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한국으로 귀국하고자 한다면 방법은 두 가지이다. 마닐라로 와서 국제선을 타거나, 세부에서 국제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마닐라공항의 항공편이 세부공항보다 더 자주 있는 듯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날짜를 기다렸다가 세부공항을 이용하는 편을 추천하고 싶다. 세부공항 페이스북에 따르면 10월 2일 현재 세부공항에서 운항 계획 중인 한국행 국제선 노선은 아래와 같다.

그런데 현재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세부 출발 인천 도착노선을 검색해보면 아시아나항공은 물론이고 대한항공, 제주항공 모두 항공권 검색이 되지 않는다. 운항 예정표는 말 그대로 계획일 뿐이라서 일정이 또 변경된 것인지 아니면 아직 웹사이트에 항공권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세부공항 측에서 '진행중(ongoing)'인 노선이라고 하니 한국으로 귀국하려고 했다면 잠깐 상황을 보는 것도 좋겠다.

참고로 필리핀 정부 방침에 따라 항공의 운항스케줄이 계속 번복되는 시기라서, 항공편을 예약할 때 여행사나 항공권 판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하는 것보다는 항공사로 직접 예약하는 편이 좋다. 환불하게 될 일이 발생하였을 때 처리가 훨씬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