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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민국: 2018년 1분기 필리핀 입국을 거부당한 한국인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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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등록일:

2018년 5월 23일


마닐라공항 터미널3(NAIA Terminal 3)
마닐라공항 터미널3(NAIA Terminal 3)

필리핀 이민국(BI)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동안 무려 1,521명의 외국인이 입국 거부 및 강제 출국 조치되었다고 한다. 작년 같은 기간에 1,700명 정도가 입국 거부자 명단에 올랐었던 것과 비교하면 숫자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상당히 많은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필리핀 입국이 거부되면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등재되어 재입국이 제한되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마닐라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는 경우이다.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필리핀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나라에 가서도 입국 거부를 이유로 목소리를 높여서는 안 된다. 왜 내가 입국이 안되는 것이냐고 언성을 높이는 것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 억울하더라도 일단은 지시에 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주도권이 입국 심사관에게 있음을 염두에 두고 필리핀 규정에 따르겠다는 태도로 지시에 따른 뒤 입국 거부되는 이유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면 의사소통 가능한 통역의 도움을 받고 싶음을 밝히는 것도 좋다. 부당하다고 판단되는 지시나 행동에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정식으로 항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외국인에 대한 입국 거부나 블랙리스트 등재는 주권 국가의 고유한 권한이므로 대사관으로 연락하여도 큰 도움을 받기가 어렵다. 결국, 공항에서 출입국 거부되지 않도록 스스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도 편한 방법이다. 


그런데 어느 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필리핀 입국을 거부당했을까? 필리핀까지 와서 강제 출국당한 외국인의 국적은 어떻게 될까? 필리핀에서 입국 거부당한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한 것은 중국인으로 무려 583명에 이른다. 중국인 다음으로는 인도인인데 123명이었다. 세 번째로 많은 것이 한국인으로 103명이었다. 4위는 미국인(72명), 5위는 나이지리아인(36명)이었다고 한다. 입국 거부의 사유는 다양하지만, 이번에 입국 거부된 외국인 상당수는 필리핀에서 체류할 금전적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입국이 거부되었다고 한다. 빈곤, 방랑자 다음으로 많은 것은 도망자, 테러용의자, 본국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범죄자 등이었다고 하는데, 의외로 출입국심사관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여 입국 거부당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한편, 필리핀 이민국(BI)에서는 올해 입국이 거부된 외국인 숫자가 감소한 것에 대해 중국어 통역사의 고용이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필리핀 이민국 본청(Bureau of Immigration Head Office)
필리핀 이민국 본청(Bureau of Immigration Head Office)
필리핀 이민국 본청(Bureau of Immigration Head Office)
필리핀 이민국 본청(Bureau of Immigration Head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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