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 완화로 필리핀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 일부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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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20년 6월 2일
필리핀 정부에서 6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 단계를 GCQ와 MGCQ로 완화한다고 결정하자 신문에서는 무엇이 바뀌는지에 대해 연일 기사화했다. 필리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단연 대중교통의 운행 여부였다. 버스는 아직 어렵다고 하지만, 항공편의 운항이 다시 시작되겠느냐는 중요한 문제였다. 항공편이 운항하기만을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필리핀의 국책항공사인 필리핀항공을 비롯하여 저비용항공사인 세부퍼시픽과 에어아시아에서 재빠르게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는 공지문을 올렸다. 하지만 국내선 노선운항 날짜 및 노선에 대한 항공사의 안내는 계속 바뀌고 있다. 갑자기 비행기 탑승 날짜가 연기되었다는 안내를 받은 승객 입장에서 보면 매우 짜증 나는 일이겠지만 필리핀 정부의 규정이 워낙 자주 바뀌기 때문에 항공사를 탓하기만도 어려운 형편이다.
지난 토요일 필리핀 민간항공위원회(CAB. Civil Aeronautics Board)에서는 항공사에 국내선 항공편의 재개를 취소하도록 권고했다. 국내선 노선 운항을 앞두고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IATF-EID)에서 아직 노선에 대한 부분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 자체가 불가능해서라기보다는 항공사에서 운항하기로 정한 노선이 과연 합당한지 확인을 받지 못했다고 보면 된다. 필리핀 민간항공위원회(CAB)에서는 항공사에 국내선 항공권의 판매를 중단하고 태스크포스(IATF-EID)의 결정을 기다리라고 권고했다.
사실 국내선 노선의 운항에 대해 반대하는 지방정부도 많다. 항공편의 운항이 코로나19가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단순 여행을 목적으로 한 항공편의 이용을 허락하지 않고 있지만, 탑승객 전체에 대해 항공기 이용 목적을 면밀하게 조사하기란 불가능하다. 어쨌든, 국내선을 이용하게 된다면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요구하는 서류가 있는지, 해당 지역이 방문이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네그로스 옥시덴탈(Negros Occidental) 지역의 경우 파나이(Panay)와 네그로스 사이의 이동에 대해 주민의 이동만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 항공편의 운항에 대한 부분은 항공사의 페이스북을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내용이 계속 바뀌고 있는 상황임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 필리핀항공(Philippine Airlines): https://www.facebook.com/PhilippineAirlines
- 에어아시아(AirAsia): https://www.facebook.com/airasiaph
- 세부퍼시픽(Cebu Pacific Air): https://www.facebook.com/cebupacificairphilipp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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