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뉴스: 10월 1일부터 GCQ 지역에서 온 관광객의 보라카이 방문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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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20년 9월 23일
앞으로 보라카이 인근 지역의 거주민이 아니라도 보라카이 섬의 방문이 가능해진다. 보라카이는 지난 6월 16일부터 관광객의 방문을 허용했지만, 인근 서부 비사야 지방 지역에 사는 내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방문을 허용했을 뿐이다. 하지만 다음주 목요일(10월 1일)부터는 GCQ 격리단계 지역의 거주민도 보라카이 방문이 가능해진다. 물론 보라카이에서 바라는 손님은 내국인들로 해외에서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은 아니다. 필리핀 정부의 '외국인 비자발급 및 무비자 입국 중단 정책'은 여전히 적용되고 있으며, 언제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할지는 알 수 없다.
필리핀 관광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어제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DOT) 장관과 에두아르도 아노(Eduardo Ano) 필리핀 내무부(DILG) 장관, 로이 시마투 환경천연자원부(DENR) 장관이 보라카이 태스크포스(BIATF-Boracay Inter-agency Task Force)와 함께 한 특별 회의 결과 나온 조치이며, 국내 관광의 부활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예전처럼 보라카이를 갈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 중 보건부의 검역 규정을 따라야만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그리고 보라카이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은 여행 48~72시간 전에 코로나19 RT-PCR 검사를 받고, 음성임을 증명해야 섬 입도가 가능하다. 연령 제한(Age restriction)은 완화되어 21세 미만 또는 60세 이상의 여행객도 여행이 허용된다. 필리핀관광부에서는 여행객들이 카티클란 공항(Caticlan Airport)을 사용하여 보라카이를 방문하도록 할 예정이다. 보라카이 내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이미 6월 199개의 호텔과 리조트의 4,416개의 객실에 대해 시설 인증을 거친 뒤 CAO(Certificate of Authority to Operate)를 발행한 바 있다. 혹 방문객에게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경우 칼리보에 있는 라파엘 메모리얼 병원( Dr. Rafael S. Tumbokon Memorial Hospital) 등 본토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필리핀 적십자사에서는 보라카이 지역에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내 주요 여행지에서 코로나19 검사실을 운영하게 되면 호텔 직원 등 섬 안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좀더 쉽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어서, 관광객이 좀 더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게 된다는 이유이다.
보라카이, GCQ 지역에서 온 관광객의 방문 허용
■ 시행일: 2020년 10월 1일
■ 주요 내용
- 변경 전 : 보라카이 인근 서부 비사야 지방의 거주민만 보라카이 방문 가능
- 변경 후 : GCQ(General Community Quarantine) 지역에 사는 사람도 보라카이 방문이 가능함
■ 비고
-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필수
- 21세 미만 또는 60세 이상의 여행객도 여행 가능
- 필리핀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별로 격리단계를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현재 메트로 마닐라(Metro Manila)를 비롯하여 바탕가스. 불라칸 지역 등이 GCQ(일반 지역사회 격리조치)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번 격리단계는 9월 30일까지 적용되며 10월 1일부터 지역별 격리단계는 9월 말이 되어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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