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역사 유적지: 레가스피와 마닐라 인트라무로스의 산 아구스틴 성당(성어거스틴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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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24년 8월 1일
필리핀에는 성당이 참으로 많지만, 여행객들에게까지 사랑받는 성당은 많지 않다. 그런 성당 중 하나가 바로 마닐라 인트라무로스에 있는 산 아구스틴 성당(San Agustin Church)이다.
산 아구스틴 성당(성어거스틴성당)
San Agustin Church
산 아구스틴 성당(성어거스틴 성당)은 미겔 로페스 데 레가스피의 지시로 1571년에 짓기 시작하여 1607년에 완공했다는 성당으로 세부의 산토니뇨 성당과 함께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로 여겨진다. 애초 대나무와 야자나무(니파) 등으로 지어졌으나 1574년 화재로 건물이 모두 소실되면서 새롭게 다시 지어졌다. 나중에 지어진 석조건물은 지진과 화재, 전쟁 등을 거치고도 파괴되지 않아서 기적의 교회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성당이 기적을 행함을 믿지 않는다고 해도 이곳은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편이다. 일반 신자도 많지만 여행객도 많은데 세계문화유산인 데다가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내에 있어 다른 관광지와 묶어서 방문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밖에서 보기보다는 성당 규모가 꽤 커서 대형파이프 오르간이며 천장 장식 등까지 찬찬히 살펴보려면 관람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 산 아구스틴 성당(San Agustin Church)은 성 어거스틴 성당 또는 산 어거스틴 성당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 산 아구스틴 성당은 레가스피와 함께 필리핀으로 왔었던 아우구스티노 수도회(Augustinians)에서 지었으며 현재도 이 수도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 1993년 유네스코에서는 필리핀 바로크양식 교회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필리핀 바로크양식 교회(Baroque Churches of the Philippin)는 모두 4곳으로 산 아구스틴 성당과 함께 일로코스의 파오아이 성당과 산타마리아 성당, 일로일로의 미아가오 성당이 목록에 올라와 있다. 네 곳 모두 독특한 매력과 평화로움이 있어 한 번 정도 방문해 볼 만하다. 단, 산 아구스틴 성당 외에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가 좀 힘든 편이다.
· 산 아구스틴 성당은 외부보다는 내부가 매우 아름다운데, 비용을 내면 웨딩촬영 및 결혼식을 허락하기도 한다. 성당 내부에는 묘지와 박물관과 같은 시설도 마련되어 있는데, 박물관의 경우 200페소 입장료를 내야만 관람할 수 있다. 산 아구스틴 박물관(San Agustin Museum)은 종교적 유물과 예술품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일요일에도 문을 열지만,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입장이 불가하다.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National Museum of the Philippines: SAN AGUSTIN CHURCH
· UNESCO: Baroque Churches of the Philipp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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