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뉴스: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 마닐라 시티에서 중고 핸드폰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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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19년 10월 7일
월요일부터 들려온 좀 독특한 소식 하나.
마닐라 시장(mayor)인 이스코 모레노 도마고소(Isko Moreno Domagoso)가 미심쩍은 출처를 가지고 있는 중고 핸드폰에 대해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나섰다. 훔친 핸드폰에 대한 유통을 막아 핸드폰 도난을 방지한다는 이유에서이다.
마닐라의 차이나타운과 퀴아포 일대에 있는 쇼핑몰의 중고 핸드폰 가게에 가면 출처가 의심스러운 핸드폰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다. 이른바 'GSM cellphone'이다. 관련 신문 기사에 따르면 이미 마닐라시의 SMART(Special Mayor’s Reaction Team) 팀에서 투투반 지역의 쇼핑몰을 급습하여 148대의 'GSM cellphone'을 압수한 상황이며, 핸드폰 매장 측에서는 훔친 휴대폰이 아님을 증명해야만 압수된 핸드폰을 찾아갈 수 있다. 이스코 모레노 시장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투투반센터(Tutuban Center)나 이세탄몰(Isetann Mall)뿐만 아니라 마닐라 지역 전체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중고 핸드폰 판매자가 판매하고 있는 휴대폰에 대해 정당한 소유자임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도난당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음으로 간주하겠다고 한다. 도난당한 핸드폰의 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쇼핑몰 폐쇄도 불사하겠다고 하니, 이번 일이 잠깐의 단속으로 그치지는 않을 듯 보인다.
* GSM은 'Galing Sa Magnanakaw'의 약자로 '도둑으로부터(from the thief)'라는 의미가 있다. 훔친 휴대폰이 마닐라의 거리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음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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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ko Moreno Domag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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