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필리핀 사람들의 SNS에서 가장 유행하는 것은 단연 지도이다. 갑자기 지도가 필리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싱가포르에 산다는 빌라르(Denz del Villar)씨가 만든 웹사이트 때문이다. 빌라르 씨가 만든 "My Philippines Travel Level"라는 이름의 웹사이트의 주제는 "필리핀에서 가본 지역". 어떤 방식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했는지 표시하는 방식으로 지도를 만든 뒤 이미지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사이트 이용 방법이 쉽고 무료라서 SNS 이용자들이 앞다투어 자신이 거주했거나 방문했던 장소를 보여주고 있다. 

재밌는 것은 그의 지도가 마치 코로나19가 한참일 때 코로나19 위기단계와 같이 방문했던 지역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여행 수준(Travel Leve)은 6가지로 아래와 같이 구분된다. 

· Lived there: 해당 지역에서 살았었음

· Stayed there: 해당 지역에 잠시 머물렀었음

· Visited there: 해당 지역을 방문하여 잠깐 그 지역을 여행했었음

· Alighted there: 잠깐 지나치는 정도로 머물렀음

· Passed there: 지나가기만 하고 머물지는 않았음

· Passed there: 해당 지역에는 가본 적이 없음

+ 사이트 바로 가기: https://my-philippines-travel-level.com/map 

출처: Mactan-Cebu International Air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