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에어아시아에서 2020년 7월 국내선 운항스케줄을 발표했다. 운항 예정인 노선 중에는 일로일로와 보라카이 칼리보 공항의 노선도 있어 눈길을 끌지만, 여행을 목적으로는 항공기 탑승이 불가하다. 지역사회 격리조치(봉쇄)로 인해 귀향 · 귀국하지 못하고 있던 사람(LSI)이나 해외근로자(OFW) 등을 대상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라 건강상태확인서와 같은 서류를 지참해야만 항공기에 오를 수 있다. 게다가 발표된 운항스케줄대로 항공기가 운항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코로나19 가 확산하는 정도나 정부의 지침에 따라 언제든 노선 운항이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항공사에서 발표된 운항스케줄을 보면 항상 따라붙는 설명이 "현지 변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쨌든 마닐라 공항으로 가기 전 노선 운항이 정말 되는지 여부와 함께 확인해야 하는 것은 터미널 번호이다. 에어아시아에서 운항하는 국내선의 경우 원래 터미널4(국내선 터미널)를 이용했지만 2020년 6월 28일 현재는 터미널3을 사용하고 있다. 어느 항공사를 이용하든지 간에 마스크 착용이나 체온 측정, 사회적 거리 두기 등과 같은 방역 규정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필리핀 에어아시아의 2020년 7월 운항스케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