핀 역사: 필리핀 자치령 코먼웰스 시기 필리핀 대통령의 임기가 겹치는 이유 ⚝ 저작권 안내: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아래의 내용은 필인러브 운영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사가 아닌 야사를 바탕으로 한 부분도 있습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4년 9월 28일 ⚑ 아래의 내용은 필인러브 운영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사가 아닌 야사를 바탕으로 한 부분도 있습니다. 필리핀 자치령 코먼웰스의 초대 대통령인 마누엘 케손 대통령의 취임식, 필리핀 국립미술관(National Museum of Fine Arts) 코먼웰스 시기의 필리핀 대통령 필리핀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보면 1943년에서 1945년 사이 마누엘 케손 과 호세 라우렐 , 세르히오 오스메냐 대통령의 임기가 겹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본 점령기(1942년~1945년)에 필리핀 코먼웰스 자치정부가 미국으로 망명한 사이 일본에서 호세 라우렐을 내세워 필리핀 제2공화국 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필리핀 코먼웰스의 마지막 대통령은 마누엘 로하스 대통령이다. 그는 필리핀 독립 후 수립된 필리핀 공화국(Republic of the Philippines) 의 첫 대통령이기도 하다. 마누엘 로하스 대통령은 필리핀 자치령(코먼웰스) 시기였던 1946년 4월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946년 7월 4일 필리핀이 미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전에 이미 코먼웰스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상태라 미국으로부터 독립과 동시에 필리핀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름 대통령 재임 기간 시기 제2대 대통령 마누엘 케손 1935년 11월 15일~1944년 8월 1일 필리핀 자치령 코먼웰스 제3대 대통령 호세 라우렐 1943년 10월 14일~1945년 8월 17일 필리핀 제2공화국(일본 괴뢰정부) 제4대 대통령 세르히오 오스메냐 1944년 8월 1일~1946년 5월 28일 필리핀 자치령 코먼웰스 제5대 대통령 마누엘 로하스 1946년 5월 28일~1948년 4월 15일 필리핀 자치령 코먼웰스 필리핀 제3공화국 필리핀 말라카냥궁 테우스 맨션(Teus Mansion)의 대통령 박물관 소장품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Office of the Vice President of the Philippines: The History of the Philippine Vice Presidency - Chronology of Vice Presidents · Senate of the Philippines: History of the Senate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뉴스: 영화관의 신작 영화 개봉일 수요일에서 금요일로 변경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필리핀 뉴스: 영화관의 신작 영화 개봉일 수요일에서 금요일로 변경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19년 6월 26일 필리핀 영화관 필리핀 영화관의 영화 개봉 요일은 언제일까? 영화가 어느 요일에 개봉하느냐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일까 싶지만, 스크린 뒷사정을 알고 보면 상당히 중요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영화 개봉 요일은 주말 흥행 전쟁에서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요컨대 어느 요일에 영화를 개봉하느냐에 따라 영화관 관객 수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이는 개봉 1주 차의 흥행 성적 그리고 영화상영 스크린 확보와 직결되는 부분이라 영화배급사나 영화관 측에서는 신중하게 영화 개봉 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영화 개봉일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2014년 10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 영화 상영 분야 표준계약서 '에 따르면 최소상영기간 일주일(한주 간격 상영시스템)에 대한 언급은 있지만, 개봉과 관련해 특정 요일에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없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주로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신작을 개봉하는데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주말까지 흥행 여세를 몰아가기 쉽기 때문이다. 영화 개봉 초반에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들은 배우 또는 감독의 팬이라서 대체로 영화에 호의적인 평가를 해주지만 영화가 참 괜찮다더라는 소문이 나는 것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며, 주변의 평가나 이렇다 할 사전 정보 없이 영화가 관객에게 선택받기란 쉽지 않기도 하다. 아무튼, 그래서 많은 영화가 수요일에 개봉하고 주말 박스오피스까지 흥행하기를 바란다. 주말에 영화를 개봉해도 입소문 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지만, 금요일 개봉은 주말 관객 유치를 위한 소문이 나기에 좀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런데 필리핀 영화진흥위원회(FDCP. Film Development Council of the Philippines)에 따르면 앞으로 영화 개봉 일을 바꿀 예정이라고 한다. 