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 안내: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인러브에 있으며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를 금지합니다.
필리핀 항공산업의 역사: 마닐라공항(NAIA) 이름에 대한 두테르테 대통령 아들의 생각
⚐ 최종 업데이트:
2020년 6월 26일
최근 두테드테 대통령의 아들인 파올로 두테르테(Paolo Duterte)가 정치인이자 변호사인 알란 제이 벨라스코(Allan Jay Velasco)와 에릭 고 얍(Eric Go Yap)과 의기투합하여 마닐라공항의 이름을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에서 Paliparang Pandaigdig ng Pilipinas(PPP)로 바꾸자는 법안(House Bill 7031)을 제출하여 필리핀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들의 주장은 이렇다. 마닐라공항의 이름이 특정 영웅 한 사람이 아니라 생활속의 영웅인 필리핀 사람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마닐라공항의 이름을 Paliparang Pandaigdig ng Pilipinas('필리핀 국제 공항'을 의미)로 바꾸자는 것이다. 기껏 바꾸자는 이름이 외국인들은 발음도 어려운 팔리파랑 파다이디그 낭 필리피나스라니 좀 당황스럽지만, 파올로 두테르테 측의 생각은 타갈로그어를 사용함으로써 필리핀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이름은 국가와 국민을 명확하게 보여주면서도 어떤 색깔이나 정치적인 의제(agenda) 없이 필리핀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를 의미할 뿐이라나.
여행객들이 필리핀에 도착하면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공항의 이름이 필리핀언어로 되는 것이 마닐라공항의 나쁜 이미지를 버리는 것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법안은 이미 제안된 법안이라서 의회에서 심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한편, 레니 로브레도(Leni Robredo) 부통령은 대통령의 아들이 꾸민 이번 일에 대해 코로나19 전염병에 대처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점은 공항 이름의 변경을 논하기에 좋지 못한 때(ill-timed)라고 언급했다.
· PHILIPPINES Robredo hits 'ill-timed' proposal to rename NAIA: 'We're in the middle of a pandemic'
https://www.rappler.com/nation/264902-robredo-hits-ill-timed-proposal-rename-naia#cxrecs_s
· Paolo Duterte's son cuts line at grocery store then later apologizes
· Duterte son seeks to remove Ninoy from airport name
https://www.philstar.com/headlines/2020/06/26/2023618/duterte-son-seeks-remove-ninoy-airport-name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필인러브에 적힌 글은 사이트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으며, 글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 사정에 의해 수시로 내용이 변동될 수 있으니 작성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