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뉴스: 마닐라 홍역주의보! 홍역 발병률이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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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19년 2월 7일
필리핀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DOH)의 발표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2월 2일 사이 메트로 마닐라와 중부 루손 지역에서 861건의 홍역(미즐즈. Measles)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 중 400건 이상이 중부 루손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렇게 많은 홍역이 발생한 것은 낮은 홍역 예방 접종률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뎅기열 예방백신인 뎅그박시아(Dengvaxia) 투약 후 아동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었는데, 이로 인해 부모들이 홍역 백신의 접종까지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필리핀 보건부에서는 홍역에 대한 최상의 보호는 예방 접종임을 홍보하며 부모들에게 자녀들에게 홍역 예방 접종을 하고, 비타민 A를 많이 보충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더불어 필리핀의 지역 보건 센터에서 홍역에 대한 백신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는 소식도 들리지만, 예방접종 후 면역력을 키우는 데까지 시간이 소요되며 홍역의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홍역 발병의 확산이 우려된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홍역 감염자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었다고 하니, 홍역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 환자와 접촉하였을 경우 90% 이상 감염된다고 하니 고열(38℃ 이상)이나 발진, 콧물, 기침, 눈 충혈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 옆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감염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조심해야 한다. 만약 아직 홍역 예방백신(MMR)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과 개인 접촉을 하지 않도록 사람이 많은 곳에 방문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 현재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수도권 지역에서 홍역의 발병률이 높은 지역은 아래와 같다.
필리핀의 홍역 집단발생 지역
- 마닐라 (Manila)
- 타귁 (타기그. Taguig)
- 파사이 (Pasay)
- 나보타스 (Navotas)
- 말라본 (Malabon)
- 칼로오칸 (Caloocan)
- 마리키나 (Marikina)
- 파시그 (Pasig)
- 파라냐케 (Parañaque)
홍역 예방백신(MMR) 접종하기
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해외 질병 정보에 따르면 작년 2018년 기준으로 필리핀에서 홍역 환자는 총 4,412명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2017년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도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필리핀 여행 계획이 있는데 아직 MMR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라 홍역 감염이 염려된다면 출국 전 예방접종을 받고 출국하는 것이 좋다.
-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 혼합백신인 MMR 백신을 접종하면 되는데, 혹 MMR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하는 것이 좋다.
- 홍역을 앓은 적이 있거나, 홍역 예방접종 2회 접종 기록이 있거나, 홍역 항체 검사를 해서 양성으로 나오면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있으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
- MMR 예방접종은 12~15개월(1차)과 만4~6세(2차)에 두 번 받아야 한다.
-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필리핀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 만 1세 전에 홍역 단독 또는 MMR 백신을 접종받은 영아도 12~15개월과 4~6세에 MMR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 1967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은 홍역에 대한 자연면역이 형성되어서 예방 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만 47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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