그동안은 수요일에 새로운 영화를 개봉했지만, 금요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주말 동안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하고 필리핀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이라고 하는데, 과연 영화관 관객 늘리기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필리핀 영화진흥위원회의 회장인 Liza Dino-Seguerra의 페이스북 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이미 어제(6월 25일) 영화 개봉 요일 변경에 대한 부분이 필리핀 전국 신문에 회람이 공개되었고, 내용 공개 후 15일 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필리핀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일부 흥행영화의 스크린 독과점을 방지하고 소규모 영화의 상영기회 확보를 위해 관객이 하나도 없는 극단적인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소 상영 일수 3일을 보장할 예정이다. 필리핀 영화진흥위원회(FDCP)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화관 개봉 요일에 대한 안내문. 관련 지침(Memorandum Circular No. 2019-01 with Policies and Guidelines on the Theatrical Release of Films in Philippine Cinemas)에 따라 개봉 요일을 변경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영화에 따라 영화관람료가 달라진다. 영화관 시설에 따라서도 차이가 큰 편이다. 필리핀에도 VIP 고급 프리미엄 영화관이 유행이다. 영화관람료가 최소 400페소 이상으로 일반 상영관보다 비싸지만 대신 매우 쾌적하다. 좌석 등받이는 물론 다리 거치대의 높낮이도 조절되고, 무료 팝콘이며 생수, 음료수 등도 제공된다. 좌석에 부착된 버튼을 이용해 직원을 부를 수 있는 버틀러 서비스(Butler Service)를 하기도 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품목은 영화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니파시오 업타운몰과 같은 영화관에서는 무제한 팝콘을 제공하기도 한다. 필리핀에서 프리미엄 영화관에 가고 싶다면 SM시네마(SM Cinema)에서 운영하는 디렉터스 클럽(Director’s Club)과 같은 곳에 가면 된다. 보니파시오 업타운몰(Uptown Mall)의 울트라 시네마(Ultra Cinema)나 마카티 센츄리시티몰(Century City Mall)의 프리미어 시네마(Premier Cinema), 넷포트몰(Newport Mall)의 울트라 시네마(Ultra Cinema)도 프리미엄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필리핀 영화진흥위원회(FDCP)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대한민국 외국인주민 현황: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 213만 명 - 2021년 기준
필리핀 뉴스와 정보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뉴스와 정보 대한민국 외국인주민 현황: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 213만 명 - 2021년 기준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3년 8월 21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2021년 외국인주민 현황(2021. 11. 1. 기준)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외국인주민 수는 213만 명에 달한다. 총인구(51,738,071명) 대비 4.1%가 외국인주민인 셈이다. 2020년 2,156,417명에 비해 21,848명(1%)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로 외국인 근로자가 6만여 명 감소한 것이 외국인주민 감소의 주된 이유다. 대한민국 외국인주민 현황(2021년 기준)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가 164만9967명(77.3%)이었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는 21만880명(9.9%)이었다. 외국인 주민의 자녀는 27만3722명(12.8%)이었다. - 외국인주민 수: 2,134,569명 - 총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 4.1% 유형 외국인주민 현황(2021년 기준) 1. 90일을 초과하여 거주하고 있는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165만 명(77.3%) 2. 외국인이었으나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 21만 명(9.9%) 3. 외국인주민의 자녀 27만 명(12.8%) 전체 213만 명 1.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주민 현황 -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총 165만 명이며, 그중 40만 명은 외국인 근로자이다. ① 외국인근로자: 40만 명 ② 결혼이민자: 17만 명 ③ 유학생: 16만 명 ④ 외국국적동포: 37만 명 ⑤ 기타 외국인 : 55만 명 -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주민의 절반 가량(43.4%)은 중국 출신이다. 중국 출신은 716,146명(43.4%)으로 중국 출신은 중국(한국계) 523,073명(31.7%)과 중국 193,073명(11.7%)으로 구분된다. 2위인 베트남(200,265명)이나 4위인 태국(158,567명)보다 도적으로 많다. 다음으로 우즈베키스탄 59,898명(3.6%), 미국 57,815명(3.5%), 필리핀 40,870명(2.5%), 캄보디아 40,415명(2.4%), 네팔 35,415명(2.1%), 몽골 32,700명(2.0%) 순이다. 2.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 - 외국인이었으나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는 총 21만 명으로 이중 9.6만 명(45.3%)은 중국(한국계)이다. - 출신 국가별로 보면 한국계 중국인 45.3%(9만5518명), 베트남 22.1%(4만6608명), 중국 18.4%(3만8721명), 필리핀 4.6%(9715명), 캄보디아 2.2%(4682명) 순으로 많았다. 3. 