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뉴스: 따가이따이 따알화산의 경보단계 2단계(화산 불안정 감소)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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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20년 2월 14일
오늘 오전 8시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Phivolcs)에서 따가이따이 따알화산(Taal Volcano)의 경보 수준을 2단계(화산 불안정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1월 12일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Phivolcs)에서는 따알화산에 대해 화산경보단계 4단계(화산 분출 임박)를 선포했었다. 그러다가 1월 26일 화산경보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분화 경향 감소)로 하향 조정했었다. 그런데 1월 26일 이후 어제까지 따알 화산을 지켜본 결과 화산 지진 활동을 드물게 보였을 뿐이라 아래 사항을 근거로 경보단계를 조정한 것이다.
- 주 분화구에서는 약한 증기 기둥 생성
- 따알 화산 칼데라와 화산섬 지표 변형 감소
- 분화구에서 증기와 가스 배출 감소
- 지진 발생 횟수 감소 및 지진에너지 방출 감소
- 마그마 활동 둔화
하지만 화산활동이 감소하였다고 해서 화산 활동이 완전히 중단된 것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Phivolcs)에서도 따알화산의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여서 화산활동이 증가하면 경보 수준을 3단계로 높이게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물론 화산 활동이 좀 더 잠잠해지면 경보단계를 1단계로 낮출 수도 있다. 어쨌든 화산경보단계 2단계에서는 갑작스러운 증기 발생이나 화염 폭발, 화산재 발생, 화산가스 분출 등과 같은 화산 분화의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 갑작스러운 도로 균열과 소규모 지진 등의 위험도 여전히 존재한다.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에서도 경보단계가 내려가기는 했으나 사고 방지를 위해 따알 섬(Taal Volcano Island) 반경 7km 내 대피 지역으로는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구 위험구역으로 선포된 따알 화산섬 안으로의 입도는 여전히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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