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뉴스: 디즈니 하청 애니메이션 제작사 툰시티, 필리핀 세부에 애니메이션 전문학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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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21년 4월 30일
앞으로 세부가 필리핀 애니메이션의 중심지가 되는 것일까?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툰시티(Toon City Animation, Inc)에서 세부에 애니메이션 전문학원(만화학원)을 개설하겠다고 나섰다. 툰시티에서 설립하는 애니메이션 전문학원의 이름은 툰시티 아카데미(Toon City Academy)로 2021년 6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세부에 애니메이션 전문학원이 생기면, 세부에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게 됨은 물론이고 장차 세부 지역 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툰시티에서는 학력이 필요한 일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애니메이터가 되면 4년제 대학을 나오지 않았어도 24,000페소에서 25,000페소(한화 약 60만 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림 그리는 일의 어려움이나 근무 조건이 좋지 못함을 생각하면 월급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세부 지역 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 하루 404페소인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급여이다. 게다가 툰시티에 따르면 애니메이터의 60%가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으며, 모든 애니메이터가 3만 페소 미만의 박봉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프로젝트와 작업의 정교함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는데, 월 10만 페소를 버는 애니메이터도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필리핀에는 6,000명이 넘는 애니메이터가 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산업 매출은 대략 2천만 달러(221억 원)에서 3천만 달러(332억) 사이이다.
툰시티(Toon City Animation, Inc)
마닐라에 있는 툰시티는 1993년에 설립된 애니메이션 제작사이다. 지금은 4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필리핀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이지만, 창업 당시만 해도 약 10명의 애니메이터와 함께 애니메이션 하청업체로 시작했었다고 한다. 툰시티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The Walt Disney Company와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Entertainment Inc.),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 등의 하청 제작업체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동력과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맞춘 작화 방법의 변화 등이 툰시 티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로 만들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창작 제작업체로 직접 애니메이션 TV 시리즈와 영화를 제작하기도 한다.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The Philippine Star : Animation academy soon to open in Cebu
· SunStar Cebu : Toon City Academy to open in Ce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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