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SNS 이용 현황: 필리핀 사람의 인터넷 이용 시간과 SNS 이용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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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19년 7월 29일
필리핀 사람들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SNS 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그래프가 얼마나 가파르게 올라가는지 경제 성장도 이렇게 빠르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정도이다. 하긴 굳이 통계자료를 볼 필요도 없다. 필리핀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랑은 생활 구석구석에서 느낄 수 있다. 마닐라와 같은 도시에서는 온종일 핸드폰만 붙잡고 사는 필리핀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대체 10년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한 달 평균 5.5시간에서 하루 평균 10시간 2분이 되기까지
2010년 필리핀 사람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접속 건수 조사를 보면 한 달 평균 26회, 5.5시간을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시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는 880만 명(27%)으로 조사되었는데, 가족이나 친구 등과의 연락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4년 뒤, 2014년도가 되자 필리핀의 인터넷 사용량은 52%로 늘어났다. 그리고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사용량은 35% 정도 된다고 조사되었다. 그런데 2017년도에 발표된 집계에 따르면 필리핀 사람들의 SNS 접속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57분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가 열악함을 고려해보면 하루 평균 4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SNS에 접속하고 있음은 대단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2019년 지금 필리핀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 사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되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필리핀 사람 중 SNS 헤비유저가 많은 까닭이 인구의 연령 특성이 젊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필리핀 인구는 1억 8백만 명에 달하지만 65세 이상은 4%에 불과하다. 전체 인구를 연령의 크기순으로 일렬로 세워 균등하게 이등분해보는 것을 중위연령이라고 하는데, 필리핀의 중위연령은 24.3세로 나타난다. 한국의 중위연령(median age)이 42.6세임을 고려해보면 무척이나 젊은 국가라고 볼 수 있다.
전 세계 인터넷 사용량을 주제로 한 자료 중 "디지털 보고서(The Digital report)"라는 것이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업체 위아소셜(WeAreSocial)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관리 회사 훗스위트(Hootsuite)와 함께 발표하는 이 보고서는 230개 이상의 국가를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 행동에 대해 조사한 보고서로 매년 발표되고 있다. 올해 발표한 2019년 디지털 보고서(The Digital 2019 report)에 따르면 필리핀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량은 하루 평균 10시간 2분이나 된다. 작년 기록(9시간 29분)보다 무려 33분이나 늘어난 엄청난 사용 시간이다. 더 놀라운 것은 SNS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시간이 평균 4시간 12분이나 된다는 점이다. 가짜뉴스에 대한 염려와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인터넷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 미디어 사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형편이다.
- 필리핀 사람들은 하루 평균 10시간 2분 인터넷을 사용한다.
- 2019년 1월 현재 필리핀 인구 1억 8백만 명 가운데 인터넷 이용자가 7600만 명에 이른다.
- SNS 이용자 7600만 명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시간은 평균 4시간 12분이다.
- 가장 인기 있는 SNS는 페이스북(Facebook)이다. 2위는 유튜브(YouTube)며, 그 뒤를 인스타그램(Instagram), 구글플러스(Google+), 트위터(Twitter) 등이 잇고 있다. 페이스북과 비교하여 스카이프(Skype), 바이버(Viber), 링크드인(LinkedIn), 핀터레스트(Pinterest), 스냅챗(Snapchat), 왓츠앱(WhatsApp) 등은 사용량이 많지 않다.
- 인터넷 사용은 대부분 핸드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필리핀 사람 중 41%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모바일 결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에서의 디지털 마케팅
필리핀에서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SNS는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필리핀 사람들은 SNS에 열광했고, 페이스북 계정 하나 없는 이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사용자가 많아짐에 따라서 SNS는 페이스북 메신저로 메시지를 보내는 단순한 역할에서 더 나가아 미디어와 마케팅 창구의 기능도 하게 되었다. 흔히 필리핀에서 사업에 성공하려면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하면 좋다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광고 집행이 어렵지 않은 데다가 비용 대비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필리핀 사람들의 SNS 사용과 방탄소년단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도 눈에 띈다. 소셜미디어 전문 통계사이트인 소셜 베이커스가 2017년 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의 인기를 얻게 되기까지 필리핀 사람들이 페이스북 등에 올린 게시물이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필리핀 내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활동이 그 어떤 나라에서보다 활발했는데, 필리핀 사람들이 영어를 공용어로 쓰기 때문에 필리핀 팬클럽 내 SNS 활동이 영어권 국가까지 쉽게 노출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방탄소년단이 성공한 진짜 비결은 실력이겠지만, 친숙한 SNS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잘 활용한 것도 사실이다. 춤과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SNS 활동 실력까지 제대로 갖추었던 셈이다.
