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류: 마닐라에서 한국 화장품 구매하기

필리핀 한류: 마닐라에서 한국 화장품 구매하기 - 에뛰드 하우스(Etude House)

⚐ 최종 업데이트:

2017년 11월 6일

2009년도에 필리핀에 들어온 에뛰드 하우스(Etude House)는 에뛰드 특유의 소녀풍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제품으로 필리핀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7년 현재, 에뛰드 하우스는 필리핀에 4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세부와 다바오 등까지 필리핀 곳곳에 매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가격이 한국과 비교하여 많이 비싼 것 같다. 저렴한 가격을 최대 무기로 삼는 저가 브랜드는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이다. 한국에서 6,500원 남짓이면 구매 가능한 베이킹파우더 B.B딥 클렌징 폼이 498페소(약 10,851원)이니 말이다. 물론 가격이 한국과 비슷한 것도 많고, 간혹 세일 판매를 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저가 화장품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하긴, 필리핀에서 신뢰가 가는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느껴지는 때가 있기도 하니, 비싸다고 느껴지면 한국에 가서 사면 된다.

참고로 에뛰드 하우스(Etude House)의 제품은 필리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 에뛰드 하우스 필리핀 공식 홈페이지( https://www.etudehouse.ph )에서는 가격 확인만 가능하다. 어지간한 것은 모두 다 파는 것 같은 라자다에서도 에뛰드의 제품만큼은 거의 볼 수 없다. 지난 2015년에 에뛰드에서 모조품 혹은 해적품을 판매했다는 혐의로 라자다를 고소한 바 있는데 아마 그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