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뉴스: 필리핀 심카드 등록제 시행 후 핸드폰 사용자의 26%만이 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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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23년 3월 24일
최근 필리핀 국가통신위원회(NTC)에서는 지난 2022년 12월 27일 필리핀 심카드 등록법(SIM Registration Act)이 시행된 이래 2023년 3월 12일까지 약 4,300만 개 이상의 심카드가 등록되었다고 발표했다. 언뜻 들으면 상당한 수로 보이지만, 필리핀 내에서 사용되는 심카드 수는 1억 6,800만 개에 달한다. 인구보다도 많은 핸드폰 심카드가 사용되는 것은 심카드를 여러 개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43,956,300개 정도가 등록을 마쳤다고는 하지만 이는 전체 가입자 중 26.01%에 불과하다.
문제는 심카드 등록 기간인 2023년 4월 26일까지 남은 46일 동안 나머지 74%가 심카드 등록을 마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브 통신사의 경우 전체 사용자 8,700만 명 중 20.8%만이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스마트 통신사도 전체 사용자 6,700만 명 중 32.85%만이 심카드를 등록했다. 한편, 필리핀 국가통신위원회(NTC)에서는 심카드 등록 기간을 120일 더 연장할 계획이다.
필리핀 내 심카드 등록 현황
통신사 | 전체 사용자 수 | 심카드 등록자(2023년 3월 12일 기준) |
스마트(Smart/TNT/Sun) | 67,995,734 | 2,230만 명(32.85%) |
글로브(Globe/TM) | 87,873,936 | 1,820만 명(20.80%) |
디토(DITO) | 13,108,103 | 330만 명(25.52%) |
합계 | 168,977,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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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핸드폰 심카드 등록제
기존 사용자의 심카드 등록 기간 : 2022년 12월 27일 ~ 2023년 4월 26일
(관련 법이 발표된 2022년 10월 28일로부터 180일 이내)
작년 2022년 12월 26일까지만 해도 필리핀에서는 아무런 제약 없이 누구나 심카드(SIM Card)를 구입하고, 휴대폰에 넣으면 바로 개통하여 사용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핸드폰 개통이 매우 쉽다는 것은 핸드폰을 이용한 관련 범죄의 증가를 불러왔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불법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피해 사례를 막기 위해 핸드폰 심카드 등록법을 시행하고, 개인정보를 등록해야만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꾸었다.
2022년 12월 27일 핸드폰 심카드 등록제가 시행된 뒤로 현재 필리핀에서는 모든 신규 심카드를 비활성화된 상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통신사에 개인정보를 등록 후 심카드가 활성화되도록 하고 있다. 기존 사용자의 경우도 심카드를 등록하도록 하고 있으며, 등록 기간(2022년 12월 27일 ~ 2023년 4월 26일) 내에 등록하지 않은 심카드는 등록 기간 만료일의 다음 날부터 자동으로 비활성화된다. 외국인 관광객도 성명, 국적, 생년월일, 여권 정보, 주소 등 개인정보를 등록해야만 심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관광객에게 발급된 심카드는 30일 동안만 유효하며, 계속 사용을 원하면 필리핀 내 체류 가능한 비자가 있음을 제시해야만 한다. 심카드 등록은 각 통신사의 관련 웹사이트에서 등록할 수 있다.
• 글로브 통신사(Globe/TM): new.globe.com.ph/simreg
• 스마트 통신사(Smart/TNT/Sun): smart.com.ph/simreg
• 디토(DITO): dito.ph/RegisterD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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