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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마닐라공항 주차장 1일 주차비 300페소에서 1,200페소로 대폭 인상

⚐ 최종 업데이트:

2024년 10월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앞으로 마닐라공항(NAIA)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날 때 공항 내 주차장에 차를 놓고 여행을 다녀오는 일이 쉽지 않을 듯하다. 마닐라공항 주차장의 1일 주차비가 1,200페소로 대폭 인상되었다는 소식이다.


어제부터 갑자기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이하 마닐라공항)의 주차 요금이 인상되었다. 마닐라공항 주차장에 걸린 새로운 주차요금표를 보면 승용차는 최초 2시간 요금이 40페소에서 50페소로 올랐다. 추가 요금도 1시간당 15페소에서 25페소로 인상되었다. 문제는 1일 이상 장기 주차가 필요한 경우이다. 40페소에서 50페소로 소폭 인상된 기본 요금과 다르게 1일 주차비는 300페소에서 1,200페소(한화 약 28,000원) 대폭 뛰었다. 이는 인천공항(일 24,000원)보다 비싼 금액이라 해외여행 시 장기 주차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별다른 예고나 언론 공개도 없이 진행된 급작스러운 주차비 인상으로 과도한 주차비에 대한 여행객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지만, 마닐라국제공항관리국(MIAA)에서는 주차 요금의 처음 2시간에 대한 규제 권한만 갖고 있다고 한다. 2시간 이후에 부과되는 주차 요금에 대해서는 공항 운영을 맡고 있는 NNIC의 재량이라는 이야기이다.


한편, 지난 2024년 9월 14일부터 마닐라공항을 운영하는 산미구엘 그룹의 NNIC(New NAIA Infrastructure Corporation)에서는 이번 주차비 인상에 대해 공항을 이용하지 않는 비여행객이 아닌 사람들의 주차장 시설 이용을 막기 위한 취지로 내린 결정이며, 이번 주차비 인상으로 공항 주변 차량 흐름이 완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공항 이용객임을 증명할 수 있는 공항 내 직원이나 여행객 역시 요금 감면을 받지 못하고 인상된 요금이 그대로 적용되는 상황이라 NNIC의 이번 조치가 추가 수익을 올리려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닐라공항 주차 요금(2024년 10월 1일부터 적용)
마닐라공항 주차 요금(2024년 10월 1일부터 적용)

마닐라공항 주차 요금

2024년 10월 1일부터 적용

차량 구분

기본 2시간

추가요금

24시간

승용차

50페소

25페소/1시간

일 1,200페소

오토바이

20페소

10페소/1시간

일 480페소

버스

100페소

50페소/1시간

일 2,400페소


NNIC의 주차요금 인상 안내. 2024년 10월 현재 마닐라공항 주차장 이용 시 주차 요금은 승용차를 기준으로 1일 1,200페소이다. 주차증 분실 시에는 벌금 500페소를 추가로 내야 한다.
NNIC의 주차요금 인상 안내. 2024년 10월 현재 마닐라공항 주차장 이용 시 주차 요금은 승용차를 기준으로 1일 1,200페소이다. 주차증 분실 시에는 벌금 500페소를 추가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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