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필리핀에서 환승·경유 시 마닐라공항 터미널3 이동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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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22년 6월 16일
요즘 필리핀 입국 규정이 상당히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한국에서 필리핀 마닐라 등을 거쳐서 제3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구매해야 한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21년 10월 28일 서명된 태스크포스 결의안(IATF Resolution No 146)에 따라 환승 및 경유를 목적으로 한 마닐라공항 내 터미널 이동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현재 마닐라공항에서는 국제선 환승(airside transfer)이나 경유(Transit)를 목적으로 마닐라를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 터미널1, 터미널2에서 터미널3로의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이나 제주항공, 필리핀항공 등을 타고 마닐라에 왔다가 세부퍼시픽의 비행기를 타고 제3국으로 가는 식의 여행은 쉽지 않다. (마닐라공항에는 터미널이 4개나 있고, 이용하는 항공사에 따라 이용 터미널이 달라진다. 노선에 따라 이용 터미널이 달라질 수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대한항공이나 제주항공을 탑승하는 경우 터미널1을, 세부퍼시픽은 터미널3를 이용하게 된다.)
물론 터미널1이나 터미널2에 있다가 터미널3로 가서 환승하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항공권을 분리하여 발권한다거나, 24시간 이상 스탑오버(stopover) 등의 방법을 동원할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환승 사실을 밝히지 않고 필리핀 입국을 하는 방법을 통해 터미널 사이를 이동하는 일도 쉬운 일만은 아니다. 일단 입국 관련 절차를 밟는 시간이 소요되어서 환승 시간이 길어진다. 또한 필리핀 입국과 관련된 서류도 모두 빠짐없이 준비해야만 한다.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했다면 서류 준비가 비교적 쉽겠으나, 2차 접종까지만 한 상태라면 음성확인서도 준비해야만 한다. 그래서 항공권 예약 사이트를 통해 자가환승하는 항공권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항공료 부분만 보지 말고 마닐라공항 터미널 번호를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터미널 이동이 가능한지에 대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자 한다면 항공권 예약처나 이용하려는 항공사로 연락해서 확인하여야 하겠지만, 만약 항공권이 연결항공권으로 되어 있는데 마닐라공항 터미널1에서 도착하여 터미널3으로 가야 한다거나, 터미널2에서 터미널3로 가야만 된다면 터미널 이동이 불가하여 항공기 탑승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환승·경유 시 마닐라공항 터미널3 이동 제한
■ 시행일: 2022년 5월 현재 ~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 근거 규정: IATF Resolution No.146
■ 대상자: 마닐라공항을 경유 또는 환승하여 제3국으로 가는 외국인
- 예시: 한국에서 출발, 마닐라공항을 거쳐 호주, 미국, 카타르 등으로 가는 경우
■ 주요 내용
경유 또는 환승을 목적으로 한 마닐라공항 터미널 사이 이동이 제한됨
구분 | 마닐라공항 터미널 사이 이동 |
터미널 사이 이동이 가능한 경우 | 터미널1과 터미널2 사이 환승 가능 터미널3 내에서의 환승 가능 |
터미널 사이 이동이 불가한 경우 | 터미널1과 터미널3 사이 환승 불가 터미널2와 터미널3 사이 환승 불가 |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IATF Resolution No.146: These international hub operations shall still be limited to airside transfers between Terminals 1 and 2, and within Terminal 3 of the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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