2019년 디지털 보고서
2019년 디지털 보고서에 나온 세계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 등의 기록도 흥미롭다. 일단 전 세계 사람들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6시간 42분으로 조사된다. 그리고 그중 SNS 이용 시간이 하루 평균 2시간 16분에 이른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이라고 하니,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을 8시간이라고 계산해도 삶의 상당 부분을 인터넷 세상에서 보내는 셈이다.
- 오늘날 세계에는 77억 인구 중 51억1000만 명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1억 명(2%) 증가한 수치이다.
- 세계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6시간 42분이었다
- 인터넷 이용자는 약 43억9000만 명에 달한다. 이 숫자는 전 세계 인구의 57%에 달하는 숫자이다.
-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57%로 세계 평균과 같다.
- 인터넷 이용자 수는 지난해 3억6천만 명이 늘어났다. 하루 100만 명씩 늘어났다고 계산된다.
- 인구 기준으로 인터넷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나라는 인도였다.
- 2019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는 34억800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9%나 증가했다.
- 열 명 중 네 명은 핸드폰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다. (34억8400만 명)
- SNS 이용자는 계속해서 증가해 지난해 2억8천만 명 이상 늘어났다.
- 중동의 카타르는 인구의 99%가 SNS를 이용하고 있다.
- 전 세계 사람들의 SNS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16분에 이른다.
- SNS 이용에 쓰는 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는 필리핀(4시간 12분)이었다. 2위인 브라질(3시간 34분)이나 3위인 콜롬비아(3시간 31분)에 비해 압도적인 1위이다.
- 트래픽 및 방문자 수, 페이지뷰 기준으로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웹사이트는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바이두, 위키피디아로 나타났다.
-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용하는 활동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SNS는 페이스북이었다.
-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용하는 활동 가입자가 10억 명이 넘는 소셜미디어는 5개나 된다. 페이스북(22억7천만 명). 유튜브(19억 명), 왓츠앱(15억), FB 메신저(13억), 위챗(10억8천만), 인스타그램(10억) 순으로 가입자가 많다.
- 트위터는 지난해 이용자 수 900만 명 줄었다.
- 상위 1천만 개를 기준으로 웹사이트의 54%가 영어로 되어 있었다. 이어 러시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 순으로 웹사이트가 많았다. 한국어로 된 웹사이트는 0.9%를 차지했다.
한국인의 인터넷 이용 시간
- 2019년 디지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하루평균 5시간 14분이다. SNS 이용 시간은 하루평균 1시간 9분이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8 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16시간 30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10년간 국내 인터넷 이용률의 성별·연령별 격차가 대폭 완화되었으며, 50대 이상 이용률이 많이 증가했다.
- 대한민국 통계청의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청소년은 일주일에 평균 16시간 54분(일 평균 2시간 24분), 20대는 23시간 36분(일 평균 3시간24분)씩 인터넷을 이용했다.
- 2018년 미국 시장 조사 기관 퓨리서치가 37개국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보유한 성인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에는 스마트폰을 보유한 성인 비율이 94%로 나타났다. 전 세계 주요 국가 중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1위이다. 하지만 SNS를 사용하는 비율은 69%밖에 되지 않았다.
- 올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SNS 이용 추이·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8.2%가 SN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평균 SNS 이용 시간이 가장 긴 연령층은 20대로 하루평균 1시간 7분을 사용했고, 다음으로 10대(1시간 1분), 30대(50분), 40대(48분), 50대(46분), 60대(42분) 순으로 나타났다.
- 한국인의 SNS 서비스별 이용률은 페이스북(34.0%), 카카오스토리(27.0%), 트위터(14.0%), 네이버 밴드(11.3%), 인스타그램(10.8%) 순으로 이용자가 많다. 다른 국가와 다르게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의 이용자 숫자가 많음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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