외국인주민 자녀 (외국인 또는 귀화한 자의 미성년자 자녀로 국내 출생자) 외국인주민의 자녀는 총 27만 명으로 2019년(25만), 2020년(26만)과 비교하여 그 수 증가했다. ① 미취학하동: 11만 명(40.4%) ② 초등학생: 10만 명(37.6%) ③ 중고생: 6만 명(21.9%) 유형 외국인주민 자녀 국내출생 273,722명 귀화 및 외국국적 15,807명 전체 289,529명 대한민국 외국인주민 국적별 현황 외국인주민의 국적을 보면 중국인(한국계 중국인 포함)이 43.4%(71만6146명)로 가장 많다. 중국인 다음으로는 베트남 12.1%(20만265명), 태국 9.6%(15만8567명), 우즈베키스탄 3.6%(5만9898명), 미국 3.5%(5만7815명), 필리핀 2.5%(4만870명), 캄보디아 2.4%(4만415명) 순이었다. 연번 국적 외국인주민 수 구성비 1 중국(한국계) 523,073명 31.70% 2 베트남 200,265명 12.10% 3 중국 193,073명 11.70% 4 태국 158,567명 9.60% 5 우즈베키스탄 59,898명 3.60% 6 미국 57,815명 3.50% 7 필리핀 40,870명 2.50% 8 캄보디아 40,415명 2.40% 9 네팔 35,415명 2.10% 10 몽골 32,700명 2.00% 11 인도네시아 31,724명 1.90% 12 카자흐스탄 28,286명 1.70% 13 미얀마 24,317명 1.50% 14 일본 23,935명 1.50% 15 러시아(한국계) 21,999명 1.30% 16 러시아 19,291명 1.20% 17 스리랑카 19,148명 1.20% 18 캐나다 15,595명 0.90% 19 대만 15,131명 0.90% 20 방글라데시 13,089명 0.80% 21 파키스탄 10,086명 0.60% 22 키르기스탄 5,513명 0.30% 23 영국 5,209명 0.30% 24 말레이시아 4,702명 0.30% 25 동티모르 2,164명 0.10% 26 라오스 1,410명 0.10% 대한민국 외국인주민 현황 - 성별 외국인 주민의 성별로 보면 남자 1,090,073명, 여자 1,044,496명으로 2020년 대비 남자는 27,326명(2.4%) 감소, 여자는 5,478명(0.5%) 증가했다. 외국인주민의 수 남 여 2,134,569명 1,090,073명 1,044,496명 대한민국 외국인주민 - 주요 거주지 -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도는 경기도이다. 경기(33.5%) 다음으로는 서울(20.0%), 인천(6.3%), 충남(5.8%), 경남(5.8%), 경북(4.6%), 충북(3.4%) 순으로 많았다. - 시·군·구별로는 안산(9만4941명), 수원(6만5885명), 시흥(6만4570명), 화성(6만2542명), 부천(5만380명) 순으로 외국인 주민 수가 많았다. 상위 5개 지역이 모두 경기도였다. 지자체 외국인주민 현황이란?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은 행정안전부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발표하는 것으로 매년 1회 직전년도 11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작성된다.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에 관한 기본정책 수립, 시행 및 제도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발표하는 자료인지라 지방자치단체별 거주 외국인주민의 국적과 성별, 연령별 현황, 다문화가구 현황 등이 자료의 주요 내용이 된다. 법무부에서 내·외국인의 출입국 및 체류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는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와는 작성 기준이나 작성일자가 다르다. 행안부의 지자체 외국인주민 현황 법무부의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 기준일/공표 매년 11월 1일 / 다음연도 11월 매년 12월 31일 / 다음연도 7월 자료의 기준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출입국·외국인관서 대상기준 기준일 전후 3개월 이상 거주한 자(90일 미만 단기체류자 제외) 대한민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 분류기준 ①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 90일 초과 체류자 ②한국국적을 취득한 자 ③외국인주민 자녀 ①출입국자 ②체류외국인(단기체류외국인 포함) ③결혼이민자 ④국적취득·이탈·상실자 ⑤외국국적동포 ⑥불법체류외국인등 <용어 안내> -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90일을 초과하여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국적동포, 기타 외국인 -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 외국인이었으나 국적법 제3조 및 제4조에 따라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 - 외국인주민의 미성년자 자녀: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의 미성년 자녀 및 한국인과 결혼한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의 미성년자녀 - 다문화가구: 귀화의 방법으로 국적을 취득한 자 또는 외국인이 한국인(귀화자 포함)과 결혼한 결혼이민자가 존재하는 일반가구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법무부 출입국통계 : 체류외국인 · 행정안전부: 2021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2021. 11. 1. 기준) · KOSIS 국가통계포털: 시군구별 연령별 외국인 주민현황(계)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공휴일의 의미와 유래: 부활절 홀리위크(Holy Week) 연휴
