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람의 주요 사망 원인 - 2018년 필리핀 혼인 출생 사망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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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19년 7월 21일
몇십 년 전만 해도 "스트레스받아 죽을 것 같아."라고 말하면 일종의 푸념이나 하소연 정도로 받아들었다. 하지만 모두 옛날이야기다. 요즘은 저런 이야기를 하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기를 권유받는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사망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 세상이 된 것이다. 실제 한국인의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전체 1위는 암(악성신생물)이지만, 질병 외 사망원인 1위는 자살(고의적 자해)로 나온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에서 발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56개국 중 54위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행복지수를 비교해 보는 것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싶겠지만, 경제 성장이 지속하고 있음에도 최근 5년간의 순위가 늘 50위권을 맴돌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대수롭지 않게 보기는 힘들다.
각설하고, 필리핀 사람들의 주요 사망원인은 무엇일까?
필리핀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5년도 필리핀의 사망자 수는 560,605명이었다. 이 수치는 2016년(582,183명)이 되면서 3.8% 올라갔는데, 다행히 2017년(579,237명)에 0.5% 줄었지만, 2018년도는 다시 585,798명으로 올라갔다. 사망자 중 남자는 334,941명, 여자는 250,857명이었다. 이 숫자는 하루 평균 1,604명, 시간당 66.8명이 사망했음을 의미한다. 1분에 한 명씩 누군가 세상을 떠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필리핀 사람의 주요 사망 원인은 혈관계 심장질환으로 전체 사망자의 38%에 달한다. 이 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또는 급사(심장돌연사) 등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2위는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는 뇌졸중(stroke), 3위는 하기도 감염(Lower respiratory infect)이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의 연구 결과는 필리핀 통계청(PSA) 발표 결과와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혈관계 심장질환이 사망원인 1위인 것은 같다. 그리고 워싱턴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필리핀 사람들을 사망으로 이끄는 가장 큰 이유는 나쁜 식습관과 영양실조라고 한다. 담배, 음주와 함께 대기오염도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2018년도의 출생자 수를 보면 작년에는 1,618,315명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남자아이가 845,126명, 여자아이가 773,189명이었다. 이 숫자는 필리핀 정부에 출생신고를 한 경우만 기재된 것이라서 실제로는 더 많은 아기가 태어났다고 생각된다. 혼인 건수는 445,680건으로 의외로 많지 않았는데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된다.
2018년 필리핀 혼인 출생 사망 통계
필리핀 통계청에서 최근(2019년 7월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필리핀 사람들의 출생과 사망, 그리고 혼인 건수는 아래와 같다.
필리핀 사람의 사망 및 장애 위험요인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건강측정·평가연구소에서 발표한 2017년도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 사람들의 사망 및 장애 위험요인을 아래와 같이 파악하고 있다. 2007년도와 비교하여 위험요인의 순위에 약간의 변동이 있었음이 눈에 띈다.
* 공복혈당(High fasting plasma glucose)은 당뇨병과 관계된 문제라고 한다. 혈액 속에 함유된 포도당의 농도(혈당)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다.
사망 원인이 되는 주요 질병과 사망자 수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에서는 필리핀 사람들의 평균 수명을 73.1세로 보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아래와 같이 파악하고 있다. 2007년과 2017년 모두 허혈성 심장질환이 사망 원인 1위로 나타난다.
하지만 필리핀 통계청(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이 2016년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 사람들이 사망에 이르는 주요 질환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과 기타 심장 질환의 사망자만 줄었을 뿐 기타 질병의 사망자 수는 늘었다. 특히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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