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이젠 마스크 벗고 외출하세요 - 그웬 가르시아 세부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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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22년 6월 9일
오늘 필리핀 세부 지역 사람들을 기쁘게 한 소식 하나.
그웬 가르시아 세부 주지사가 실외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Executive Order 16)에 서명했다는 소식이다. 이 행정명령에 따르면 환기가 잘 되는 야외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이 된다. 기침이나 발열 등과 같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스크 없이 외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물론 실외라 하더라도 다수가 모이는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권장된다.
67세의 나이에 비해 상당히 세련된 모습을 자랑하는 그웬 가르시아(Gwendolyn Garcia) 세부 주지사는 소위 말하는 엘리트 집안 출신의 정치인이다. 아버지가 전 세부 주지사였던 파울로 가르시아인데다가 가족 모두 정재계 인사였으니 누구보다 쉽게 정치에 입문할 수 있었다. 뇌물 수수와 연관되어 짙은 혐의를 받는 등 여러 가지 논란이 많은 인물이지만, 그 논란을 극복할 만큼 지역 주민에게 인기도 높아서 2019년 선거에서 세부 주지사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한편, 그웬 가르시아 세부 주지사는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지나친 방역보다는 주민의 경제 활동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여행객에 대한 검역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지만, 필리핀 보건부나 검역국의 지침과 어긋나는 면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그웬 사르시아 주지사는 세부 지역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백신미접종자라도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CDN Digital : In Cebu province: Face masks no longer required outdoors
· Rappler : Masks now optional outdoors in Cebu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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