필리핀 공휴일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공휴일 필리핀 공휴일의 의미와 유래: 부활절 홀리위크(Holy Week) 연휴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4년 9월 22일 부활절(Easter)은 십자가에 못 박혔던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리고 인구의 열 명 중 여덟 명은 가톨릭을 믿는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에서는 부활절이 매우 중요한 공휴일이 된다. 필리핀 사람들은 최후의 만찬이 있던 성목요일(Maundy Thursday)부터 예수 수난일인 성금요일(Good Friday), 부활 전날인 성토요일(Black Saturday)까지 모두 성주간(고난주간)으로 보낸다. 필리핀 부활절 연휴 Holy Week 성목요일, 성금요일, 성토요일 공휴일 날짜: 해마다 다름 부활절이 되면 필리핀 전역에서 부활절과 관련된 크고 작은 축제가 벌어진다. 마린두케 섬(Marinduque Island)에서 열리는 모리오네스 축제(Moriones Festival) 나 팜팡가의 산페르난도 시티에서 열리는 산 페드로 구투드 사순절 의식(San Pedro Cutud Lenten Rites) 은 예수가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나무 십자가에 못 박히는 모습을 재연하는 것으로 유명한 행사이다. 축제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홀리위크(Holy Week) 성주간을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휴일로 여기고 국내 혹은 해외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휴일 기간이 긴 데다가 아이들의 방학 기간이기도 하기에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다. 필리핀 이민국을 비롯하여 대사관이며 은퇴청 등 관공서도 모두 문을 닫는다. 그래서 필리핀의 연중 최대 명절인 부활절에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차가 평소보다 많이 막힌다는 것을 각오해야만 한다. 필리핀의 홀리위크(Holy Week) 고난주간은 원래부터 차가 막히는 시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이 시기를 이용하여 긴 여행을 떠나기에 부활절 마지막 날 뉴스는 늘 극심한 교통체증에 대한 소식이 된다. 참고로 부활절은 매년 그 날짜가 달라진다. 부활절은 우리의 설날이나 추석처럼 음력을 고려하여 날짜를 정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교회력 상의 파스칼 보름(Paschal full moon)을 기준으로 파스칼 보름 다음 주에 오는 일요일이 부활절이 되는데, 파스칼 보름이 일요일인 경우에는 그다음 주 일요일이 부활절이 된다. 그러니까 보통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가 부활절이 된다.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의 성당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 2024년 부활절 기간 마닐라 대성당 풍경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Proclamation No. 90, s. 2022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의 콘텐츠는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한국문화원의 위치와 시설 안내
필리핀 여행 | 필인러브 HOME > 필리핀 정보 > 필리핀 여행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한국문화원의 위치와 시설 안내 ⚝ 저작권 안내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 콘텐츠 등록일 : 2022년 12월 17일 주필리핀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이 필리핀 마닐라 타귁시티(Taguig City)에 자리를 잡은 것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KCC)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산하 기관으로 지난 2011년 7월 19일 전 세계에 위치한 문화원 중 20번째로 문을 열었다. 원래 보니파시오의 세인트룩스 메디컬센터 근처에 있었으나 2022년 3월 25일부터 비야니 로드(Bayani Rd)로 자리를 옮겨 운영되고 있다. 2017년 시작된 한국문화원 국유화 사업이 5년 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생활한다고 하여 주필리핀한국문화원(KCC)에 방문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한국문화원은 한국인과 필리핀인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지만, 주로 필리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문화원 웹사이트를 보면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널리 넓히고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더욱 활발한 문화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원하였다'는 안내문을 볼 수 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필리핀 한국문화원 코리안컬처센터(KCC) Korean Cultural Center in the Philippines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하 한국문화원)은 필리핀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문화원 하면 생각나는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한국어 수업.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필리핀인을 대상으로 11주 과정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는데 순식간에 등록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이다. 