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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필리핀 대통령 선거: 2022년 필리핀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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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30일

필리핀 앙헬레스 거리에 붙은 사라 두테르테 지지 현수막

사라 두테르테가 대선후보로 나설지 궁금하다면 일주일만 기다리면 될 것 같다. 내일(10월 1일)부터 2022 필리핀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누가 과연 두테르테 대통령의 자리를 잇게 될지는 2021년 5월 9일이 되어야만 알겠지만, 대선 후보자가 누구인지는 10월 8일이 지나면 알 수 있게 된다.


최근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Comelec)에서 유권자 등록기간을 10월 말까지로 늘리면서 10월 첫째 주는 제외한 것은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가 후보자 등록 기간이기 때문이다. 언뜻 생각하면 필리핀 선관위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으면서 업무의 혼잡까지 우려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내년 선거에서 대통령과 부통령만 선출되는 것이 아니다. 2022년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해이다. 12명의 상원의원과 253명의 하원의원,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등까지 약 1만8천 명을 뽑게 된다. 그러니까 최소 1만8천 명 이상이 후보자 증명서(COCs)를 제출하기 위해 선관위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올해에는 선관위 사무소 주변이 예년처럼 시끄럽지 않을 예정이다. 필리핀에서는 보통 후보 지지자들까지 우르르 선관위 사무실로 몰려가서 후보자 등록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들이 동행할 수 있는 동반자 수를 2~3명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후보자 증명서(COCs)를 제출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에 대해 RT-PCR 테스트 또는 항원검사법을 통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후보자와 대면 접촉을 하게 되는 선관위 직원이나 취재차 방문한 언론 관계자 역시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검사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후보자나 선관위 직원, 경찰 등에게 무료로 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COMELEC Main Office)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COMELEC Main Office)은 인트라무로스 Palacio del Gobernador Bldg에 있다. 마닐라 대성당 바로 옆이다. 
Certificates of candidacy(COCs). 필리핀의 대통령이 되려면 이 신청서를 써야 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과연 대통령에 이어 부통령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미 지난 9월 중순에 CONA(certificate of nomination and acceptance)에 서명하고, 내년 부통령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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