그뿐만 아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시행하기도 하고,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해 수업을 진행하는 필리핀 중고등학교를 지원하기도 한다. 실제 한국어를 구사하는 필리핀인에게 어디에서 교육을 받았느냐고 물으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배웠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다. 학기마다 개설 강좌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한국 전통무용, 한국요리, 태권도, 케이팝댄스, 한국음악 등 필리핀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강좌도 진행되는데 특히 케이팝댄스 강좌가 필리핀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대면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잠시 행사가 중단되기는 했으나, 매년 피노이 케이팝 스타(Pinoy K-pop Star), 한국-필리핀 문화교류축제, 한국영화제 등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문화교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각종 행사 및 전시를 개최하기도 한다. 강좌의 수준이나 행사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서 한류 문화를 사랑하는 필리핀인들 사이에서 한국문화원의 프로그램은 상당히 알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좋을 수는 없다. 마닐라의 한국문화원 이용 시 유일한 단점은 위치이다. 졸리비 매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는 쉽지만 방문하기는 쉽지 않은 위치이다. 자가용이 있으면 모를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한국문화원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재개원한 한국문화원의 새 건물은 상당히 쾌적하고, 볼거리도 풍성하다. 일단 규모부터 이전보다 크다. 새로 개원한 건물은 총면적 2,546㎡에 지상 7층(B1 주차장) 규모로 기존 문화원의 3배 규모이다. 그리고 건물 입구에서부터 내부까지 꽤 알차게 꾸며져 있다. 한국문화원에서는 기존 건물을 구매한 뒤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새 건물을 마련한 뒤 약 1년 3개월간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한국 전통문화 상설 전시장, 도서관, 강의실, 다목적홀 등으로 문화원을 꾸몄다. 한국문화원 시설 안내 한국문화원에 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건물 입구 외벽에 그려진 벽화이다. 한복과 필리핀 전통 의복을 입은 두 여성이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의 벽화로 여성의 뒤로는 한국과 필리핀 양국을 상징하는 국화와 동물, 전통가옥이 그려져 있다. 한국 쪽에는 무궁화와 호랑이, 한옥이 그려져 있으며, 필리핀 쪽에는 필리핀의 국화인 삼파귀타(Sampaguita)와 독수리, 그리고 바하이 나 바토(Bahay na Bato) 양식의 주택이 그려져 있다. 잠시 벽화를 감상하고, 1층 안내데스크를 거쳐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한국 전통문화 전시관(cultural exhibit hall) 을 볼 수 있다. 이 전시관은 한글과 한식, 한복, 공예품 등을 주제로 한 공간으로 "한국 문화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전시장 중앙을 차지한 것은 아크릴로 만들어진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한글의 역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문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한국문화원에서는 전통과 IT를 접목한 전시 관람시설을 갖추고 관람객이 단순히 전시물을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관람시설을 꾸몄는데, 디지털 형태의 체험기를 통해 직접 한글을 써보고 즉석에서 사진을 찍은 뒤 인화하여 기념으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서비스도 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실 관람 후 2층으로 올라가면 도서관과 한국어 강의실 을 볼 수 있다. 도서관에는 1,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도서와 각종 영상자료가 비치되어 있으며, 필리핀에서 인기를 끌었던 케이드라마의 DVD와 한국의 관광지를 가상으로 방문할 수 있는 VR 기기도 구비되어 있다. 3층에는 케이팝 댄스와 태권도 등을 배울 수 있는 케이스튜디오(K-Studio) 와 주방 시설을 갖춘 한식 조리실(Cooking Classroom) 이 있으며, 5층에는 다목적홀 이 마련되어 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 한국문화원 입구 한국문화원 운영시간 1층 안내데스크 한국 전통문화 상설 전시장 한국 문화에 스며들다 한글 자음과 모음 소개 한글 자음으로 디자인된 의자 디지털 한글 체험기 한복 한식 소개 2층 도서관 KOREAN CULTURAL CENTER ■ 주소 : Korean Cultural Center in the Philippines, 59 bayani road, Taguig city, Metro Manila. ■ 위치 : 육군 골프장(Philippine Army Golf)과 헤리티지 파크(The Heritage Park) 사이 ■ 운영시간 - 월요일- 금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 일요일, 한국 및 필리핀 공휴일 휴무 주필리핀한국문화원 Facebook X (Twitter) 링크 복사 필인러브에 적힌 글은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으며,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 사정에 의해 수시로 내용이 변동될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